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추천여행 / 에버랜드
요즘 날씨 참 더워요~
내일은 더 더울꺼라는 일기예보에 벌써부터 짜증이 나는건~ 저뿐이 아니겠죠
몇일전에 남편이 에버랜드에 불꽃놀이 보러 가잔말이~
시원한~맥주마시러 가잔말로 들리는건 한낮의 더위로 지친 제 마음이겠죠

집에서 저녁먹고 출발해 입장한 에버랜드는 벌써 문나이트 퍼레이드 시간인데요
입장해서 스카이 크루즈를 타고 퍼레이드길까지 바로 내려갑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화려한 문나이트 퍼레이드를 놓칠 뻔!! 했어요.

퍼레이드가 끝나고 장미정원에 가시면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는데요
얼마전에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끝이 났지만 아직 장미정원엔 화려한 장미로 그득하답니다.
은은한 장미향까지 더해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인데요
저 하트에서 사진찍으려는 연인들로 저는 잠시 찍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장미정원과 포시즌가든 사이에 있는 분수입니다.
한낮의 더위로 물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지 분주 주위로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이 있네요
형형색색 변하는 분수로 밤에 찾는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네요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줄기로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장미정원에서 은은한 장미향에 취했다면 포시즌가든에서는 다양한 꽃들과 화려한 조명으로 우리를 맞는데요
문나이트 퍼레이드가 8시 30분에 시작해서 35분간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에서 펼쳐지고 다음 공연인 9시 30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으니 장미정원과 포시즌가든에서 꽃향기에 취해보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최근 그동안 보여줬던 드림오브라시언 공연에 뮤지컬적 요소를 추가한 박칼린의 '썸머 나이트 주크박스'는 여름을
맞아 저녁에 찾는 관람객이 많아진데 맞춰 시작한 공연으로 뮤지컬 감독답게 도레미송이나 오즈의마법사등 관람객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화려한 볼꽃놀이에 음악적 요소까지 더해져 그 재미가 쏠쏠한데요
홀랜드 빌리지에 앉아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보는 불꽃놀이 너무나도 환상~입니다.

요즘 에버랜드는 여름을 맞아 '썸머 스플래쉬 & 판타스틱 썸머 나이트' 축제기간인데요
낮에 펼쳐지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도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신나는 시간입니다.
우비입고 물총들고 흠뻑 젖을 준비 되셨나요~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하루쯤 흠뻑 젖어보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에버랜드는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오후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불꽃놀이가 끝남과 더불어 모든 놀이기구도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낮시간에 신나게 썸머스플레쉬와 놀이기구를 즐기셨다면 저녁에는 차분하게 문나이트 퍼레이드와 썸머나이트 주크박스 추천해 드립니다.
장미정원에서 은은하게 내려앉은 장미향에 취해보시는것도 너무나도 좋은 여름밤의 추억이 되지 싶어요

오늘은 오색빛깔 찬란한 에버랜드의 밤의 풍경을 보여드렸는데요
다음엔 더위도 잊어버릴만큼 신나는 에버랜드의 낮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