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는 지금 도차기축제가 한참이지요 . 주말 도자기축제도 관람하고 여주여행을 계획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을 추천합니다 .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본 곳으로 아쉽게도 여주여행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찾아갔는데요. 비가와서 그런가요 더 운치있으면서 강변공원 주변으로 더 짙은 녹색으로 물든 나무들과 철쭉 ,박태기나무,
민들레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보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공원 산책길 나들이가 좋았던 공원 입니다 .
강변 이름 속에 느껴지듯이 왠지 이곳에 오면 강변에서 고운 모래알로 소꿉놀이 하며 지낼것 같은데요
지금은 모래보다는 예쁜 봄꽃과 미니어쳐,조각공원, 갑돌이와 갑순이 ,수변공원을 비롯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공원입니다.

만약 비가 안왔다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돌로 만든 지압판을 걸으며 걸어 보았을 텐데요.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맨발로 걸어보는 지압을 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던 공간입니다 .
건강에도 좋은 지압판 가시는 분들은 꼭 걸어 보세요 ^^

4월에서 5월이면 많이 보게 되는 박태기꽃 입니다 .
밥알 모양과 비슷하게 피기 대문에 박태기라고 하는데 다른 지방에서는 밥티나무라고도 한답니다 .
저도 이번엔 안 사실이지만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이 나무에 목매어 죽은 나무라고 하여 유다 나무라고도 한답니다.

공원이 엄청 넓다보니 어디를 먼저 봐야 할지 모를 정도 입니다 . 이 넓은 공원에 심어져 있는 야생화부터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은 곳이구요. 또는 벤치그네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해도 좋은 공원 입니다 .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이곳은 여름에 와도 좋겠다 싶은 곳인데요. 바로 수변테크 옆으로 여름엔 연꽃이
조성되어 아름다움을 전해준다고 하니 여름날 저도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
저 멀리 헬리콥터가 자리하고 있던데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전시품은 아닌것 같아 보이더군요 .
그런데 전시품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봄, 여름엔 강태공들의 낚시터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겨울엔 썰매장이 되는 장소라고 합니다 .
아이들이 겨울내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금은모래강변공원 사계절 이용이 모두 가능한 공원이지요 .

무대인듯한 공간으로 보이는데 어떤 역활을 하는지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무대 주변으로도
여름날엔 연꽃이 함께하는 곳이였습니다 .지금은 철쭉이 그 자리를 대신해 주고 있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넓은 공원을 돌다보면 미니어쳐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
미니어쳐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작게 축소해서 만든것을 말하는데요 .
경복궁,광한루,분황사모전석탑,정림사지 층석탑 ,장군총,중원고구려비 등 많은 미니어쳐들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경주 포석정을 표현한 공간도 볼 수 있구요 .
여름날 애련정에 앉아 휴식을 취해도 좋은 장소 였습니다 .

미니어쳐 공간을 지나고 나면 조각작품이 나오는 공간 입니다 .
수많은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조각작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게 된답니다 .
이렇게 볼거리 많고 휴식 공간으로 좋은 금은모래강변공원 가족나들이로 주말에 함께하면 좋겠지요 . ^^

금은모래공원에서 또하나 볼거리는 바로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 입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갑돌이와 갑순이 스토리를 하나의 테마로 꾸며놓아 천천히 둘러보며 이야기를 보는것도
아주 즐거운 공간이였는데요 . 이 공간또한 아이들과 함께해도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