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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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夜! 놀자~ 베네치아를 닮은 김포 라베니체의 야경

작성자초록바다수정일2018-08-25

"夜! 놀자~ 베네치아를 닮은 김포 라베니체의 야경

동차를 타고 멀리 나가야만 여행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었다.그리고 집 근처는 맘만 먹으면 언제 어느때나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여행목록에서 제외 되곤했었다.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집에서 나와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펼쳐지는 멋진 풍경인데 그동안 너무 등안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나와서 운동도 하고 산책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낮에는 조금 평범해 보이지만 밤이되면 수변을 따라 늘어선 상가들이 불을 밝히면서 이곳의 풍경은 완전 탈바꿈된다.


 

안데르센의 동화 파랑새가 떠올랐다 .틸틸과 미틸은 파랑새를 찾아 과거,현재,미래의 나라를 떠돌아 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파랑새(행복)는 결국 내가 살고 있는 아주 가까운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나도 이 두인공들처럼 내 곁에 가까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을 두고 너무 멀리만 다닌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작년 이맘때 "우리동네가 떳다! 한끼줍쇼"이효리편 오프닝장소로 등장했던 곳이다. 그 당시만 해도 수변상가가 비어 있는 곳이 많아 썰렁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먹거리들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어둠이 찾아오면 상가에 하나 둘 조명이 켜지면서 물빛은 화려하게 아른거리고 거리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지난 8월18일 부터 김포시가 주최하는 강소농 농부장터가 매주 토요일 16:00~22:00까지 열리기 시작했다.이날이 첫날이라 참여한 농부님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직접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들고 나와 소비자들과 직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니 장바구니를 무겁게 들고갈 수 있는 기회다.



한달 가까이 폭염이 이어지면서 집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 집안에만 있었더니 입맛도 없고 날씨도 더운데 불 앞에서 음식 하는것도 힘든 상황이었다. 저녁은 그냥 밖에 나가 간단히 사 먹자는 남편의 말이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 모른다.그 기나긴 더위도 한풀 꺽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좋은 밤마실을 즐길 수 있었다.



일부러 카메라도 챙겨서 나왔다.해질녘 노을풍경과 수변상가의 야경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한 수로는 왕복1.7km,폭 15m의 국내 스트리트 상가중 가장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김포 라베니체의 특징은 수로를 따라 양 옆으로 유럽풍의 건물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가곡"산타루치아"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분위기가 이곳이 아닐까 싶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지않고 우리동네에 외국여행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붉은 노을빛까지 하늘을 채색해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데 이날은 하늘이 살짝 도와주지 않아 아쉽긴했다.이곳의 진가를 느끼고 싶다면 어둠이 내린 밤에 찾아야한다.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수로를 따라 내려앉은듯 물빛은 오색찬한하게 흐르고 여름철이면 산책을 즐기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도시민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우리가 입주할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만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고 외식 한번 하려면 마땅한곳이 없어 일산쪽으로 나가야했고 여행지도 많지 않아 외지로만 돌아 다녀 물위에 기름이 겉돌듯 그렇게 약간 정착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 왔었지만 지금은 수변상가에 맛집 들도 하나.둘 자리를 잡고 신도시다운 면모를 갖추면서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김포의 평균연령이 30대로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김포에 여가문화를 즐길만한곳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곳 라베니체는 김포를 대표하는 가족문화공간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쌍영예가.삼성레미안,대림e편한세상,센트럴자이와 같은 대단지 아파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대형마트와호수공원,먹자골목등이 자리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등이 자리하고있다.



주말이면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펼쳐지고 상가를 이용한 고객들과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등이 무료로 진행 되기도한다.또한 계절별로 김포를 대표하는 봄꽃축제와 포도축제가 열리기도한다.





이곳만 보면 정말 외국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고만다.하와이의 어느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자동적으로 셔터를 누르게 된다.실제로 외국인들이 밤 분위기를 즐기고 있으니 더욱 익구적으로 느껴졌다.




정말 현관문만 열고 나오면 이런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멀리 여행만 다녔다는게 참 우스운 일이다.이제 무더운 여름도 점점 꼬리를 내리고 물러서려고 하는데 선선한 가을이면 운동겸 산책을 즐겨야겠다.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사람들과 우리처럼 저역식사를 하기위해 나온 사람들,연인까리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참 다양하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비눗방울놀이도하고 야광봉날리기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한다.수로를 따라 화려한 조명등도 아름답지만 다양한 조형물들도 만날수있다.



저녁식사는 후쿠오카 정통 일본식라멘과 시원한 메밀소바로 간단히 먹고 본격적으로 1,7km수로를 따라 산책을 해보기로했다.이곳 수로의 이름은 금빛수로라 불린다.자전거로 달린다면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걷는다면 충분히 운동이 될 정도다.그래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밤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킥보드를 즐기는 사람,걷는사람,아주 다양하다.



나처럼 아주 느린걸음으로 산보를 즐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가량 소요되었다.물론 수변상가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베니체를 지나면 금빛수로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여과 생활을 즐기기는 충분하다.밤 8시가 될때까지 강소농 농부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밭에서 금방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주부들의 발걸음은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옥수수 호박,감자,김포쌀,농가가 직접 담은 김치등이 주를 이루고 천연염색 스카프나 가방등도 자리하고있다.이처럼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이색적이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자리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있어 서울근교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포 라베니체는 야경은 한번쯤 볼만하다.시간이 지나면 원래 계획데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수로에 곤돌라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한다.

주차장:라베니체 전용주창장은 김포한강신도시장기도서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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