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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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마음속의 경기도 243. 수원시 장안문~화서문

작성자빌시수정일2018-07-24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질 때
주변에 걷기 좋은 산책길 있으니
계단을 따라 올라간 성곽길 코스는
바로 장안문(長安門)이었다.


당찬 외관을 가진 모습은
서울의 숭례문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하고,
성문이 보호와 적의 접근을 막으며
공격할 수 있는 적대(敵臺)를 둔 것은 차이라고 했다.






하늘에 뜬 달은 둥근 눈썹 모양을 닮았다고 했으나,
밤을 맞이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미소 머금은 입 모양 같다고 생각하는 나.






고층의 빌딩과 딱딱하게 붙은 
버스정류장보다 더욱 정감이 가는 이유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병풍처럼 둘러싼
수원화성 성곽이 있어서다.

버스정류장을 바라보는 나도,
버스를 기다리며 성곽길을 바라보는 누군가도
걷는 것과 기다리는 것을 참아볼 만한 그런 밤.








장안문은 수원화성의 북문이면서도
한양을 출발해 수원화성에 도착한 정조를 맞이한
첫 번째 문이 되었으니 정문이기도 했다.





 

팔달산 정상에 있는 화성장대(서장대)를 바라보며 걷는 밤





북포루에서 북서포루를 바라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수원화성 북포루.

 

장안문 주변에 설치된 검은색 깃발도
북포루를 지나며 흰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북포루 _ 北舖樓

 

1795년.

장안문과 화서문의 중간에 위치한
북포루는 다섯 개 포루 중 하나다.
서북공심돈보다는 1년 먼저,
북서포루보다는 1년 늦게 완성되었다.
6미터가 조금 안되게 
성벽 밖으로 튀어나온 '치성'이지만 
누각을 설치해 군사적인 기능을 하는 '포루'다.

상향식 조명이 있어
낮보다는 밤에 북포루가 간직한 단청이 돋보인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전체 약 5.7km 구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건축물(공심돈)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설치된 3층의 높이에서 공심돈空心墩은 조망을 하면서 
방어와 감시의 역할을 하는 망루와
포를 설치해서 쏠 수 있도록 만든 포루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건물 안이 비었다는 뜻과는 달리 층간 이동을 위해 계단을 두었다.




보물 1710호 서북공심돈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실용적인 기구(기중기 외)를 개발하고
수원화성을 축성하는데 이용하면서
(예상되는)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로
군사적인 방어시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성문을 쉽게 부술 수 없도록 반원형의 옹성과 
성벽의 일부가 튀어나오게 치성을 추가로 쌓아
적의 침입을 차단하고자 했다.

화서문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서북공심돈.
적을 감시하는 기능의 '공심돈'은 
이곳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






정조 재위 시기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홍국영과 채제공이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스승이기도 했던
채제공이 남긴 글씨는 현재 화서문(華西門)의 편액으로 남아있다.





- 대중교통 이용안내 -
1) 수원역 환승센터 (7승강장)에서 700-2번 버스를 타고
2) 잠실광역환승센터 또는 수서역에서 1007번(직행버스)를 타고
공통) 화서문로터리 또는 장안공원 정류장 하차.​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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