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음악도시 가평 -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작성자이진형수정일2021-10-12

음악역 1939, 가평터미널의 모습

음악역1939는 가평역보다 가평터미널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가평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버스 환승을 통해 도착했는데 터미널 측면 광고를 통해서 2021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10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가평 뮤직빌리지 내 중앙광장

경춘선 가평역이 2010년 12월에 대곡리에서 달전리로 이전하면서 남게 된 폐선부지에 음악 중심의 문화공간이 생겼습니다.
음악역1939에 들어간 숫자의 의미는 경춘선이 개통되고 여객영업을 시작한 해가 1939년이기 때문입니다.
열차를 대신해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곳 대곡리에 마련된 문화공간에 경유하게 되는 셈이죠.

뮤직빌리지 카페 외부 모습

가을로 접어들며 일몰시간 이후엔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납니다.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고 평일이라서 뮤직빌리지 카페의 이용을 희망한다면 일몰 이전에 주문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가 저렴한 가격대라서 외출, 면회, 휴가 장병이나 가족들도 이용하면 좋은 곳입니다.

가평 뮤직빌리지 내에 전시중인 무궁화호 폐객차 외부 모습과 출입문

퇴역한 7365호 디젤기관차와 무궁화호 객차가 뮤직빌리지를 찾아온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지난해까지는 전국을 누비던 기관차였기에 '내가 왕년에 말이야~' 이러면서 철길 위를 누비던 옛 추억들을 전해주고 싶을텐데요.
동네 아이들에게는 그저 반가운 기차 친구.
경춘선을 전동열차가 아닌 무궁화호를 이용했던 누군가에겐 그리운 사람 생각나게 만드는 춘천 가는 기차.

LP 앨범 모양의 전시작품

객차 내부에서 발견한 전시물은 LP앨범 자켓을 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박공지붕에 차양을 덧댄 옛 가평역의 모습은 귀한 사진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무궁화호 폐객차 외부 모습과 출입문

1996
예전에는 열차카페로 운영된 객차로 보이는데 객차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를 대신해서 이야기로 채워본다면 디젤기관차가 1996년에 생산된 것이라 그 해의 일들을 꺼내봅니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5호선 완전개통되었고, 용인 자연농원을 기억하는 분들은 '언제 에버랜드로 이름이 바뀌었을까?' 궁금했을 텐데요. 1996년입니다.
야구에서는 박재홍 선수의 큰 활약이 있었습니다.

전시중인 무궁화호 폐객차에 오르며 


이 어둠의 이 기분.
다시 추억속으로 스며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가평 뮤직빌리지 내 작은 테마파크

작은 테마공원의 위치를 알리는 바람개비 주변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었습니다.
일몰시간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릴까 걱정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모습만큼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부터 찬 이슬에 슬쩍 젖는 것이 늘어나는 시간.

뮤직빌리지 중앙광장

원형의 중앙광장을 지나면 3층 높이의 M-STATION 뮤직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화장실이 있어 한 번은 꼭 입장하게 되는 건물입니다.
뮤직센터는 254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과 2개의 영화상영관(1939시네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관의 경우 10월 8일 기준으로 상영작은 F20, 007 노 타임 투 다이, 기적, 보이스, 스피릿(애니메이션) 이렇게 5편입니다.
<참고> 상영 예정작은 1939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가평 음악역1939 1층 로비와 북카페 모습

가평역1939 : M-STATION 뮤직센터
안내데스크 주변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어서 입장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안내를 위해 설치된 키오스크 근처에는 북카페와 연결되는 계단이 있습니다.

음악역1939 북카페 내부모습

M-STATION 뮤직센터 안내데스크 주변에는 손소독제를테이블마다 거리두기를 위한 좌석 선택 안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가 있기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북카페입니다.
운영을 마감할 때까지 창문을 열어두어 실내 환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지만 (10월 8일을 기준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직계가족이라도 최대 2인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도서 <작은 새>

1996
아이들이 읽을만한 동화책을 고르다가 발견한 '작은 새'
글은 남편인 제르마노 쥘로가 쓰고, 삽화는 아내인 알베르틴이 완성. 스위스에서 아동 문학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디젤기관차가 생산되었던 1996년과 연결고리가 있는데요 두 분이 1996년에 결혼을 했어요.
원고보다는 삽화(일러스트)의 비중이 커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장점이 있는데요.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이들에겐 다양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슬쩍 추천합니다.

10미터 높이의 대형 콘트라베이스 조형물

낮은 음역대를 연주하며 연주 중 리듬을 강조할 때 선택되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크기는 2미터 크기로 무게는 쌀 한 포대 20kg 정도. 
설치된 조형물은 비율에 맞춰 확대해 제작한 콘트라베이스 높이는 무려 10미터.

음악역1939 미디어파사드 공연

앞에서는 대형 악기로 보이지만 후면에 수납된 빔프로젝터 몇 대가 설치되어 있어 M-STATION 뮤직센터 전체를 역동적인 그래픽 영상으로 래핑할 수 있습니다.
가평의 계곡과 자라섬 남도의 꽃 정원, 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운 산, 가평의 대표적인 지역축제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전해집니다.


미디어파사드 공연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장소: 음악역1939 M-STATION 뮤직센터동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미디어파사드 공연

음악역1939 건물을 배경으로 밤 8시부터 펼쳐지는 역동적인 미디어파사드 연출 장면입니다.

가평역사거리 주변에 핀 가을 코스모스

가평역을 기준으로 거리를 비교해 보면 자라섬 남도보다 음악역1939의 이동거리가 훨씬 짧습니다.
가평 오목교를 지나 가평역사거리로 걸어가면서 코스모스를 보았는데 가로등 불빛에 밤에도 고운 빛을 전합니다.
오목교 주변 횡단보도 주변 기둥에 설치된 <보행자 작동 신호기> 스위치가 있어 손으로 누르면 몇 초 뒤 신호가 변경되어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경춘선 가평역 앞 고보조명를 통해 소개되는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평역 광장에는 로고젝터(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에도 사용되었던 일러스트를 평소에도 좋아했는데요. 이렇게 로고젝터를 통해 다시 선명하게 볼 수 있으니 반갑네요. 

가평역 앞 알파벳 입체조형물

GAPYEONG
솔직히 낮보다는 밤에 조명에 의해 풍부한 색감이나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던 환경조형물입니다.
알파벳을 하나씩 보다가 'GAP'을 발견하고는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로 인해 미뤄가며 채우지 못했던 공백들이 이젠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기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기자단 제 10기 끼투어 기자단 이진형기자

이진형의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이진형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경기도와 글쓴이에게 있으며, 불법복제 임의도용을 금지합니다.

경기도관광포털 모든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