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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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양평 '생각속의 집' 펜션으로 1박2일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작성자이재형수정일2020-11-11

양평 생각속의 집 펜션 관련 사진

올 여름 가족 모두 해외여행을 하기로 계획했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돈도 모았죠. 2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여름에는 갈 수 있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외여행 간다고 돈만 열심히 모았을뿐, 비행기도 못탔습니다.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국내여행이라도 잠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딸들이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것이 경기도 양평의 펜션 '생각속의 집'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테스형'(소크라테스)이 사는 곳인가 했습니다.

양평 생각속의 집 펜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대부록길 37
입실 15:00 퇴실 11:00

양평 생각속의 집 펜션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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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속의 집' 펜션 건물은 크게 두 동입니다. 주차장에서 봤을 때 오른쪽 건물은 리셉션, 세미나, 레스토랑(현재 미운영)과 프론트는 물론 타임, 민트, 자스민 3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은 민트, 라벤더, 로즈마리 등 객실 3개가 있습니다. 카모마일 (4~8인) 47평, 쟈스민(2~4인) 30평, 타임(2~4인) 26평, 로즈마리(2~6인) 30평, 라벤더(4~6인) 38평, 민트(2~4인) 26평입니다. 요금은 비수기인 지금 평일은169,000~229,000원입니다. 금토일,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등은 359,000~489,000원까지 훨씬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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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프론트)에서 예약을 확인할 때 코로나19 때문에 투숙 인원 모두 발열체크는 물론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록을 합니다. 37.5도 넘으면 입실 불가! 그뒤로 예약된 객실 열쇠를 받는데요, 입실시간은 15시, 퇴실은 익일 11시입니다. 다음 손님 입실 청소로 체크아웃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저희 가족이 묵었던 객실은 바베큐장이 있기 때문에 언제 불을 피워줄 지 여기서 미리 예약을 합니다. 그럼 정해진 시간이 준비를 해줍니다. 프론트 안쪽에 카페가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11:00, 15:00~18:00입니다.(점심시간에는 카페 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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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예약한 라벤더 객실은 좌측 건물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아치형 게이트가 있습니다. 이곳이 너무 예뻐서 가족여행 인증사진을 남겼습니다. 건물 외관은 조금은 투박한 벽돌로 되어 있는데요, 이 펜션을 지을 때 나름 컨셉을 잡아서 지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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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객실은 복층입니다. 크기는 38평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2층입니다. 좌측에 더블 침대가 있고 반대쪽은 응접실입니다. 가족이 함께 올 경우 2층은 부모님이 자면 되고요, 아래 1층은 자녀들이 자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2층에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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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욕실은 호텔처럼 잘 꾸며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 히노끼 목욕탕이 눈길을 끕니다. 온수이용은 15:00~21:00 1회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족욕용이라고 했지만요, 물을 가득 틀고 목욕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물이 뜨겁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기 어렵고요, 찬물로 온도 조절해야 합니다. 단, 히노끼탕에는 버블 및 입욕제 사용이 불가합니다. 사용 적발시 30만원의 요금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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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것은 지하로 내려가는 듯 합니다. 라벤더 객실에서 메인은 2층이 아니라 1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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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주방입니다. 주방은 전자레인지, 정수기, 밥솥 등 가정집 주방처럼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도 있어서 준비해온 고기나 반찬 등을 넣을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객실청소할 때 에탄올 소독도 하고, 연무소독(전체소독)도 하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유난히 깔끔을 떠는 아내가 만족한 걸 보면 위생상태도 좋습니다. 완전 시골이라 펜션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가 용문하나로마트 단월지점으로 4.78km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물건은 준비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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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에 6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식탁 안쪽에 더블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침대옆으로 스탠드 에어컨이 있고요. 식탁 위에 안내사항과 이용규칙이 적혀 있어 한 번 읽어보고 객실 내부를 둘러보았다. 첫 인상은 펜션이 아니라 호텔만큼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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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객실은 4~6인용입니다. 최대 6명까지 자야 하잔항요. 그래서 침대도 많은데요, 앞서 소개했듯이 2층에 더블침대에서 2명 자고요. 1층은 더블침대가 2개 더 있으니 여기서 4명 자면 됩니다. 1층 더블침대는 가벽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습니다. 여기는 전 객실 프리 와이파이 존입니다. 객실에서 신호 강도가 높은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되며, 별도 보안코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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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침대 밖으로 나가면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에는 선베드, 의자 등이 있는데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나무로 벽이 쳐져 있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좀 춥잖아요. 특히 양평은 기온이 낮아서 이곳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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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히노끼 욕실이 있기 때문에 1층은 그냥 보통 욕실입니다. 어매니티(샴푸, 린스, 바디샤워) 등이 비치돼 있어 간단히 샤워는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도 각 층에 있고요, 치약, 비누 등이 있어서 준비해 올 필요는 없습니다. 어매니티는 사용하다 부족하면 리셉션(프론트)에 얘기하면 더 준다고 했는데요, 있는 것도 다 못 쓸 정도로 충분합니다. 수건도 바구니에 한 가득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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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주방 옆에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펜션에서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예약시간에 관리인이 와서 숯불을 만들어 줍니다. (저녁 9시가 마지막 타임) 숯불은 4~6명이 충분히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지속 시간이 충분합니다. 화력도 센데요, 불을 조절할 수 있어서 고기를 태우지 않습니다. 만약 고기를 더 많이 구워먹고 싶다면 숯을 추가하면 됩니다.(추가비용 1만원) 객실 내 육류, 생선요리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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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속의 집은 펜션뿐만 아니라 마인드글램퍼스 글램핑장도 있습니다. 여기도 바베큐를 할 수 있고요.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난방시설(히터방식+전기장판) 완비가 되어 있고요, 개별화장실과 주방이 안에 있습니다. 밤 11시 이후 음악 등 소음 절대 금지입니다. 요금은 크기에 따라 1박에 160,000~89000입니다. 지금 비수기 가격이고요, 성수기는 이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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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양평이지만 홍천과 가까울 정도입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사찰처럼 밤이면 적막강산입니다. 이 펜션의 이름을 왜 '생각속의 집'으로 지었는지 하룻밤 묵어보니 알 듯합니다. 일상에 찌든 사람들이 와서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모두 하루를 지내보니 만족도가 별 4개는 됩니다. 그래서 흰눈이 펑펑 내릴 때 한 번 더 오고 싶은 곳입니다. 테스형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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