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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함왕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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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수정일2012-11-02

함왕성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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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9월 6일 경기도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함왕성은 함공성(咸公城)·양근성·함씨대왕성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에 축성되었으나 정확한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용문산(龍門山) 줄기의 해발 740m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험준한 지세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사나사(舍那寺)에서 약 1㎞ 떨어져 있으며, 성터로 올라가는 길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사나사가 있는 절골마을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절골의 북서쪽 능선에 있는 큰골마을에서
시작되는 산길이다. 사나사 입구 계곡에는 ‘함왕혈(咸王穴)’이라는 큰 바위굴이 있는데
여기에서 삼한 초기 함왕(咸王) 주악(周鍔)이 탄생하였고, 그는 이곳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을 쌓고 부근을
정복하여 왕이 되었으나 뒤에 삼한에 의해 멸망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고려시대에는 몽골의 4차 침입 때 인근 주민들이 이 성으로 피신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내성 둘레는 2㎞에 이르고, 외벽은 천연적인 바위 절벽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축성 둘레가 29,058척(약 8,800m)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2,150m 정도만 남아 있으며
북서쪽 성역은 보존이 잘된 편이다. 산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부정형의 다각형 모양이며 산 사면을 따라 축성되어
성 내부의 평탄지가 매우 협소한 편이다. 성의 주요한 유구인 장태지(將台址)가 성의 북쪽(크기 15m×10m)과
서쪽(크기 25m×20m)에 남아 있고, 서쪽 장태지 옆에 있는 성역은 높이가 1.6m나 되며,
이곳의 능선에 성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성지에는 돌무덤이 있는데 자연석 단층쌓기 방식으로 축성되었다.

성의 산 꼭대기 북쪽에는 60m×40m 면적의 터가 있는데, 주춧돌로 이용된 듯한
편평한 큰 돌과 기와 조각이 많이 출토되어 이곳에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건물터 옆에는 성에서 유일하게 물을 구할 수 있는 우물이 있으며,
건물터에서 서쪽을 보면 멀리 한강 너머 백병산이 보이고, 가까이는 양평읍과 옥천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와 한강을 중심으로 한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지리지에 고려 때 고을 사람들이
몽고의 군사를 피해 이 성으로 모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일시 난을 피할 수 있는 산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