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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 볼만 곳 – 친환경 교육의 현장, 양수리환경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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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양평 물소리길(물래길) 1-1 코스를 걸었는데 그 코스 중에 ‘양수리환경생태공원’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그땐 아직 이른 봄이었고 그래서 그 곳에는 빈 공간이 많았는데요. 백지와 같은 곳에 초록색이 채워졌을 때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하더라구요. 그 궁금증은 계절이 바뀔 때까지 고이 모셔 두었습니다.

긴 가뭄 해갈엔 어림도 없을 만큼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단비가 내렸어요. 비 내린 뒤의 초록빛도 즐길 겸… 지난 봄날의 기억도 꺼내볼 겸… 겸사겸사 사브작이 양수리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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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양수리환경생태공원이 있는 부지는 원래 지난 2000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고 해요. 그런데 주민들과 기업, 정부가 아파트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환경을 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1600톤 가량의 생활하루를 예방해 한강수질도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고 지금은 특히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생태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 됐네요. 지자체도 그렇고 주민들도 그렇고 한 마음으로 경제적 가치보다 환경적 가치에 투자할 수 있었다니… 이러니 양평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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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양수리환경생태 공원 주변에는 이렇게 빌 라 들이 둘러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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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쪽에 넓진 않지만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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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전 지역 흡연, 취사 금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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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달팽이 물길’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북한강물을 끌어와서 정말 달팽이처럼 동글동글한 계류 따라 흐르게 만든 곳인데 지금은 물이 없는데(아마도 가뭄 때문?) 원래는 이곳에서 흐른 물이 생태공원에 있는 식물들에 의해 더 깨끗이 정화된 뒤 다시 북한강으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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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꽃이 가득 핀 들길… ‘양수리환경생태공원’에는 이런 예쁜 길이 많아요. 봄에 왔다면 조팝이랑 철쭉이 화사한 꽃으로 맞아줬겠네요. 지금은 짙은 초록 잎만. 근데 저는 이것도 좋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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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환경생태공원’에서 참 마음에 들었던 공간인데요. ‘두충나무 숲’이에요. 면적이 넓진 않았지만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숲 안쪽은 어두울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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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호스타들이 빽빽하게 산책로 가장자리를 메꿔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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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만큼 무리지어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개체수가 하나만 있어도 독보적인 존재감들을 보여주는 게 또 여름꽃들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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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청남색 빛깔의 산수국도 막 피어나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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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조팝나무 꽃들도 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꼬리조팝나무 꽃을 여러 곳에서 봤지만 이렇게 예쁜 진홍색 꽃을 본 건 처음인 듯 싶네요.

 

크기변환_7 크기변환_8근데… 오늘 가장 제 마음을 사로잡은 꽃은 따로 있어요. 바로 모감주나무 꽃이요. 요맘 때 나무에 피는 꽃 중에 가장 화려하지 않을까 싶어요. 모감주나무 꽃은 그냥 노랑색이 아니에요. 꽃잎에 붉은 점들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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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굴참나무,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었어요.. 조금 과한 듯 싶을 만큼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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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인 잎도 뚫고 나올 만큼 햇빛이 강렬해지는 6월, 초록은 가장 싱그러운 빛을 보여줍니다. 투명하게 비치는 잎의 그린 색도, 그 아래 드리워지는 그림자도 그냥 다 초록초록~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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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북한강 강물이 흐르고 있는나무잎 커튼이 어찌나 두터운지 강이 있는 것조차 잊었습니다.
강바람이라도 불었더라면 좀 일찍 알아챘을 것을… ‘너, 거기 있었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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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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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환경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게 뭐냐고 묻는다면 ‘길’이에요…

 

크기변환_13 구불구불한 곡선길, 호선 형태의 길, 직선 길, 갈림 길, 들꽃 만발한 오솔길… 지루하지가 않아요. 한 마디로 산책할 맛 나는 곳이라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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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쪽에 원두막처럼 생긴 작은 망루가 있어요. 벤치도 중간중간 있지만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기에 딱 좋은 곳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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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뷰가 있더라구요. ^^ 지역 주민들이 종종 산책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무척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에요.

사실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어서 비 내리는 여름의 초록초록한 풍경을 담고 싶어 갔는데 제가 도착하니까 햇님이 쨍~ 하게 나타났어요.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고… 하필 강바람도 불지 않고 하여… 후텁지근한 산책이었지만… 원래 여름이 그런 거죠, 뭐. 그래도 저는 숲이 좋습니다. ^^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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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양수리환경생태공원 양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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