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 과정과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시트, 안전벨트 및 에어백을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
해양 쓰레기와 버려진 물건들을
더 좋은 품질로 가공해 재활용
반려동물과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있고, 루프톱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컨티뉴는 여느 힙한 카페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곳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면 장소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바로 환경을 위해 업사이클링의 A to Z를 실천하며 그 방법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컨티뉴’가 운영하는 카페 옆 돌계단을 따라가면 파란 대문이 인상적인 컨티뉴의 오픈 팩토리가 등장하는데, 자동차 생산 과정과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시트, 에어백, 안전벨트 외 버려진 소재들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지갑,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공장을 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누구나 컨티뉴 생태공장의 업사이클링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카페 지하 1층 공간에는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 공장에서 체험 후 현명한 소비도 가능하다.
물 재생 시스템을 이용하여 빗물을 받아 소재를 세척하고 버려지는 물은 여과하여 다시 세척수로 활용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100% 자가발전으로
사용하여 탄소발자국 제로화 실현
바비바채는 단지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아니다. 환경교육과 자원순환운동을 펼치는 고지원 강사가 직접 자원순환운동 이론 수업과 업사이클링 공예 수업을 진행하며 한살림 환경 모임 및 김포시 마을 공동체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비건, 업사이클링, 재활용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를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운동 본부인 셈이다. 제로웨이스트에 입문하는 초보자도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 리필 스테이션과 재활용품 수거 코너를 제공하고 무료 나눔 제품도 선보인다. 매장에서는 플라스틱과 비닐,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쓰레기 없는 삶을 추구하는 환경운동으로,
일회용 제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모든 자원을 보존하고 재활용한다.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 에너지화 등 자원 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되었다.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자 일상에서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실천하자는 운동으로, Recycling(재활용), Reusing(재사용), Refill(다시 채우기), Reform (고쳐 쓰기), Rental(대여)이 해당된다.
“저희 둘째 아이의 알레르기 때문에 친환경 먹거리, 세제류, 화학성분 등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이 사람뿐 아니라 환경도 해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단순히 나 혼자만의 실천이 아니라, 더 많은 이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제로웨이스트 숍을 열었어요. 환경에 관심이 높아질수록 환경교육과 자원순환운동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되었고, 그런 까닭에 최근에는 강의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 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