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생김새가 소(牛)를 닮아서, 혹은 육지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우음도는 시화호 간척지 개발로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다.
이곳에 발견된 공룡은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고 있다. 12곳에서 공룡알 둥지 화석 30여 점, 200여 개의 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토록 희귀한 가치를 지닌 공룡알 화석지는 우음도를 즐겨 찾아 사진을 촬영하려고 온 사람에 의해 유명해진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우음도의 해발 100m에 세워진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는 송산그린시티 사업 지구와 철새 도래지, 공룡알 화석산지, 시화호 및 주변 지역을 관망할 수 있으며,
간척지 너머 서해바다에 펼쳐지는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과 갈대 그리고 왕따나무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일출과 일몰은 전문 사진작가마저 유혹하는 풍광이다.
더욱이 오지 체험의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더욱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