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가볼만한 곳

이달의 가볼만한 곳

평화! 기억하고 지키기

작성자콘텐츠관리자수정일2020-10-14

6월의 하늘은 숙연하다. 6월 6일은 현충일이고 6월 25일은 6·25전쟁기념일이다. 구한말 미국 군함이 강화도에 쳐들어온 신미양요도 1871년 6월에 발생했다. 우리 역사 속 전쟁의 상흔 위에 아로새겨진 호국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평화의 의미를 묻는다.

임진각 평화누리 관련사진
평화의 기운 가득한 피크닉 명소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관련사진

6.25전쟁, 분단, 이산가족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다. 명절 때면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이 모여 합동 차례를 지내는 망배단이 있고, 7·4남북공동성명 때 남북회담 대표가 오간 자유의 다리, 장단역 부근에서 가져온 증기기관차 등 남북 분단의 현실을 말해주는 조형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바람의 언덕, 음악의 언덕 등 야외 공원이 들어서며 평화로운 공원으로 풍경이 바뀌었다. 푸른 하늘과 너른 잔디밭, 다정한 산책로가 어우러진 야외 공원은 평화로운 초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장소다. 특히 바람의 언덕을 장식하고 있는 3000여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엮은 높이 3~11m 인물상은 SNS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임진각은 주차장 뒤편에 위치해 있다. 임진각 옥상에 오르면 멀리 북한 땅도 보이고 잔잔히 흐르는 임진강과 철로, 독개다리, 자유의 다리, 임진각평화누리 등이 내려다보인다. 현재 독개다리와 지하벙커 전시관 BEAT 13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관 중이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관련사진

  •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 문의
    031-953-4744(임진각 관광안내소)
  •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11:00~18:30, 동절기(11월~2월) 11:00~17:30
  • 홈페이지
  • 추천코스
    • ① 당일 여행 : 임진각평화누리→제3땅굴→도라전망대
    • ② 1박 2일 여행 : 임진각평화누리→제3땅굴→도라전망대→(숙박)→벽초지수목원→마장호수 출렁다리
북녘을 향해 인사하는 사람 연천 그리팅맨
연천 그리팅맨 관련사진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녀봉 정상에 북녘 땅을 향해 인사하는 그리팅맨(Greeting Man·인사하는 사람)이 서 있다. 그가 인사하는 곳은 6·25전쟁 당시 호주군과 중공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 전쟁이 남긴 민족상잔의 비극을 지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했다. 그리팅맨이 인사하는 각도는 15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옥녀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연천군 관내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특히 인상적인 풍경은 그리팅맨이 인사하는 방향이다. 북녘의 산과 들을 휘감아 흐르던 임진강이 남녘의 산하를 품고 흐르는 곳을 향해 있다. 절로 조국의 분단된 현실을 인지하게 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통일과 평화라는 과제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마음속에 강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풍경이다. 옥녀봉 정상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지만 연천 걷기길 시작점이니 오솔길 따라 걸어도 좋다. 인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 사격훈련 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연천 그리팅맨 관련사진

  • 주소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옥녀봉 정상
  • 문의
    031-839-2061(연천군 관광과)
  • 추천코스
    • ① 당일 여행 : 그리팅맨→연천역 급수탑→신탄리역
    • ② 1박 2일 여행 : 그리팅맨→연천역 급수탑→신탄리역→(숙박)→군남홍수조절지→허브빌리지→임진강주상절리
외세 침략을 방어하던 전략 요충지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관련사진

경기도 김포시는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전략 요충지다. 그런 만큼 호국의 역사가 깊다. 지금은 평화누리길이 김포의 땅 위에 새로운 호국정신을 아로새기고 있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잇는 도보 여행길이다. 총 12개 코스, 189km에 달한다. 김포에는 1~3코스가 지난다. 그중 1코스(염하강철책길)는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을 잇는 14km 구간이다. 도보여행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대명항을 출발해 덕포진까지 20분, 쇄암리 쉼터까지 120분, 고양리 쉼터까지 30분, 마지막 문수산성 남문까지 70분이 걸린다. 1코스의 대부분은 염하강(강화해협) 옆의 철책 구간이다. 다행히 철책 사이로 고개를 내민 찔레꽃에 마음이 풀린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설치한 작품과 중간 전망대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종주가 부담스러우면 평화누리길 1코스 순환코스로 걷는 것도 좋다. 덕포진 지나 덕포마을을 거쳐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간이다. 6.5km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1코스의 대표적인 유적은 덕포진이다. 덕포진은 강화의 초지진, 덕진진과 함께 강화해협을 거쳐 한양으로 진입하려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한 조선시대의 군영이다.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관련사진

  • 주소
    대명항-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09, 문수산성 남문-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5-1
  • 문의
    031-956-8306(DMZ생태관광지원센터)
  • 홈페이지
  • 추천코스
    • ① 당일 여행 : 김포함상공원→대명항 대명포구→평화누리길 1코스→문수산산림욕장
    • ② 1박 2일 여행 : 김포함상공원→대명항 수산물직판장→평화누리길 1코스→(숙박)→김포아라마리나→김포아트빌리지→문수산성
평화를 지키는 위대한 힘, 기억 화성 매향리평화마을
화성 매향리 평화마을 관련사진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는 6·25전쟁의 아픔을 화합으로 치유한 평화마을이다. 매화 향 그윽하던 마을에 폭약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한 건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부터다. 미국 공군은 마을 앞바다의 농섬을 표적 삼아 폭격훈련을 했고, 1954년부터 사격장 주변에 본격적으로 주둔했다. 1955년에는 ‘쿠니(Koo-ni) 사격장’이라 불리는 매향리 사격장도 설치했다. 쿠니는 매향리 옛 지명인 고온리의 영어식 발음인 셈이다. 2005년 사격장이 완전 폐쇄될 때까지 매향리에서는 하루에 400회 이상의 폭격훈련이 이루어졌다. 마을에는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매향리평화역사관을 조성했다. 54년 동안 미군이 쏟아 부은 포탄 잔해와 불발탄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푸줏간 고기처럼 갈고리에 걸린 포탄 잔해, 김장철 무처럼 무더기로 쌓아놓은 불발탄이 지난 세월의 고통을 예술이란 이름으로 보듬는다. 노란색 옷을 입은 소녀가 포탄 더미에 핀 붉은 꽃에 물을 주는 벽화는 아픔과 상처를 딛고 평화의 마을로 거듭난 매향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쿠니 사격장 건물이 들어선 매향리 일대는 현재 평화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가 한창이다.

화성 매향리 평화마을 관련사진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자동차로 199
  • 문의
    31-5189-2667(화성시 관광진흥과)
  • 추천코스
    • ① 당일 여행 : 매향리평화마을→궁평항→백미리갯벌체험
    • ② 1박 2일 여행 : 매향리평화마을→궁평항→백미리갯벌체험→(숙박)→제부도→전곡항→송산공룡알화석지

※ 위 정보는 2020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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