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이야기
우측엔 철길을 걷어내고 자전거길로 사용되는
오래된 북한강철교도 있는 이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입니다.
세 개의 봉우리가 마을을 감싸고 있어 이 마을을
'삼봉리'라 불렀고,
조선 중기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며 목장 형식으로
소규모의 양을 길러 '아양'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된
이유를 알리는 시내버스 정류장 주변 모습입니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만
국내 제작 영화의 30% 이상이 제작되고 있고,
1998년 여름에 문을 연 관람 체험시설을 통해 누적된
일반 관람객 수만 380만 명에 이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과 함께
지금의 영화 촬영소도 이전될 예정입니다.
먼저 영상지원관 내 관람체험시설과 야외 오픈세트는
5월 31일까지만 개방합니다.
영화문화관
시대·장르별 영화의 변천사를 정리해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폴리 녹음 체험관,
그리고 소품실과 의상실을 순환하듯 구경하게 됩니다.
국내 영화 포스터 전시 <남양주종합촬영소>
20년 전. 이창근 촬영감독이 기증한
무성영화 촬영을 위해 사용했던 윌리엄슨 카메라와
한국 영화사의 소중한 유산이 된 동시녹음촬영기와
촬영용 렌즈를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물
배우로 활동하며 가장 바빴던 1964년.
<잃어버린 태양>, <맨발로 뛰어라>, <연애 졸업반>을 포함하여
1964년에만 27편의 영화에 출연합니다.
1년 12개월로 나눠보면 적어도 한 달에 개봉작 2편에
배우 엄앵란 님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셈이죠.
미니어처 체험 전시관
<영화 원더풀 데이즈 - 2003년 개봉>
영화 ‘원더풀 데이즈’에서 개조된 폐선박은
마르 주민들의 주요 주거공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배무덤’이라고 불리는 전체 지역 중 일부를 촬영하기 위해
2개의 폐선박을 Scale 1/35로 디테일하게 축소시킨
미니어처로 제작했다고 전해요.
야외시설로 이어지는 통로 그리고 애니메이션 벽화
지하철 촬영 세트장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이라서 일반인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하부에는 바퀴는 없이 몸체만 갖춘 두 량의 지하철 객차 세트를
일정 거리를 두고 (촬영 환경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a: 촬영소 내 종합안내소 / b: 자유의 집(팔각정)
사진에 표기된 'a'는 종합안내소입니다.
응급 대기, 미아보호,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핸드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입니다.
3장의 사진을 연결한 판문각 세트장
일반이 개방 종료를 앞둔 <남양주 종합촬영소>을 찾는
방문자가 꼭 찾는 촬영지가 있다면 판문점 세트장입
니다.
남북관계 긴장완화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판문점 세트장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신분증 지참 없이 입장하여
시멘트로 마감하여 설정된 군사분계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문점 세트장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오픈 세트장으로
실제 판문점의 80% 정도의 크기로 200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북한 경비병 사무실로 사용 중인 판문각도 조성되어 있어 더욱
사실적이지만
이곳 촬영 세트장이 아닌 판문점을 (누구나 자유롭게 박물관을 방문하듯)
찾아갈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남양주종합촬영소 민속마을 세트
관람시 생수가 아닌 음료수를 들고 입장하거나,
달콤한 향수를 옷에 뿌린다거나,
과일을 손에 들고 관람하면 말벌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람시 말벌이 인근에 있다고 팔을 휘젓는 행동은 공격으로 오인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천천히 뒷걸음질하면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5회(편도 기준) 셔틀버스가 운길산역과
남영주 종합촬영소를 오가며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