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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가시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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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밤가시초가는  1900년대 지어진 서민주택으로 조선 후기 중부 지방의
전형적인 가옥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오늘날 서울과 경기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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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따러 가세 밤가시초가>

밤가시 마을의 유래는 옛날부터 이 동네에 밤나무가 많아 밤송이 가시가 지천에 널려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기도 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되어 시에서 관리하는데
약 200년 전 조선 후기 중부지방 사람 이 살던 초가집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여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밤나무로 지은 것 외에도 하늘이 둥글게 보이는 똬리 모양의 지붕도 멋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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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는 밤나무가 있고 밤이 송송이 달려있습니다

살구나무도 있고 정겨운 곳입니다
사방에는 고층 빌딩과 아파트 단독주택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은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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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가시초가 정말 예뻐요

집이 지어질 당시 ㄱ 자 집이었다고 합니다
집안에 아이를 낳아 식구가 늘자 문간방을 덧붙이고 아이가 장가들게 되면 한 채를 덧붙여 두 살림집이 되고
대문간과 부엌간으로 연결해 전형적인  ㅁ자 형태의 가옥구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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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서까래와 벽에 난 창이 얼마나 정겹고 예쁜지

이런 집 한채 갖고 싶다는~~
이 집에 사용한 모든 나무는 밤나무로 지어졌습니다
밤나 무는 단단해서 켜기가 쉽지 않았지만 주위에 흔한 게 밤나무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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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자 형태의 집은 여름에 더워서 이렇게 창문을 여러 개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창 이 이렇게 예쁘게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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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사람이 살고 있었지만

이 근처에 개발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이 떠나게 되었고 일산시의 권유로
이 집에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가끔 이 집에서 살던 가족이 나와서 이 집을 해설해주신다고 합니다비교적 옛 모습이 잘 보전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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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꼍으로 향하는 부엌문이 있는데

이 문은 장독으로 가기에 좋아요 군불 땔 때는 연기를 빼주기도 하지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엌문으로 들어왔겠지요
여름에도 불을 때 어 밥을 지어야 했을 그 부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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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이 굉장히 두꺼워요

요즘은 초가지붕 관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 다고 합니다  관리하기도 힘들고~~
기계로 수확하는 볏짚은 볏짚이 짦아서 낫으로 직접 벤 볏짚을 써야 하고
인간문화재 만이 지붕을 올릴 수 있어
지붕을 올리는 비용이 적잖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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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자 지붕이라 마당 한가운데로 햇살이 가득합니다

초가와 나무로 지어진 집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보존이 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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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장독대입니다

식구들의 맛난 밥상을 만들기 위해서 여인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었겠지요
항상 앞치마를 하고 수건을 머리에 쓰고 장독을 반질반질 닦고
철철이 장 담그고 제절에 나는 갯 것으로 젓갈을 담았던 엄마의 자부심이자 보물 창고였지요
그 정겨운 시절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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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집과 겹집을 융합한 전형적인 중부 가옥

경기도 지역은 우리나라 중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의 기후는 겨울에는 조금 춥고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요
밤가시초가는 겨울에는 북부의 추위를 이겨내야 했고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겹집의 따뜻함과 남부 지방의 홑 집의 개방성을 모두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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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자지붕의 매력이 가장 잘 나타난 똬리 지붕의 멋입니다

이렇게 멋진 지붕이라니
겨울에 고드름 열릴 때 다시 와보고 싶어요 초가집이나 갈대 집에서만 볼 수 있는 게 고드름
예전에는 고드름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고드름 따서 먹기도 하고 칼싸움도 했지요
지붕에 올라가서 설탕을 뿌려 놓으면 긴 고드름 사탕 먹을 수 있을 줄 알고 
언젠가는 그렇게 해봐야지 하다가 이미 나이가 들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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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는 집을 짓기에는 매우 단단해서 다듬고, 자르기 힘들어서 적합하진 못했지만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한 서민 가정에서는 굵고 반듯한 목재를 찾기 어려웠지요
예전에는 도끼와, 자귀, 톱으로 단단한 나무를 켜서 다듬어서 집을 지어야 해서
지붕은 용마루를 없애고 서까래를 평평하게 하여 평사량으로 지을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더 멋진 지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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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가시 초가에서는 <생생 문화 사업> 의 일환으로

<초가집에 해시계가 있다> <우리 별 헤이는 밤 ><밤 가시 초가 이불 속에서 속닥속닥>
<사랑방에서 이어지는 전래놀이 한마당> <우리들의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어요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가운데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문화제청과 지방자치단체,문화단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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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일산가볼만한곳 밤가시나무초가 생생문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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