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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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미리보는 나만의 여름휴양지 양평 연꽃명소 '두물머리'

작성자강북녀수정일2018-06-17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어느 드라마의 명대사가 떠오르던 날,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맑고 파랗게 펼쳐진 하늘빛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곳을 찾아가게 했습니다.

이왕이면 이런 날 찾아가고 싶어서 때를 맞추어 기다렸던 곳이 있었거든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입니다.

 

어찌보면 발원지와는 또 다른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그런 좋은 뜻이 담긴 곳이어서인지 내마음을 잘 살피고 돌아보고 싶을 때 두물머리를 찾아 즐겨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찾아 간 두물머리 입구에 커다란 문주가 생겼습니다.

한 십년도 전인 예전엔 이곳이 그리 명소가 아니었는데, 각종 드라마와 영화 같은 곳의 배경으로 자주 소개되면서

이젠 경기도 양평을 대표하는 으뜸 나들이 명소가 되었습니다.

 


 

 

두물머리입구 문주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두물머리 느티나무가 있는 곳까지 강변을 따라 운치있는 길로 산책을 시작합니다.

의식하면서 걸어보니 한 500m쯤 되는 길 같아요.

 

 

 

 

 

이 길에서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연꽃명소 '세미원'까지 놓여있는 배다리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이날은 담으면 모든 것이 한 장의 멋진 엽서가 될 것 같은 하늘의 풍경의 역할이 컸던 날입니다.
 

 

 

이곳에 놓여 있는 배다리를 열수주교라고도 부르는데요.

배다리란 여러 척의 배를 연결한 후 배 위에 판자를 깔아 사람과 말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든 다리를 말합니다.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잇는 배다리는 정조가 수원으로 참배하기 위해 한강에 만들었던 배다리를 재현한 것으로

용늪 245m 구간을 모두 52(예비용 8)의 선박으로 연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배다리를 지나 조금 더 걸으니 탁트인 하늘 아래 초록융단처럼 연잎들이 펼쳐진 풍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름꽃 대명사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꽃이 '연꽃'인데요.

연들은 벌써부터 초록잎을 잔뜩 키워내며 곧 있을 향기로운 연꽃향연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연은 참 부지런도 하지요.
 

 

 

고향에 두고 온 옛 친구를 찾아가 오랫만에 만난 듯 두물머리 느티나무가 반갑게 보였습니다.  

두물머리의 랜드마크 같은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으로 이곳의 든든한 쉼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 그루의 나무가 각도에 따라 마치 한 그루의 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넓은 품을 내어주듯 푸른 잎이 우거져 숲그늘이 만들어지는 여름날 두물머리 느티나무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 옆으로 강가에 운치 있는 황토돛배가 보입니다.

곧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출항에 나설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두물머리에 서있는 황토돛배는 예전 이곳이 '두물머리나루터'였음을 알려주는 좋은 이정표입니다.

두물머리에서만 볼 수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황포돛배 앞에는 조선시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그림인 '두강승유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같은 이곳에서 다산선생도 고기잡기와 시짓기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옛 그림에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오래전부터 왜 이곳이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명소로 이어져 내려오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두물머리를 한 폭의 그림처럼 담을 수 있는 명물액자 포토존이 보입니다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담아야 할 만큼 두물머리의 또 하나의 필수코스가 된 곳인데요.

두물머리를 가신다면 잊지 말고 꼭 담아보셔야 할 곳 중 한 곳입니다.


 

 

두물머리를 거닐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폭의 그림속에서 또 한번 다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모처럼 펼쳐진 파랗고 맑은 날씨를 그림으로 담고자 하는 어느 분의 캔버스에

두물머리의 초록풍경이 다시 붓끝으로 세겨지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무더워지고 있는 여름의 시작
,

두물머리는 이 여름날에 초록쉼표로 찾아들기 가장 어울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오백살을 향해가는 느티나무는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숲그늘을 넉넉히 내어줄 것이고,

곧 피어날 인근의 연밭에서는 향기로운 연분홍 연꽃들이 눈으로 한번, 향기로 한번 그 매력을 알려줄 것이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안듯 만나는 두물머리 수면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이 천연에어컨 역할을 해줄테니까요.

이만하면 두물머리 여름나들이 삼종셋트라는 수식어도 손색이 없겠죠



 

어떠세요.

올 여름 '두물머리'에 마련된 시원한 두물머리 여름나들이 삼종셋트 즐겨보시러 찾아가보실 준비 되셨나요~

 

[여행정보]
두물머리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주차 무료

연계나들이 주차장 입구 양수리전통시장(1, 6일 오일장)

대중교통편 중앙선전철 용문행 탑승 양수역 1번출구 도보 3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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