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이야기

나의여행기 [가평여행] 자라섬 이화원 나비와 함께

작성자Romy수정일2017-03-04

3월이다. 오랜만에 자라섬을 찾았다. 가평역에서 가까워 도보로 찾아갈 수 있어 바람 쐴 겸 찾아도 좋다. 아직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자라섬 산책은 살짝 미루고 자라섬 내에 있는 이화원을 찾았다. 이화원은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정원'이란 뜻으로 나비의 생태를 알 수 있는 테마 식물원이다. 온실로 구성되어 있어 추위를 걱정할 필요 없이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3월 꽃샘추위가 지나가기 전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을 찾는 사람에게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이화원_023

3월이지만 아직은 쌀쌀한 요즘이다. 자라섬 한 바퀴 돌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쌀쌀함을 피해 이화원을 찾았다. 그러고 보니 이화원을 꽤 오랜만에 찾아온 듯하다. 

 

이화원_001 이화원_003 이화원_004식물원은 열대관과 한국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한국관을 먼저 찾았다. 밖은 아직 쌀쌀함이 남아 있지만 이곳은 봄의 향이 물씬 느껴진다. 본격적인 꽃나들이 전 꽃나들이 떠나고 싶다면 이화원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이화원_006

한국관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못에 비친 반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화원_007

한국관 안에 설치되어 있는 포석정. 경주의 포석정이 생각난다. 신라시대 귀족계급 사이에서 사용했다는 포석정은 흐르는 물에 술잔을 흘려보내며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이화원_008

겨울과 봄 사이에 가장 화려하게 피는 동백꽃. 그러고 보니 올 겨울엔 흰 눈밭에 떨어진 동백꽃을 만나보지 못했다. 눈과 함께 만나보진 못했지만 봄길엔 놓치지 말아야겠다.



이화원_009

한국관 안에서는 무료로 차 시음을 즐길 수 있다. 



이화원_011 이화원_012열대관은 열기가 후끈하다. 한국관에 비해 더 온도가 높은 듯. 그래서 걸치고 있던 겉옷을 벗고 관람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열대관에서는 커피나무를 볼 수 있는데 늘 마시던 커피의 열매를 직접 볼 수 있어 신선했다.



 
이화원_015

이화원의 하이라이트는 나비의 생태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실제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사이로 산책하는 기분이 즐겁다. 요즘 포켓몬Go가 대세라 이화원 안을 걸으면서 종종 몬을 잡고 있었는데 내 아이폰으로 날아온 나비 한 마리. 포켓몬에 시선이 빼앗긴 날 원망하듯 날개짓을 한다. 포켓몬을 시샘하듯 재롱떠는 녀석의 몸짓에 즐거운 이화원.



이화원_019 이화원_021나비들과 헤어지고 찾은 세계 나비 교육장. 이곳에서는 각국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을 권한다. 각 나비마다 사연이 있기에 설명을 듣지 않고 그냥 관람할 경우 단순 나비 박제로만 보게 되는데 설명을 들으면 박제된 나비들 앞에 서 있는 시간이 꽤 길어진다. 3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은 봄. 이 봄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경춘선 가평역을 통해 이화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omy의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Romy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경기도와 글쓴이에게 있으며, 불법복제 임의도용을 금지합니다.

경기도관광포털 모든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