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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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섬, 오이도의 이모저모

작성자이실비아수정일2012-01-28

돌에 세겨진 오이도 글씨  섬의 이름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오이도(烏耳島)'는 본래 '오질이도'라 불리었으나 섬의 모양이 마치 까마귀의 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오이도'라 불려진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는 덕섬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덕섬'은 원래 '똥섬'으로 불렸는데 섬의 모양이 사람의 변을 닮았다하여 그리 붙여졌다지 뭡니까. 까마귀의 귀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어떻게 보아야 그 특징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이도는 또한 본디 섬이었지만 일제시대인 1922년에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나라 서해에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섬이었으되 섬이 아닌 섬들이 더러 있습니다. 지금, 황혼녁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이도로 달려갑니다.     방파제를 걷는 사람들  눈 오는 날 와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더니 다녀오고 난 후에야 눈이 내리더이다. 그림이 그려진 방파제를 따라 걷자니 기분도 상쾌하고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오이도 선착장에 이를 즈음이면 멀리서도 한눈에 오이도의 명물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야, 호~!     오이도 빨간 등대  강렬한 빨강의 유혹에 힘껏 달려갑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은 등대로 착각하기 쉽상이지요. 등대의 모양을 흉내냈을 뿐 실제로는 등불을 밝히거나 등대의 역할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전망대입니다. 빙글빙글 돌아서 등대전망대를 오르면 코 앞의 선착장을 비롯해 하늘과 맞닿는 수평선이며 서해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인천 송도신도시  인천 송도신도시와 LNG기지도 볼 수 있는데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아른거립니다.      황새바위의 모습  송도를 바라보매, 오롯이 서 있는 바위섬은 황새바위입니다. 마치 황새가 날개를 쫙 펴고 바다 위에 내려앉은 듯한 모습입니다.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들이 한번쯤 쉬어갈 듯한 섬입니다. 오이도 앞 바다에는 새들의 쉼터 황새바위와 더불어 옥귀도(玉貴島), 똥섬이라 불리는 덕섬도 함께 있습니다.     정박해 있는 배의 모습  정자가 보이는 옥구도생태공원을 뒤로 두고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덕섬(똥섬)입니다. 똥섬은 원래 오이도와 뿌리가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무슨 심보에서인지 일본인들이 잘랐다고 합니다. 지금의 덕섬은 개인소유인데 주인은 똥섬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덕섬이라고 부르지만 사람들에겐 똥섬으로 더 잘 알려져있답니다. 바다를 향하는 쪽 뒷편은 오이도에서 가장 망둥어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올 여름에는 이곳으로 망둥어 잡으러 와 볼까요? 슬슬 구미가 당깁니다. 덕섬에 들어가려니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문을 들어서야 하는데 왠지 쭈볏거려집니다. 주인장을 만나기도 전에 말입니다.     등대전망대화 카페  카페가 있는 등대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저도 저 위를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벽에 낙서가 된 전망대 내부의 모습  안이나 밖이나 담벼락 손 닿는 곳에는 연인들의 추억과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낙서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적어놓아야 사랑이 꽃필까요? 사다리로 연결되는 전망대 꼭대기층은 안타깝게도 막아놓았군요. 무작정 바다로 뛰어드는 불덩이 해를 포근하게 품는 바다의 호연지기를 보고 느끼며 내려옵니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  선착장으로 이르는 길.     해산물을 파는 부스들  추운 날씨에도 문 앞에 나와 지나가는 손님이 있어도 없어도 부지런히 손을 놀려 굴을 까시는 아주머니.     석화망들이 쌓여있는 모습  한 망에 15,000원하는 석화망이 쌓여있고 시린 손으로 까놓은 굴에 '오이소~.' 소리만 커져갑니다. 하... 추운 줄 모르는 반바지 청춘이 부럽습니다.     건물들의 모습  선착장을 마주보고 오이도 종합어시장과 직판장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포장마차를 기웃거리는 사람들 틈에 끼어있고....     횟집들의 모습  호객 행위가 부담스러운 집도 있지만, 포구에는 번쩍번쩍 현란한 조명으로 치장한 횟집들이 즐비하여 싱싱한 활어회며 조개구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해산물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간판에 음식 사진들이 붙어있는 횟집의 모습  현란하게 번뜩이는 오색 네온불빛 조명으로 대부마을 전경은 휘황찬란합니다. 조개구이, 생선회, 매운탕... 집집마다 맛있는 유혹입니다. 조개구이하면 끝내주게 잘 먹는 울집 사람들, 먹고싶은 마음에 눈이 튀어나올 지경입니다. 아직은 맛집에 들어갈 시간이 아닙니다. 조금 참겠습니다.     방파제길  방파제길을 따라 똥섬 반대편 끝까지오니 시화 방조제가 바다를 가릅니다. 연인들은 뚝방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쌓기에 한창입니다. 오이도기념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시화방조제는 길이가 12.7km로 시흥시 오이도에서 대부면 방아머리까지 이어집니다.     배의 모습  오이도기념공원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인 함상바다전망대가 보입니다. 아직은 출입할 수 없지만 완공되면 또하나의 볼거리 즐길거리로 오이도를 유혹할 것 같습니다.     오이도기념공원탑  배를 상징하는 듯한 오이도기념공원탑.     기념공원 입구  오늘만 그런가요? 아쉽게도 기념공원 전망대로 향하는 문은 잠겨있고 엘리베이터는 작동되지 않습니다. 겨울철이어서 인지 문닫을 시간이 지나서인지 안내글이 없어서 알 수 없었습니다.     벽에 그려져있는 그림들  기념공원 광장 뒤로 시화방조제길을 따라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로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름철 갯벌에서 신나게 놀다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도 좋겠습니다.     오이도 종합어시장  오이도 종합어시장과 직판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수족관 속 싱싱한 생선이며 촤르르 넘치는 물소리에 샤워하는 조개들 풍경이 그려지는데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물고기등 해산물을 말리는 모습  길 가에서 해산물을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조의 해산물들 젓갈수조의 조개들  조개를 파시는 손길이 분주하고 싱싱한 해산물과 짭쪼롬한 젓갈류와 액젓들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한때 시화호의 오염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갯벌이 살아나고 있으며, 오이도 종합어시장이 문을 열면서 수산물의 유통과 관광객이 늘어나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해가지는 풍경  드디어 해질녁 서해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쇼~, 일몰이 시작됩니다. 오이도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사진가들에게 인기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일몰의 모습  낮게 날으는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어떨까요?     붉게 물든 하늘  일기가 좋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일몰은 언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한 마리의 갈매기는 점이 되어 남네요.     해가 지는 서해안  섬 전체에 서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석기 시대의 패총이 분포한다고 하여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알아보면, 오이도 패총은 서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일 뿐 아니라 내륙지방과 신석기문화의 남북교류관계, 그리고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그 역사나 유적을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전시관이나 작게나마 등대전망대에라도 시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렇듯 오이도 주변으로는 등대전망대, 시화방조제, 옥구공원, 오이도기념공원, 오이도패총 등이 있고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어시장에 들러 조개나 해산물 등 별미의 반찬거리를 장만하여도 좋겠습니다.  
                          오이도는요,    위치 : 경기도 시흥시 뒷방울길 80번지. (정왕동)    문의 : 오이도 정보화마을 031) 319 - 0205              오이도 어촌계 031) 498 - 5671    참고 : 오이도정보화 마을 - http://oido.invil.org/             오이도 여행 - http://www.oido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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