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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전통 사찰 안양사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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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다 보니 안양의 전통사찰인 안양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안양사는 어떤 연유로 도시의 이름으로 사찰의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안양사에서 비롯되어 안양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랜 역사와 안양의 전통 사찰이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안양예술공원은 여러 번 왔는데 안양사는 처음으로 가 보게 되었습니다.

02 안양사

보통 사찰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당연히 삼성산을 올라가는 길에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정표를 따라간 안양사는 높지 않은 곳 위치한 사찰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절이었습니다.

안양사로 가는 녹음 짙은 그늘길이였지만 때이름 무더위는 걷는 내내 얼굴에 땀을 송글 송글 맺히게 합니다.

10여분 남짓 걸었을까? 주차장처럼 보이는 공터가 나오고 그 뒤로 안양사라는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01 안양사

입구에는 예쁜 색의 꽃들이 장독대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가 사찰 앞에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던 두 비구니 스님과 눈이 마주쳤고

불자가 아닌지라 불교식 인사는 합장인사는 몸에 익히질 않아 못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 저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고 ‘우리 절 예쁘게 찍어가 주세요’ 라는 귀여운 당부를 받고 대웅전으로 올라갑니다.

03 안양사

04 안양사

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궁금증을 자아 내며 돌 계단을 올라갑니다.​

05 안양사

오르기 전에 시원한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06 안양사

안양사는 아주 소규모의 절로 아담하고 고즈넉한 사찰이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조용한 사찰에 사람이 오니 반갑다고 풍경이 먼저 아는 척을 해 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인 땡그랑 땡그랑 풍경 소리.

제가 한 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걸음에 맞춰 소리를 들려 줍니다.​

대웅전으로 들어 가는 입구에는 이곳을 지키는 석상이 있었습니다.

근엄하게만 보이는 호랑이 모습​

07 안양사

그리고 네 귀퉁이에는 바닥에는 두꺼비 석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복을 들어오게 하는 의미로 있는 듯 합니다.​

08 안양사

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징벌하려고 삼성산을 지나다가

산꼭대기에 오색구름이 가득 피어 오른 모습을 이상이 여겨 살피다

구름 밑에서 능정이라는 노스님을 만났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자기와 뜻이 같아서 지금의 장소에 안양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안양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청정한 극락정토의 세계를 말하며

현세의 서쪽으로 10만 억 불토를 지나 있다는 즐거움만 있고 자유로운 이상형 안양세계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런 안양사를 대인이란 비구니스님이 옛 절터에 대웅전, 명부전, 미륵상, 삼성각, 신검당을 건립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09 안양사

심검당 입구에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

참 오랜만에 보는 모습에 정겨움마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옆에는 고양이 화장실이 놓여져 있는 걸 보니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가 있는 듯 합니다.​

10 안양사

11 안양사

계단을 올라 대웅전 앞에 서 봅니다.​

안양사 대웅전 앞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귀부와 부도가 있었습니다.​

13 안양사

안양사 귀부는 비신과 이수는 없어지고 귀부만 남아 있습니다.

몇 개의 장대석으로 지대를 구축했고 굄대와 귀부가 한 개의 돌로 만들어 졌습니다.​

귀부 정상중심에 비좌를 설정하고 비좌의 각면은 외겹 연꽃무늬로 돌렸습니다.

귀갑문은 6각형에 거북머리는 용의 머리처럼 사실적이며 귀부 꼬리는 옆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12 안양사

유일하게 우뚝 서 있는 붉은 접시꽃만이 안양사의 미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14 안양사

15 안양사

16 안양사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용하는 우물.​

어렸을 적 동네 빨래터였던 추억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그 때 우물 안을 들여다 보며 공포를 느끼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훌쩍 먹은 지금은 저 물을 마실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드네요.​

17 안양사

18 안양사

대웅전 삼존불

19 안양사

안양사부도

부도란 고대 인도의 범어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부처, 불신을 뜻하며 불가에서 스님이 열반 후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곳입니다.​

20 안양사

대웅전 뒤로 자비스러운 모습의 큰 미륵불이 ​있습니다.

규모가 커서 삼성상 꼭대기와 안양예술공원 전망대에서도 다 보였습니다.

몸을 젖히고 고개를 올려 사진을 찍는 순간 까치 한 마리가 제 앵글 안으로 들어 옵니다.

21 안양사

저를 반겨 주던 풍경.

조용한 사찰에서 울려주는 아름다운 소리가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22 안양사

23 안양사

​미륵불 주변에는 귀여운 부처님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24 안양사

25 안양사

​안양사의 모습을 담고 내려오는 길.

움집해 있는 큰 나무들의 모습이 안양사의 시간을 알려 주는 듯 합니다.​

26 안양사

그리고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 희한한 바위 모습이 보여 그곳을 가보았습니다.

27 안양사

대웅전을 내려와 다정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스님께 간다고 인사를 드립니다.

그랬더니 밑에 있는 곳도 사진을 찍으라며 흔쾌히 허락을 하십니다.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여쭈어 보니

스님들이 기거를 하고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28 안양사

​방 안에는 아직 완성하지 못한 그림이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29 안양사

이렇게 안양사를 담고 다시 인사를 드리는데

자주 오라고,,자주 와서 진지도 드시고 가시라고

지금이라도 진지를 드시고 가라고

정이 정말 많으신 스님의 말씀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내려 왔습니다.​

30 안양사

안양의 이름이 유래되었을 정도로 전통사찰인 안양사.​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분들의 발길을 하지 않는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아름다운 미소와 정이 많으신 두 비구니스님 덕에 행복한 마음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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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가볼만한곳 안양가볼만한곳 안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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