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체험학습하기 좋은 경기도 의왕 철도 박물관

작성자민경덕수정일2020-08-28

11월의 경기도 구석구석 여행기는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경기도 의왕 철도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여행지기들과 레솔레파크에서 스카이레일과 호수열차를 타며 가을나들이를 즐긴후에 마지막 코스로 철도 박물관을 방문했어요. 1988126일 개관한 철도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했던 철도의 역사를 기록한 약 1만여 점의 소장품과 각종 자료들을 실내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처음 보는 거대한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야외 공간이 신기했을 텐데 어른들도 좀 다른 의미에서 반가운 장면을 만났어요. 지금은 사라진 통일호와 비둘기로 그리고 아빠 엄마 손잡고 가면서 기차에서 먹던 삶은 계란과 사이다 등 추억을 줄줄이 소환합니다.





 

 

철도 박물관 관람시간 & 입장료

개관시간 09:00-18:00 ( 동절기 11-209: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1, , 추석 연휴 기간,

입장료 개인 2000( 단체 1000) 어린이, 청소년 1000(단체 500)

철도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철도 모형 디오라마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일은 11:30, 14:00/ 주말과 공휴일은 11:30,13:30, 15:30, 17:30(동절기는 11:30,13:30, 15:30)에 운영합니다. 철도 해설사와 함께하는 '철도 이야기'는 평일 11:4014:10분에 주말은 11:40, 12:40, 13:40, 14:40분에 시작됩니다.

 





철도 박물관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실물 크기의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기차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기도 하고 야외전시관의 기차들 중 일부는 실내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해서 직접 좌석에 앉아 보기고 하고 기관실에서 운전대를 잡아보기도 합니다. 보고 만지고 하는 것으로 충분한 경험이 되는 오감체험형 박물관입니다. 보기에도 웅장한 증기 기관차의 모습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어요.

 







대통령 전용객차는 1955년 대통령 전용으로 개조되어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대통령까지 이용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집무실이 있는 실내 모습을 창문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유엔군 전용 열차는 저도 처음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비둘기 열차나 통일호, 전동차 같은 일반 서민들이 이용했던 열차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실내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협궤 객차도 처음 보네요. 이 차량은 협궤 구간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1965년에 인천 공작창에서 제작되었으며 198710월까지 운행했어요. 협궤란 궤간 거리가 표준 크기인 1,435mm보다 좁은 궤도를 말하며 세계적으로 몇 가지 크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인선(수원- 인천 송도) 과 수여선 ( 수원-여주)762mm의 협궤 구간이었다고 해요.

 

 





박물관 중앙 로비에는 1897322일 경인 철도 기공식 사진과 실제 운행했던 파시형 증기기관차 1/10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8963월에 우리나라는 미국 상사 대표인 제임스 모스에게 경인 철도 부설권을 주고, 1897329일에 인천 우각현에서 한국인 인부 350명을 동원해 기공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스가 자금조달에 실패하고 일본이 경인 철도 인수 조합을 설립하고 189812월에 철도 부설권을 매수합니다. 결국 189911일에 채 착공하여 1899918일에 인천에서 노량진 간 33.2km 구간을 운행하기 시작했어요.

 





철도 모형 디오라마 관람시간이니 먼저 모형으로 만나봅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시간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시간입니다. 모형 열차들이 하나둘 음 직이면서 운행을 하는데 출발 신호와 함께 처음 보는 기차들이 등장하니까요.






 



마키
129호 앞에서는 실제로 기차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야외 전시장은 체험과 새로움의 공간이라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지만 실내 전시관은 디오라마를 제외하고 철도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가 서로 연관되어 보이는 공간이라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야 문화 해설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참고하세요





 

 

1층 역사실에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니 눈으로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기차의 통표는 열차 운행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지요. 2층 시설실에서 통표 검표를 어떻게 하는지도 볼 수 있어요.









 

 

철도 발달사와 역사의 현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전쟁 당시 피난민을 수송하던 기록들도 있고 맥아더 장군의 상륙작전을 알고 있었던 딘 장군이 포로로 붙잡히게 되자 구출 작전을 감행한 김재현 기관사의 순국 과정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단지 신나는 기차여행만 상상하고 갔던 일정이기에 이런 역사의 기록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철도 건설의 모습과 연장, 그리고 열차의 구조물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가볍게 한번 돌아 보아도 좋은 곳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지 싶어요. 레솔레파크 의왕 왕송호수 캠핑장에서 12일의 여정이라면 전날은 레일바이크나 스카이레일을 즐기고 다음날은 의왕 조류 생태과학관과 이곳 철도 박물관을 보다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겠어요.

 









유라시아 철도 노선을 보면서 언젠가는 우리나라 철도가 연결되어 대륙을 횡단할 날도 있을 거라 상상하며 아름다운 국내 기차여행 올해도 열심히 즐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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