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소문대로 괜찮을까?

작성자홍지선수정일2020-09-21

 

별내 가볼만한곳

산들소리수목원

글/사진/영상 춤추는 쥬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최근 남양주와 별내 일대를 취재해서 소개하고 있는 여행작가 쥬디입니다. 이쪽 부근에 볼만한 게 있긴 할까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은근히 방문해볼 만한 곳들이 많더라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 잘 유지하며 가볼 수 있는 곳들 위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양주 카페> 또는 <별내 카페>를 검색했을 때 많이 나왔던 산들소리수목원을 소개합니다. 좋은 리뷰들이 많았는데 과연 실제로도 그만큼 좋았을까요? 대신 전해드립니다.

산들소리수목원

평일 10:30~20:30

주말 10:20~21:30

입장료 5,000원 (~9.30까지)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입장료는 한시적으로 (~9.30까지) 5천 원을 받고 있어요. 정원을 둘러보는 가격이고 음료나 빵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원래는 8천 원이었다는데 다시 그 가격으로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성인, 어린이 모두 5천 원입니다. 네이버 예매도 있지만 현장에서도 같은 입장료를 받으니 미리 결제해 오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여기가 입구! 저는 천보사에서부터 걸어서 왔기 때문에 많이 지친 상태였어요.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주차장에 차가 꽤 있더라고요.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는 약간의 오르막길이 지속됩니다. 정원에 들어서니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어요.

동물 먹이주기, 그런데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산들소리수목원에는 몇 종류의 동물들이 있어 먹이도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고 아이들이 동물을 보며 참 좋아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도시에서만 사는 아이들은 동물을 볼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 아이들은 너무 신나서 토끼에서 당근을 주고 염소에게 풀을 주고 그렇더라고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근데 저는 동물을 가둬두는 방식이 좀 안타까웠어요. 특히 다람쥐의 경우 오른쪽 아래 사진처럼 긴 철망을 통해 통로를 만들어놨는데요. 저 다람쥐가 계속 철망 안에서만 움직여야 한다는 게 좀 불쌍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갑자기 떠들고 움직일 때 우리에 있는 토끼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어요. 친구가 예전에 토끼를 오래 키워 저도 좀 보게 됐는데 토끼는 예민해서 조용하게 키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친구 집 놀러 가면 제 하이톤을 좀 낮추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하곤 했거든요. 무분별하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그렇고 실시간으로 관리하시는 분도 없어 동물들이 좀 안쓰러웠어요. 그런데 이를 알 리가 없는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하..

이런 부분이 좀 개선되면 좋지 않을까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산들제빵소


산들소리수목원 좌측으로는 산들제빵소가 있어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여기 빵이 꽤 맛있는지 리뷰가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입장료 5천 원으로 제빵소에서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내부에 테이블이 엄청 많았는데 요즘 시국이 이래서인지 안에 앉아있는 분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좀 있었는데 대부분 밖에 앉아 계셨어요. 앉을 자리도 많고 널찍해서 좋네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다양한 빵들이 있어 사진에 담아보긴 했는데 제 눈에는 왜인지 맛있어 보이지가 않았어요. 당시 조금 출출해서 빵을 먹을 생각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크기에 비해 가격도 좀 있는 편이고 먹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엄청 큰 사이즈의 지게도 보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지게가 뭔지 알까요? 아마 동화책을 보면서 알 수도 있겠네요. 저 어렸을 적에 아빠가 나무 지게를 메고 일을 하시던 모습이 기억나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산들소리수목원이 약간 높은 지대 & 언덕 같은 곳에 있어서 어느 정도 뷰는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면적이 엄청 넓었어요. 높이가 낮은 산의 초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이 녹지였는데 이게 사유지라니! 좀 신기한 구역에 있는 곳이었답니다. 나무들 많고 산 근처라서 그런 부분이 좋았어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아이들 손잡고 산책하기는 좋아요. 실제 어린아이를 든 젊은 부부들이 많이 방문했더라고요.

용도를 알 수 없는 공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사실 산들소리수목원은 호불호가 갈려요.
자연에 위치해있고 동물도 볼 수 있어 좋다는 의견도 많지만 관리가 안 되어 아쉽다는 의견도 절반은 돼요. 실제 용도를 알 수 없이 방치되어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요. 뭘 표현해 둔 건지 알 수 없는 나무 조각품이나 용도를 알 수 없는 공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땅을 파놓은 부지 등이 그래요. 이런 공간을 잘 살리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수목원이라고 하기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수목원이라고 하기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이에요. 뭔가 계속 공사를 하고 있긴 한데요. 길이나 시설이 잘 닦여있다고 보긴 조금 어렵더라고요. 방문자 후기에 유독 '어서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이라는 글이 많던데 이해가 되더라고요. 좀 더 예쁘게 관리되면 훨씬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산들소리 카페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수목원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산들소리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요
. 입장권으로 음료를 교환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들어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5.500원. 아이스 라테가 6.000원이네요. 입장료에 딱 맞춰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추가 금액이 불가피해 보이네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천 원을 추가하고 받은 아이스 라테. 수목원도 둘러보고 음료도 한 잔 마시는 가격이 6천 원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겠네요. 커피는 다행히 양도 많고 보통의 맛은 되었어요.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왠지 커피가 맛이 없을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내부가 정~말 말도 안 되게 널찍하더라고요. 근데 평일 오후 시간이라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은 단 한 명도 없더라고요. 또 대부분은 야외 테이블에 앉으셨어요. 테이블이 얼마나 많은지 100명 이상도 수용하겠더라고요. 널찍하고 예쁘게 꾸며두긴 했는데 이 또한 제대로 관리된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허브샵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안쪽에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인 허브샵이 있더라고요. 한 번 둘러봤는데 여긴 노키즈존이에요. 아이들은 들어올 수 없고 어른들만 출입 가능. 근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그냥 기성품 같았어요. 딱히 산들소리수목원에서 직접 만드는 제품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포토존이 몇 개 있기는 한데 조금 아쉬운 상황. 그래도 잘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있었어요.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잔디나 식물에 물을 뿌리고 있어 가끔 물안개를 맞을 수도 있어요. 조심!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아래쪽 하우스에 <식물 판매>라는 푯말이 있어 가봤는데 이건 뭐... 뭘 하는 공간인지 알 수 없네요. 아무튼.

산들소리수목원 총평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관련사진 

그럼에도 아이들과 가볍게 방문하기는 괜찮은 것 같아요. 이게 성인인 제가 느끼는 것과 아이들이 느끼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좋다는 후기도 많이 있었고요.

연인과 데이트를 하러 간다? 면 비추천.

어린 자녀들과 바람 쐬러 간다? 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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