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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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화성여행-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천일염, 소금꽃피는 마을

작성자jbm993수정일2014-12-15

1 옛부터 경기도 서해안에는 안산 대부도의 동주염전과 소래염전, 군자염전등 소금 생산지로 유명했었는데요. 많은 염전들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고 이젠 몇 개의 마을만 남아있습니다.  그 중의 한곳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에 자리한 소금꽃피는 마을인데요.  친환경 천일염으로 정평이 나있는 소금 생산 마을입니다. 염전은 대부분 사유지로, 제부도로 가는 길목에 공생염전단지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마을입니다. 2 소금꽃피는 마을 가까이에는 백미리 어촌마을과 입파도, 도리도, 감투섬등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고요. 그 중 입파도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부처님이 누워 계신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매화리 염전마을은 50만평 규모의 천일염전이 보전되고 있는 곳으로, 화성시 환경운동연합과 각 시민단체, 그리고 학계에서 수년전부터 노력해 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염전을 위해 막아놓은 제방위로 도로 개설계획이 수립되어 천일염의 보존이 위태로워진 까닭입니다. 3   4 염전마을이지만, 마을로 들어서는 초입은 여느 시골농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고 남은 배추통이 간밤에 내린 눈에 덮여있고, 마을길 사잇길에는 작은 규모의 논과 밭, 그리고 농기계들이 이따금씩 보였습니다. 염전마을이라고 알고 가지 않았다면, 여느 농촌과 다를바 없는 풍경을 보는듯 했는데요.  평일 오후에 찾아갔지만,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쬐는 시골의 한가로운 풍경이었습니다. 5   6 소금꽃피는 마을은 한국전쟁때 철원에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정착해 살면서 바다를 막아 염전을 시작하게 된 곳으로, 60여년동안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며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런 덕분에 미네랄 함량이 세계 최고의 명품 소금이라고 알려진 프랑스의 게랑드 천일염보다 3배 이상 높고, 뉴질랜드나 호주산 천일염에 비해 약 100배 이상 높은 천일염이라고 하는데요.  매화리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옹기판염으로, 옹기판염은 옹기타일을 갯벌 위에 직접 압착하여 그 위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7   8 옹기판염은 다른 생산 방식에 비해 갯벌의 좋은 성분이 더 잘 녹아드는 친환경적 생산방식이기도 한데요. 마을에서 일구는 갯벌 천일염은 생산비중이 전체 소금의 약0.6%에 불과해 생산국가도 전 세게에 6~7개국밖에 없는 희소성이 높은 소금입니다. 소금 생산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이 햇살에 노출되어 말라버리면 여름엔 이틀, 봄과 가을엔 3~4일 정도면 소금을 생산하는데요.  소금을 걷는 시간은 오후 5시나 5시 30분으로, 해가 저물때 소금을 걷어낸다고 합니다. 9   10 소금이 되기 위해선 바람과 햇빛, 바닷물 3요소가 필요한데요.  소금꽃피는 마을은 3요소가 한데 어울려 소금을 만들며 공생하는 염전으로 이렇게 생산된 소금은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김치나 젓갈등을 비롯한 발효 식품과 음식 고유의 맛을 깊이있게 살려준다고 합니다. 소금은 장마전 소금이 가장 맛있는 소금으로, 제일 좋은 소금은 5~6월에 생산된 소금이고, 해가 제일 뜨거울 때 소금 생산력이 좋다고 하는데요.  소금 생산은 장마전까지 80%를 생산한다고 하니, 소금 농사의 대부분을 장마전에 마치는거나 마찬가지로, 햇살이 뜨거울땐 1시간 정도만 되어도 타일바닥이 하얘진다고 합니다. 11 염전 가운데에는 장마철이나 폭우가 쏟아질 때를 대비해 소금물을 저장하는 해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때는 염전의 소금물을 끌어모아 해주로 쓸어 담는다고 하는데요.  염전 사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2 소금은 희고, 입자가 크며 굵을수록 좋은 천일염이라고 하는데요.  소금이 좋은지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소금을 한 줌 들어 그대로 흘려버리면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이 손바닥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흘러내리면 좋은 소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간수가 잘 빠지지 않은 소금은 손바닥에 물기를 머금어 붙는다고 합니다. 13   14 소금은 정사각형이나 정육각형으로 소금안에는 물이 들어있어 가습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겉이 바짝 마른 소금으로 보여도, 습한 기온일땐 소금에서 물이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간수가 바로 그 소금물을 말합니다.  매화리 염전마을에선 서울대 학생들이 디자인한 갯벌의 숨결을 브랜드 자루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화성시에서 디자인한 60년전통 경기도 옹기판 천일염이라는 브랜드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15   16 마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금에 대한 오해중에서 김치가 무른 이유를 소금으로 꼽는다고 하는데요.  그건 소금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배추나, 고춧가루, 혹은 간수가 덜 된 소금을 사용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염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매화리 소금꽃피는 마을은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고요.  천일염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은 염전마을도 둘러보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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