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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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화성 가볼만한곳, 마음의 평화 찾아 카메라와 떠나는 힐링여행코스

작성자Romy수정일2018-05-31

훌쩍 떠나는 여행. 이런 여행이 필요한 날이 있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나에게 쏟아붓는 일상은 책상 옆에서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카메라를 덥석 낚아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일게 한다. 어지러운 마음에 평화가 필요한 날 찾아보면 좋을 여행지 중 화성 가볼만한곳들을 정리해봤다. 여러 곳을 부지런히 찾기보단 이 화성 여행지들 중 한두개 정도 가볼만한곳을 골라 찾아보며 휘둘리는 맘을 정리하면서 보다 성숙한 나를 발견하는 화성여행이 되길 바란다.

 

 


 

화성 가볼만한곳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 중 으뜸은 우음도다. 우음도는 묘한 매력이 있다. 황망한 느낌도 희망적인 느낌도 모두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맘이 허하거나 체한듯한 답답함이 밀려오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휑한듯한 늪지 한가운데 서보면 이곳까지 끌고 왔던 어지러운 감정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별것 아니라는 느낌은 곳 마음에 평정심을 불러온다.

 

 

 


 

우음도를 찾았다면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송산그린시티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화성뿐 아니라 인근의 도시 풍경까지 챙길 수 있다. 우음도의 망막한 느낌을 이 전망대 풍경이 한방에 뚫어준다. 우음도 둘레길을 통해 찾을 수 있으며 더운 날 찾는다면 양산과 얼음물 하나 생겨 찾는 것이 좋다.

 

 

 


 

한여름 산책도 부담 없는 융건릉. 융건릉은 사도세자의 무덤이다. 아들을 앞세운 아버지 영조와 아버지의 짧은 생을 안타까워한 정조의 맘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의 어지러운 맘이 잔잔하게 스며든 융건릉 솔숲 산책은 걷는 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길을 걸는 내내 복잡한 맘을 움켜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그러드는 맘속 응어리를 달래줄 최고의 화성여행지 중 하나다.

 

 

 


 

융건릉을 찾았다면 함께 찾아보면 좋을 용주사.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 능을 화성으로 옮기면서 능사로 지은 사찰이다. 보통의 사찰에선 불심을 강조하지만 이곳에선 정조의 맘을 헤아려서인지 효를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가족여행으로 그만인 곳이기도 하다.

 

 

 


 

용주사를 찾은 화성여행 중 바루공양 체험을 받았었는데 이 한 그릇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 설거지(?)에 사용된 물과 단무지를 먹을 땐 세상 그 어떤 시련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 그 한 모금에 오늘까지 살아온 내 인생이 꽤 평탄하고 안정된 삶이라 생각됨과 동시에 이보다 겁먹고 두려웠던 적은 없었으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한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

 

 

 


 

용주사를 만나는 방법으로 삼남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길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를 잇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길이다. 교통의 발달로 인해 이용이 줄다 보니 자연스레 사라진 길이기도 하지만 고증을 통해 걷기 좋은 길로 탄생되었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삼남길 코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화성에 위치한 전곡항은 마리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서울근교 바람 쐬기 좋은 곳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인근에 제부도, 탄도항, 궁평항이 몰려 있어 여행코스 잡기도 수월하다. 앞서 언급한 여행지들은 정적인 사람에게 어울리다면 이 전곡항은 동적인 사람에게 권할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전곡항과 함께 찾아보면 좋을 궁평항. 개인적으로 궁평항은 낮보단 해질녁 풍경을 더 좋아한다. 사진가들에게도 궁평항 일몰 풍경이 많이 알려져 있어 저녁이 다가오는 무렵엔 삼각대 설치한 사진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전곡항에 비해 궁평항은 정적인 느낌이 더 강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론 전곡항보다 궁평항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화성에서 만난 염전. 다른 서울근교 염전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매화리 공생염전은 한국전쟁시 황해도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만든 염전이다. 전곡항, 제부도, 궁평항을 화성여행코스에 넣었다면 함께 찾아봐도 좋을 만큼 이들 여행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날 좋은 날 이곳에서 반영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좋다. 소금밭에 비친 세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훌륭하다. 나를 다스리는 것 또한 내 맘에 평화를 불러오는 방법이니 맘이 어지러운 날 염전여행 추천.

 

 

 


 

맘에 평화를 찾고 싶다면 이곳은 메모해두자. 마음이 어지러울 때 떠나는 여행컨셉 하나가 성지순례 테마다. 화성에 있는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희생당한 무명의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로 한국천주교회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성모성지다. 이곳엔 20단 묵주 기도길이 있는데 묵주알을 상징하는 동그란 돌에 손을 올리며 맘을 가다듬고 걷는 길. 그 끝에 내 마음은 평정심을 찾는다. 개인적으로 전국에서 만날 수 있는 성지순례테마 여행지 중 손에 꼽는 여행지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많은 여행지를 한꺼번에 돌기보단 한두군데 엮어 바람 쐬듯 넉넉한 마음으로 찾길 바란다. 많은 걸 보기 위한 여행보다는 내 맘에 평화가 찾아오길 희망하는 여행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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