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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힐링하며 여름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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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9.포천허브아일랜드

겨울 불빛동화만 있는 게 아니다 여름밤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_포천 허브 아일랜드

수천 개의 반짝이는 불빛과 하얀 설경으로 화려한 겨울밤을 수놓았던 곳엔 계절이 바뀌었다. 환하게 피어난 계절 꽃이 설경을 대신하고 불빛마저도 시원한 색으로 여름밤의 동화를 그려낸다. 얼마 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5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수도권 연인들의 인기 데이트 장소이자 가족 나들이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허브 힐링센터에서 온종일 걸어 다닌 여행의 피로를 족욕으로 풀고 나오니 이미 밖은 어둠이 내렸다. 겨울에만 보았던 야경을 한여름밤에 보니 이 또한 새로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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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빛 사이로 밤에도 폭포수가 흐르고 분수가 솟아오른다. 덕분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너무 늦은 시간에 나왔더니 명암 조절이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환하게 담으려 길게 노출을 잡다 보니 돌고래가 춤추는 이끼 낀 초록의 돌 틈으로 흐르는 폭포수도 포토존에 솟아오르는 분수도 흰색으로 붓칠해 놓은듯하다.  

 

허브 향기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진한 허브향이 먼저 맞이해준다. 입구에서 목덜미에 시원한 허브를 발라주고 허브차 한 잔을 시음하게 된다. 다음은 허브향에 취해 1층에서 지하 1층까지 구경하다 보면 어느 사이 작은 바구니에 허브 제품들이 하나둘 담기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갈 때마다 필요한 걸 구매하곤 하는 곳이다.

 

향기 가게를 뒤로 돌아 위로 올라가면 허브 박물관과 베네치아 마을, 야외정원, 허브 힐링센터 등 허브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본다. 초록 나무들과 꽃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이 환할 때 보았던 모습과 달리 같은 장소인데 다른 곳에 와있는 느낌이다.

 

 

 

까만 밤하늘에서 초승달도 화려한 베네치아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본떠 만든 이곳에서 여름에는 수로를 따라 곤돌라도 운행한다. ‘흔들리다’라는 뜻을 담은 곤돌라 타고 물 위를 흔들흔들 흘러가 보는 것도 여름 무더위를 탈출하며 즐기는 연인들의 달콤한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알 수 없는 미래의 신비한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베네치아 마을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한다. 사실 워낙 넓고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라 낯이건 밤이건 베네치아 마을 가까이 다가가 수로를 따라가 보며 자세히 살펴보기는 처음이다. 물과 가면 곤돌라의 도시 베네치아를 고스란히 압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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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마을 공연장에서는 매 주말 공연이 펼쳐진다. 무희들의 신나는 벨리댄스, 밴드 공연, 앙상블 등 공연은 수시로 바뀌며 관람은 무료다. 수변에 앉아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하며 공연 관람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빠져 잠시 공간 이동해 멀리 이탈리아까지 다녀오는 낭만을 느껴볼 수 있겠다.

 

이곳의 곤돌라는 흰색으로 칠해 놓았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가 오래전 이탈리아를 다녀올 때만 해도 곤돌라는 검은색이었다. 한때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이 돌 때 수상 도시였던 베네치아는 곤돌라에 시체를 실어 날랐었다. 그래서 곤돌라 색이 검정이다. 그 당시 내 머릿속엔 그 생각이 가득해 곤돌라를 타보지 못했다. 아직도 곤돌라 하면 그 생각부터 나는 걸 보면 그 때 내겐 상당히 충격으로 와닿았던 것 같다.

 


띠아모(Tiamo_사랑해) 다리 아래로 곤돌라가 정박해 있고 그 모습이 수로에 그대로 반영돼 아름답고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밤. 평일이긴 하지만 사람이 없다 싶었는데 바로 옆 펜션에서 숙박했기에 느긋하게 늦은 밤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게다. 잠시 후 하나둘 조명이 꺼지기 시작했다.

보랏빛 라벤더가 한창이라는데 베네치아에서만 맴돌다 산타 마을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다행히 허브 아일랜드에서 하룻밤 머물렀기에 다음 날 아침 몽환적인 라벤더를 만날 수 있었다. 허브 아일랜드 여름 운영시간은 평일 밤 1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엔 밤 11시까지다. 

허브 향기로 가득한 드넓은 자연 속에 베네치아 마을 야외정원 허브박물관 등 아름답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허브 아일랜드, 한여름 밤 열대야를 물리치고 힐링하며 건강하게 여름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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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입장료: 일반 6,000원/어린이 4,000원
-여름철 운영시간: 평일.일요일 오전 9시~밤 10시/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밤 11시
-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031-535-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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