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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연천여행-수레국화 활짝핀 전곡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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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가 활짝핀 모습

여행을 다니다보면 여행지에 가서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라고 자조섞인 한탄을 할때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곳이라면, 

십중팔구 같은 여행지를 여러번 다녔음에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주변의 환경이 있을 것이고, 변하지 않은 환경속 색다른

느낌을 받았을 때일것이다.  이번 연천여행이 나에겐 그랬다.  한달에 한두번꼴로 오고가는 연천여행길이었음에도 수레국화

군락지를 이제서야 알았으니 말이다. 

 

물위에 있는 조형물

벌과 수레국화 만발한 전곡근린공원~~ 이 날도 이곳을 가려고 일부러 들린것도 아니고, 단순히 도로변에 활짝핀

천수국과 페츄니아의 강한 색에 이끌려 꽃이라도 보고 가려는 심산으로 잠시 차를 멈춰섰던 곳이었다.  처음 가보는

공원이었지만, 바로 지척에 있는 전곡선사유적지는 무시로 다녔기에 초행길이었어도 푸근한 마음이 들었다.   

 

근린공원의 풍경

전곡근린공원으로 들어서면 초입 광장에는 거울분수가 세워져 있다.  분수위의 조형물은 물방울을 형상화한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 위에 미끄러지듯 찰싹 붙어있는 풍뎅이가 묘한 어울림을 보여줬다.  전곡근린공원은 연천군

자원봉사단체인 (사)연천군 새마을회에서 관리하는 공원으로, 이제 막 조성을 끝마친듯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런 연유로 돌아보게 된 공원이었지만,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참 잘해놓았다’라는 생각에 공원 한바퀴를 돌게 되었다.

공원길을 걷다 생글생글 피어난 능소화도 볼 수 있었다.  6월말쯤이면 그 옆으로 꽃망울을 머물고 있는 능소화가

나무데크 따라 화사하게 피어날듯 싶다. 

 

능소화

어랏~~ 이 곳에 자작나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공원길… 새하얀 몸통을 내밀고 있는 자작나무숲은

100여그루도 채 못되는 수량이었지만, 공원속에서 만나는 느낌은 남달랐다.  자작나무 사이에만 있어도

좋을 시간이었다. 

자작나무숲

공원길을 좀 더 걸어볼 요량으로 데크길 따라 걸었다.  저 멀리서 하늘하늘 보이는 꽃양귀비꽃.. 시들어가는

것이려니 생각하고 바짝 앞으로 다가가니 시든 꽃은 이미 져버리고, 뒤늦게 피어난 후발대 꽃양귀비가

한창이었다.  얏호~~ 기분좋은 괴성을 독백하듯 지르고 늦둥이 꽃양귀비와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꽃이 지지 않았다면, 화려한 꽃양귀비 군무를 제대로 감상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년엔

시기를 잘 맞춰서 와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며 꽃양귀비에 홀릭하는 시간…

양귀비꽃

 

양귀비꽃

꽃양귀비 피어있는 꽃밭을 요리조리 다니다보니 눈앞엔 수레국화 한무리가 피어 있는것도 보였다.

앗싸~~ 한무리로 피어있는 수레국화를 보며 제대로 신이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그러다 문득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들어보니 언덕너머로 이어지는 수레국화가 보였다. 

 

양귀비꽃이 가득한 공원

혹시나… 하는 마음도 없이 수레국화가 한무리 지어 피어난것만 좇아 달려갔을뿐인데, 그 너머엔 끝도

보이지 않는 수레국화 군락지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으려는듯 꽁꽁 숨어있던 군락지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웬 횡재냐~~라는 생각에 수레국화 군락지로 뛰어올랐다.

수레국화꽃밭

이쪽에서 공원쪽을 바라보니 제법 멀게만 여겨졌다.  그도 그럴것이 공원길 따라 산책길에 나서도 수레국화

군락지는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듯 했다.  왜냐면 공원쪽에서 바라보면 언덕위로 줄지어 서있는 나무들 뒤편

으로 수레국화가 펼쳐져 있는 까닭이다.  그런 연유로 공원에서는 수레국화 군락지가 보이지 않는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수레국화 피어있는 군락지는 벌들의 윙윙 소리로 제법 시끄러웠지만, 이 곳이 벌들의 천국인양 느껴져

생태지구인듯 여겨졌다. 

경기 남부에서는 6월초에 장미꽃과 함께 꽃이 피었다 졌는데, 연천에선 이제사 절정인듯 수레국화 천지였다.

 거기에 수레국화 꽃 한송이당 벌 2~3마리가 붙어 있을 정도로 벌들의 천국이기도 했다. 

 

수레국화에 벌이 앉아있는 모습

수레국화에 벌이 앉아있는 모습

가냘프게 올라선 꽃대였지만, 수레국화의 코발트컬러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컬러였다. 

푸른빛의 수레국화

수레국화를 찾아간 길은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 다음엔 제때 찾아간다면 보랏빛 수레국화의 멋을 제대로

보여줄듯 싶다.  보랏빛 라벤더 물결과는 또 다른 수레국화 물결로 그윽한 풍경을 선사해줄 듯 싶다.  

푸른빛의 수레국화 뒤로 보이는 오래된 집

 

강이 보이는 풍경

이제서야 이곳을 알게 되었다니~~라는 자조섞인 한탄이 절로 나왔던 시간이었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찾게된

수레국화 군락지로 내년 이맘때가 벌써부터 기대되었다.  수레국화 지고 난 뒤에는 황화코스모스로 노랗게

물든다고 하니 계절별로 찾아가면 좋을 전곡근린공원이다.

수레국화 꽃밭

 
전곡근린공원 수레국화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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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수레국화 연천가볼만한곳 연천수레국화꽃밭 연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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