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하얀 소금꽃으로 피어난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

작성자jbm993수정일2018-09-19

 



경기도 여주에서 만나는 하얀 메밀꽃밭..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에 위치한 당남리섬 메밀꽃밭에서에요. 메밀꽃이 핀 당남리섬은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로 가득하고, 가을이면 하얀 소금꽃이 피는 곳으로
코스모스 한들한들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남한강변에 에둘린 당남리섬이지만,
연륙교인 파사교가 놓이면서 육지인듯, 섬인듯, 야릇한 매력을 선사해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당남리섬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이포나루터와 금사근린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주변을 함께
둘러봐도 좋을텐데요.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룬 당남리섬 메밀꽃밭...
여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지난 5월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물결에 황홀했던 감성은 강바람 맞으며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을 보고 다시 가을감성에 젖었던 날이었어요. 거기에 파란 하늘빛이 더해지니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도 마냥 걷기 좋았던 날이었어요.   

 

 





유난히 맑고 파란 하늘에 감동이 더해졌던 날이었는데요. 당남리섬 메밀꽃은
9월 9일부터 26일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날 다녀온 바로는 그때까지 하얗게 피어난
풍경을 볼 수 있을지...라는 걱정은 들지만, 지금 현재는 메밀꽃이 하얗게 절정으로 피었습니다.
여주 가볼만한곳을 찾으시거나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주나 다음주까지를 추천해드려요. 

 

 







하얀 메밀꽃밭에 그림처럼 서있는 느티나무들은 성냥개비 나무들처럼 둥그스름하게
가지치기를 한듯 보였어요. 메밀밭에 서있으니 그 주변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처럼 멋스럽게
어울어집니다. 느티나무 세 그루.. 메밀꽃밭에서 그늘쉼을 주는 곳으로, 흔들의자와 조형물들이
세워진 포토존이기도 해요. 








파란하늘을 보며 '하루에 한번 하늘 바라보기'... 벌써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 때부터
제 하늘바라기가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그 이전엔 무심한듯 바라보았을테지만, 그 날 이후
부턴 하루 숙제처럼 하늘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흐린날도, 비오는날도,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도.. 줄곧...
지금은 파란 하늘빛을 좇아 사진 찍는날을 택하곤 하지만,
하루에 한번 하늘바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메밀꽃밭입니다. 이렇게 넓은 메밀꽃밭엔 조형물도 두 서너개
한 곳에만 세워져 있고, 성냥개비 느티나무도 두어곳 있어요. 사진찍기엔 뭔가 부족한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눈에 거칠것없이 펼쳐진 당남리섬 메밀꽃밭은 그 나름대로 올림픽공원에서
만나는 왕따나무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밭은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이 곳을 찾는 꽃객들은 많지 않아요.
이따금씩 보일뿐 고요하고 적막감이 감도는 곳이기도 한데요. 한낮의 따사로움과 파란 하늘이
아니었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기도 하지요. 떠들썩한 축제가 아닌 나 혼자 즐기는 내 맘속의
축제인데요. 예쁜 풍경은 혼자 보기엔 아깝죠? 그런 연유로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밭을 추천드려요.

 

 




봄이면 유채꽃으로,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으로 꽃이 피고 지는 당남리섬은 남한강 수변을
아름다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어요. 2015년부터 가꾼 당남리섬은
92,000평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43,000여평에 경관작물을 심었는데, 그 중 32,000여평은
유채꽃과 메밀꽃단지로 가꾸고, 1만여평은 코스모스 꽃밭으로 조성했어요. 

 

 




당남리섬은 메인광장인 가족피크닉장을 중심으로 메밀꽃밭이 조성되고,
진입로인 파사교 입구엔 코스모스 단지가 있는데요. 자전거도로가 있는 산책로길따라
걸어도 좋겠더라구요. 대신 그늘쉼 할 수 있는 곳이 드문드문 있으니
한여름을 피한 봄과 가을, 겨울에 좋을듯 해요.  





안산 대부도 해솔길에서 만났던 조형물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닮았다는 느낌...만으로 친근감이 들었는데요. 투명한 원형체는 물의 흐름을,
붉은 환은 머무름을 권유하는 '보'의 속성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라고 해요.

 

 




당남리섬 메밀밭은 메밀꽃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봉평이 아니더라도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메밀꽃단지인데요.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밭 너머에도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가을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자동스레 흘러나오는 노랫말..
코스모스는 입구쪽에 조성되었는데, 조금은 아쉬웠어요. 풀과 함께 쑥쑥 자란 코스모스는
풀밭인지 코스모스 꽃밭인지 구분이 않갈 정도였는데요. 가을장마에 손댈 여력없이
꽃보다 잡초 성장속도가 더 빨랐나봅니다. 코스모스 단지는 아쉬웠지만,
메밀꽃 단지로는 당남리섬에 엄지 척!!하게 되는데요.
어느 시인의 감성을 닮은 가을날의 고독과 쓸쓸함...으로 돌아볼 수 있는 당남리섬입니다.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밭

2018.9.9~9.26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566
문의 : 여주시농업기술센터 (031-887-3733)

 

jbm993의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jbm993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경기도와 글쓴이에게 있으며, 불법복제 임의도용을 금지합니다.

경기도관광포털 모든 글 보기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