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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가볼만한곳 여주도자기축제 가족 나들이 딱 좋아!

작성자이은주수정일2020-09-01

경기도 가볼만한곳 여주도자기축제 가족 나들이 딱 좋아



해마다 이맘때면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가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네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주도자기는 혼을 담은 천년여주도자의 맥을 이으며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전통을 잇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된 여주지역 가마터는 84개에 이릅니다.

여주도자기의 역사는 중암리고려백자가마터를 통해 고려시대에 이미 굽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우리나라 도자기 발생의 초기 상황과 변천과정 그리고 초기 백자 편년(시간상의 분석)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 생활도자기 공장이 설립되고 1960년대 후반들어 호황을 이루며 1970년대 40개소에서 1980년대에는 100개소로 늘어나는 등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600여개의 도자기공장이 여주 도자기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요.



경기도 대표적 도자기의 고장으로 여주, 이천, 광주가 있고 이 도시들은 경기도를 넘어 한국도자기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우리도자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널리 알리고 도자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해 도자기축제를 개최하는데 그중에 여주도자기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도자기의 다양성과 발전상 그리고 시대를 반영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가볼만한곳입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427()~512()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여주 관내 92개 도자기 생산 및 판매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됩니다.

올해도 넉넉한 신륵사관광지 주차장 자리에 대형 돔을 설치하여 도자기축제 판매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장 가깝기도 했지만 올해는 어떤 트렌디한 도자기들이 선보일까 궁금하여 한달음에 판매장부터 찾았습니다

여주 도예인들이 혼을 담아 빚은 백자의 대표적 도자기 달항아리와 상감청자, 분청 등 전통을 잇는 예술 도자기에서 현대 생활도자 등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도자기가 총집합 되어 있었지만 꽃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꽃 그림이 그려졌든지 부조로 붙여졌든지 꽃을 소재로 한 도자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관심사는 황금도자기~^^. ㅋㅋㅋ.

하나하나 사진으로 보여드렸다가는 끝도 없을 것 같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판매장을 나서기도 전부터 들려오던 흥겨운 노랫가락은 별빛 꽃노래 잔치가 열리는 무대였습니다
.

여주도자기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날짜별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는데 이날은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여주시지부 제13회 정기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에 이어 이희열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여주시지부 지부장, 이미숙 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이수자, 제니 유, 라니 등이 출연하여 우리 전통 국악 외 퓨전 민요, 전자바이올린, 신디보컬 등을 들려주었습니다.



화려한 오방색에 이끌리듯 들어간 도자세상 도예랑에서도 문화공연이 한창이었는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또 도예랑에서는 도자기 종이접기 무료 행사와 구입한 도자기에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 이색체험이 있고 3D프린터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야외마당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고요.



특설 도자기축제 판매장 외 상설 갤러리샵도 할인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

축제를 계기로 평소 부담되었던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황금 도자기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구매 욕구는 충만해지고 자꾸만 마음에 와닿지만 달랑 한 세트만 구매할 수도 없고 말이죠.

여주도자기축제를 좀더 즐기고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제 놀거리를 찾아볼까요.



놀이터에 모래놀이터 있다면 도자기축제장에는 질흙놀이터가 있습니다.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질흙의 촉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 부드럽고 미끌거리는 촉감이 발바닥을 간지럽히지요.



동글동글 빚어서 큰 동그라미에 작은 동그라미를 얹으면 무엇이 되었을까요?

아이는 아마도 소꼽놀이를 하는 중이었나 봐요^^.

계란 후라이래요~.

"내 놔~~~~~!"

이내 아장아장 걸어오는 사내 녀석의 느닺없는 습격에 계란 후라이는 망가졌지만^^.

흙으로 못만들게 무에 있겠습니까.

또 만들면 되지요~.
보들보들 간질간질 촉감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아티스트들의 아트 프리마켓이 열리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명품회랑은 그리고 빚고 만드는 도자기체험존을 형성하고 있더군요.



도자기축제 체험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물레 성형체험이죠.

자동으로 빙그르르 돌아가는 것도 신기한데 내 손끝에서 모양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신비하고 신기한 일일 겝니다.

망가지면 어떡하나, 비뚤어지면 어쩌지? 고민과 걱정으로 집중 또 집중하게 되는데 집중력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쁘게 빚어 말리는 모습인데 모양도 가지가지~.

아이들의 성격이 베어있는 체험작품을 보는 일도 즐겁기만 합니다.



핸드페인팅으로 그릇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선생님은 예쁘게 그렸건만,

히야~! 행여 엉뚱한 곳에 물감이 묻으면 어떡하지? 원하는 색이 아니면 어쩌지? 생각과 달리 잘못 그려지지는 않을까? 이또한 만만찮은 집중력이 필요하더군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도자기를 배우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예술가가 되어 볼까?

물레성형이나 손 성형으로 나만의 도자 만들기 외에 오카리나, 풍경 색칠 체험, 핸드페인팅, 도자기에 사진을 넣어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습니다.



양 손 가득 체험거리와 함께 추억거리가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도자기 머그컵 낚시 체험도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

낚시대로 머그컵을 낚는 체험인데 손잡이에 고리를 걸어 조심조심 들어올려야 한답니다.

하지만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아요.

의외로 아이들도 쉽게 건져 올리더라고요.



여주전국도자접시깨기대회의 통쾌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 도전해 보았습니다.

1회당 20명씩 던져 그 중에 1,2,3등을 뽑고 행운상까지 4명을 뽑으니 확률도 좋은 편이죠.

어라?

이럴 수가!

필자는 우째 팔 힘이 이렇게도 없는지 벽까지 닿기는 고사하고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네요.

, 민망하여라~;;;.

접시가 깨지기느 커녕 데굴데굴 굴러서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졌지만 역시나 꽝손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속이 후련합니다.

미운 그사람을 생각했다면 더 힘이 났을 텐데 아쉽게도 상금에 눈이 멀어 욕심이 앞서서 실패했나 봅니다.
있는 힘껏 젖먹던 힘까지 다 해야겠더라고요.

순번 20번이 후딱 지나가고 집계가 끝나자마자 바로 발표가 났습니다.

ㅎㅎㅎ, 꼴등은 아니었다는 것에 만족하렵니다.

속상하니, 문화로 마음을 달래야겠어요.



여주도자기축제는 살거리
, 즐길거리, 놀거리 외에 볼거리도 있습니다.

거리의 아트 프리마켓에서 다양한 상품으로도 만날 수 있었지만 주말에 만나는 제작 시연 이벤트, 홈가드닝, 봄나들이 도시락 시연 체험 외 2019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 경연대회, 여주시 장애인 문화예술제 공연과 이벤트 등 지역행사 그리고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동적인 문화공연이 있는가 하면 정적인 문화체험도 있습니다.

특별전시장에서 여주도예명장·기능장전시전, 무형문화재전시관, 문인협회·미술협회 전시전, 여주시민 문화동아리 전시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여주시 무형문화재로 대한민국 옹기장 김일만, 목각장 박찬수,

경기도 사기장 한상구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목각장 목아 박찬수의 작품은 목아박물관에서 더 볼 수 있고 사기장 백웅 한상구의 작품은 백웅도자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도자기축제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민 문화예술 동아리 작품전도 인기였습니다.
축제를 핑계로 갤러리에 온 듯 나들이해도 좋을 경기도 가볼만한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륵사관광지로 오셨더라고요.
장식용이든 생활용이든 집안 분위기에 변화를 줄 도자기에 관심있거나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여기는 어떨런지요.



축제장 판매부스존 너머 먹거리장터가 있지만 황포돛배 선착장 가는 길목 공원에 마련된 한글시장 빨간포장마차 보글보글 매대 코너도 시민들이 즐겨찾습니다.



공원은 피크닉존으로 이용되고 있어 축제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신륵사 연계 소풍 나들이를 해도 좋겠습니다. 여주도자기축제와 함께 경기도 가볼만한곳이자 여주 관광지 신륵사를 향한 발길이 이어지네요.

 

여주도자기축제

찾아가는 길 :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
              (신륵사관광지)
축제 기간 : 427()~512()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