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처음 머루 재배를 시작하고 1997년 처음으로 머루와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와인 1세대’, ‘머루주 면허 1호’로 통하는 곳이다. 와인의 맛을 좌우하는 숙성 방식에 차별화를 둔 산머루농원은 10년 이상 오크통 숙성을 거친 ‘머루 드 서 드라이’와 3~5년 항아리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맛을 내는 ‘머루 드 서 스위트’, 이렇게 두 종류의 와인을 만들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판매뿐만 아니라 저온숙성터널, 와이너리 투어, 나만의 와인병 제작까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깔끔한 편의시설과 소형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도 운영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 좋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 필수.
여행 중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무거워진 발걸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그 지역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맥주라면 그냥 지나치기 더욱 아쉬울 것. 고양 플레이그라운드는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3관왕,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5관왕을 차지하면서 양조 실력을 검증받은 곳으로 경쾌한 풍미를 자랑하는 조커 페일 에일, 드라이한 맛과 맥아 향이 일품인 몽크IPA, 부드러운 목 넘김의 젠틀맨 라거 외 11종의 탭이 있어 다양하고 새로운 맥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음식 맛 자체로 TV에 소개될 정도로 안주의 퀄리티가 좋아 제대로 된 브루어리 다이닝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고양 플레이그라운드는 자유로를 타고 DMZ를 향해 가다 보면 일산의 끝자락인 이산포IC 옆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있다. 앞으로는 강이 흐르고 뒤로는 논밭이 펼쳐진 탁 트인 공간에서 이 양조장만의 신선한 맥주를 음미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