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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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고양 생태관광, 행주 어부 이야기, 한강에 어부가 있다!

작성자박성찬수정일2020-11-11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한강에 어부가 산다! 한강에 아직도 고기를 잡는 어부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얼마 전에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린 고양 생태관광 체험 행사에 참여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재밌게 즐기고 와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생태관광 체험 행사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있는 고양시정연수원 건물 옆에서 일단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차를 갖고 가도 되지만 대중교통편으로도 쉽더라고요. 경의선 전철 능곡역에서 내려 11번 버스를 타고 새마을 정류장에 내리니 1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경기도 고양의 한강 하구 쪽은 한강의 다른 곳과 달리 하구 쪽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육상에 설정된 DMZ와 같이 엄격히 통제되어 왔기 때문에 어부가 고기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잘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그뿐만 아니라 한강하구에 있는 장항습지는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강의 끝자락과 바다가 시작하는 지점으로 독특한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으며, 특히 강과 바다를 오가는 뱀장어는 어부들의 중요한 수산자원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한 모둠에 6명 내외로 모두 3개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로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다 보니 가족처럼 오붓하니 재미있었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직접 한강에서 고기를 잡는 행주 어부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한강 어부 이야기입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한강하구인 장항습지에는 전통방식으로 뱀장어를 잡는 행주 어부들이 살고 있는데, 어부가 갓 잡아 올린 물고기인 뱀장어, 참게, 동자개, 점농어, 황복 등을 보여주면서 어부의 구수한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정말 귀를 쫄깃하며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어부가 한강에서 잡은 고기들은 참게를 비롯한 황복 등 처음 보는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팔딱팔딱 뛸 만큼 아침에 잡아 온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어부들의 그물에 잡히는 물고기는 뱀장어를 비롯한 임금님 상에 올랐다고 하는 웅어와 참게, 황복, 전어, 붕어, 잉어 등 무려 51종이나 될 정도로 다양한데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한강하구에 살고 있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알았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굵직한 뱀장어가 보입니다. 어부들의 가장 큰 소득원이라고 합니다. 어부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강과 바다를 오가는 뱀장어가 오묘하면서도 신기한 비밀까지 알 수 있더라고요.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한강에 참게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실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좋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어부가 들려주는 한강 어부 이야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부인데도 참 말씀을 재미있게 잘해 주시더라고요.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어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끝나고 관광해설사와 함께 행주산성에 올랐습니다. 올라가면서 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행주산성의 이야기도 구수하고 재미있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108계단을 올라 옛 군 초소로 활용했던 행호정이란 곳에서 지금도 고기를 잡는 한강을 내려다봅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 초소가 있을 정도로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던 곳입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전망도 참 좋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방화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행주대교가 멋들어지게 보입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단풍이 지는 숲길을 천천히 올라 가가고 또 내려오면서 재밌는 나무도 찾아보고, 게임까지 즐기다 보니 나이를 잊을 정도로 아이들처럼 재미있더라고요.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떨어진 밤송이 사이에 끼어 있던 하트모양의 쭉정이를 주워 나뭇가지에 조심스럽게 꽂으니 멋진 사랑의 선물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다시 역사공원으로 내려와서 조선 시대 이곳에서 고기를 잡을 때 사용했다고 하는 고깃배 모형에서 재밌는 고기잡이 게임도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먼저 예전 행주산성에서 그랬던 것처럼 돌을 모으고, 돌 사이사이에 고기 표시가 있는 그림판을 숨겨놓기도 하고 올려놓기도 합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모둠을 두 팀으로 나눠서 이제 고기잡이 놀이를 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낚시를 하고, 진 사람은 팀의 뒤로 돌아갑니다. 낚시는 낚싯대 끝에 자석이 있어 자석으로 돌 사이에 숨은 고기를 잡아내는 방법입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고기를 다 잡은 뒤에 낚은 고기가 많은 팀이 이기는데, 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환호성을 올렸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더라고요. 한강에서는 사시사철 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고기마다 금어기가 있다고 합니다. 10월부터는 뱀장어를 잡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낚은 물고기 중에 가장 많았던 뱀장어는 빼고 나머지 잡은 물고기가 많은 팀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재미를 뒤로하고 이제 특별한 전시관으로 갑니다. 행주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어구들이 있었고, 한강하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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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색연필로 물고기에 색을 입혀 보는 것도 재미있고, 물고기 그림을 조심스럽게 떼어내서 물고기가 노니는 한강의 물속을 꾸며보는 것도 어린아이가 된 듯 재미있었습니다.
 


고양 생태관관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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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체험시간 동안 푹 빠졌던 재미있고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도 재미있지만, 비대면으로 전시장 내 셀프 가이드북을 통한 개별적 생태관광 미션투어도 재미있어 한 번쯤 아이와 함께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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