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도심속 문화공간 성남아트센터

작성자민경덕수정일2020-08-31

경기도 구석구석 그 열여섯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 프로그램은 물론 어른들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성남의 성남 아트센터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 건 알고 있지만 이곳에 성남 미디어 센터와 음악 분수, 세계악기 전시관이 있다는 걸 아는 분은 많지 않더군요. 또한 큐브 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으니 도심 속의 즐거운 문화공간입니다. 아무래도 공연이 저녁 시간인 경우가 많아서 낮 시간은 상대적으로 한가롭고 해 질 무렵에 더 분주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좋은 공연 하나 선택해서 관람해야겠어요. 며칠 후에 있는 지킬과 하이드 뮤지컬 공연 사인도 보입니다.


성남아트센터 관련 사진



 

이렇게 뜨거운 여름이면 시원한 물 분수 풍경이 간절한데요. 성남아트센터 내에도 시원한 분수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요. 춤의 광장에서 진행하는 음악 분수입니다. 하절기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합니다. 평일은 19:00-20:00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14:00-19:30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진행됩니다. 우천 시나 공연이 없을 때는 가동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운영 문의 전화는 031) 783-8064입니다. 야외에 휴게 공간이 있어서 음악 분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해가 지면 저녁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성남아트센터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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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대형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과 더불어 콘서트까지 수용하는 1,808석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요. 이달에는 726일부터 28일까지 지킬앤 하이드 뮤지컬 성남 공연이 있고, 81일부터 82일까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호두 까기 인형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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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악기 전시관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악기를 3개의 미니 전시실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어요. 무료이고 시원한 실내라 여름 방학을 맞는 아이들이 와서 사진도 찍고 내용도 기록해서 체험학습 보고서로 제출해도 좋은 내용을 가진 전시관입니다. 다만 전시 해설이 단체만 신청할 수 있어서 아쉽더군요. 초등학생의 체험학습은 요렇게 규모가 적어도 집중력이 있는 테마 전시관이 오히려 알차고 유익한데 말입니다.

운영시간: 연중 10:00~21:00 (매주 월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전시해설 운영시간 : ~금요일 10:30, 14:00 (2타임 진행, 사전 단체 신청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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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원주민의 음악은 사회적인 행사나 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많이 활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타악기 위주의 음악이 발달했다고 하네요. 젬베는 보기에도 익숙한데 토킹 드럼은 생소합니다. 통신용 드럼으로 모래시계 형태의 몸통 양쪽 측면의 가죽을 끈으로 묶은 악기인데, 옆 부분을 밑으로 걸치고 둥글게 끈으로 묶어 음정이나 음색을 변화시킨다고 해요. 발목종은 말 그대로 발목에 종을 매는 것으로 무명 끈에 100여 개의 조그마한 둥근 종을 매달아 흔들며 소리를 냅니다. 주로 무용수들의 공연에 사용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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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악기들은 주로 만달린같은 모양의 악기들이 주를 이루고 백파이프 종류도 많은데, 체코 백파이프는 7개의 지공을 가지고 있고 연주자의 어깨 앞에 달려있는 찬터라는 관, 연주자의 어깨 뒤에 달려 있는 드로운이라는 관, 나무와 가죽으로 만든 대장 풀무와 개나 염소 가죽으로 만든 보관 풀무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악기가 염소 소리같이 매에 애~ 소리가 나서 풀무와 찬터를 연결하는 부분을 염소 머리 모양으로 만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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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북아메리카관인데요. 북아메리카는 오랜 전통을 지닌 인디언의 고유한 토속음악과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이주한 유럽 이주민의 음악, 그리고 아프리카 음악이 모두 섞여 있는 게 특징입니다. 남아메리카는 이런 혼합이 더 총체적으로 표현된다는 특징이 있고요.

삼포니아가 눈길을 끌어서 찾아보니 단독으로는 모든 음계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통 두 종류를 두 명 이상의 연주자가 분담하여 연주한다고 해요. 그중에 일부 연주자는 두 개를 엮어서 혼자서 연주하기도 합니다. 레인스틱은 원래 칠레 북부지역 원주민이 비 오는 소리를 내서 비를 내리게 하려고 만들었다고 해요. 악기 내부를 작은 구슬이나 모래 등으로 채워 좌우로 기울이면 빗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주로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서 즐겨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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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전시관에는 우리나라 악기도 전시되어 있어요.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등이 전시된 공간에서 특이한 게 보이네요. 바로 25 현의 가야금입니다. 거문고는 원래 오동나무 울림통 위에 명주실로 꼰 6개의 줄을 걸고 만들고, 가야금은 12줄이 안족 위에 받혀져 있습니다. 왼손으로 줄을 눌러 음의 변화를 조절하고 오른손으로 뜯거나 퉁겨 소리를 냅니다. 요즘에는 25현 가야금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단소와 대금, 소금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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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악기는 고쟁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의 현악기와 비교해 더 화려한데 18개 혹은 그 이상의 현과 이동시킬 수 있는 줄 받침대가 있는데, 지금은 21개의 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4개의 현이 있는 루안은 전통적으로 현을 비단으로 만들었는데, 20세기 이후에는 강철로 만들고 있고, 상아로 만들던 프렛도 요즘은 금속으로 만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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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류트는 그 모양부터 화려합니다. 원래 기원은 아라비아에서 8~10세기경에 확립된 현악기 우드(oud)가 이슬람의 지배하에 있던 스페인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것이에요. 그 후 바로크 시대를 정점으로 유럽 고전 음악에서 중요한 악기가 되었고, 다양하게 변형되고 발전했어요. 한결같이 생소한 게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는 세계악기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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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건물은 앙상블시어터로 성남아트센터의 세 극장 가운데 가장 아담한 378석이 무대입니다. 복합공연장으로, 연극과 리사이틀, 실험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어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가 있어서 살펴보니 6~7세 어린이와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현대미술과 동양화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한 미술 프로그램과 동화발레 등의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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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센터는 각종 영상장비와 미디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관과 장비 대여도 가능하고 미디어 전문 강좌도 진행하고 있어요. 미디어 도서관 이용 시간은 월요일과 토요일은 10:00~18:00, -금에는 10:00~22:00시까지입니다. 혼자서 조용히 영화 감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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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는 825일까지 '바디 스캔들'이란 기획 전시를, 반달 갤러리는 2019년 두 번째 성남 청년작가전으로 주선영의 '푸른밤'84일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큐브 미술관 '바디스캔들' 기획 전시 시간과 입장료

개관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개관

정규 도슨트 111416

성인, 대학생 3,000

36개월 이상~고등학생 2,000

20인 이상 1,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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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설치된 조각가 임승천의 작품은 사회적 환경과 타협하면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이면들을 표현했습니다. 하나하나의 표정을 살펴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한무권의 영상작품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글자의 표현을 통해 특정한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박소빈과 허윈창의 작품 역시 드로잉을 통한 자신만의 표상을 독특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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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강영호의 퍼포먼스 영상은 보는 내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자신의 몸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미지를 셀카를 이용해 형상화한 과정을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야 영상과 작품의 연관 관계를 알고 감상할 수 있어요. 처음엔 어두컴컴한 곳에서 혼자 지켜보다 보니 무섭기도 한데 설명을 들으니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의 실체와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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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있는 성남 아트센터 알찬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준비된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도심 속에 위치하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성남아트센터 주차장 기본요금은 40분에 400원이고 추가 시 10분당 300원입니다. 공연 관람객은 2,000( 공연 티켓 제시할 시 공연시간 포함 5시간 이내) 전시 관람객은 1,000(전 새 티켓 제시할 시 2시간 이내)으로 사전 정산을 이용하면 출차 시에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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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 광역버스는 9408(영등포 - 강남 - 분당), 3330(안양 - 분당), 4000(수원 버스터미널 - 아주대 - 분당), 9607(삼성역, 청담역, 한국 무역 센터 - 분당) 7200(한신대, 영통 - 분당) 이용 가능합니다. 일반버스는 250, 220, 2-1, 51, 33-1, 300, 720, 720-1, 77-1, 116-3, 17, 17-1, 119번이 아트센터 앞에 정차합니다. 지하철은 분당선경강선 이매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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