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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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화성 융건릉과 용주사 정조를 회상하는 가을여행지

작성자두공주와수정일2018-09-29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은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경건함과 휴식 여유를 찾아가는 최고의 여정 아름다운 숲이 펼쳐지는 가을이면 더욱 멋진 풍경을 즐기게됩니다. 그러한 가을이 시작되던 날  조선후기 최고의 성군으롤 불리우는 정조의 흔적을 찾아 경기도 화성을 찾아갑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수원 화성을 건축했던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라 불리우는 추존장조가 잠들어계신 융,건릉과 함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담아 중창한  천년 고찰 용주사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오전 10시 조선왕릉의 개장 시간에 맞추어 정조와 그의 아버지의 능부터 찾아갑니다


융건릉 입구



"네가 자결하면 종묘사직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어서 자결하라 "
"세자를 폐서인으로 삼고, 뒤주에 깊이 가두라"

며칠전 보았던 영화 명당을 보면서 한번 더 느낀것이지만 " 권력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는것일까"
개인적인 사견을 보태노라면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이끌었던 최고의 임금으로 칭송하게되는 영조이지만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  어쩔수 없이 아들을 죽였다 생각하더라도 당신의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음에 이르게 한데는 권력이란것이 너무도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당신의 아버지를 죽인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세손은 훗날 정조가 되었고,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사도세자의 신원을 복원하니 자신이 꿈꾸었던 땅 화성에 능을 만드닌 융릉이요 후일 자신이 묻힌곳이 바로 건릉이 되고 있습니다


융건릉 역사문화관 전경



조선왕릉 융건릉 답사는 역사문화관과 재실로 시작되는데 ~~~
수원화성과 용주사에 관한 이력을 시작으로 융릉의 조성과정 정조의 효의왕후 생애등 본격적인 답사에 앞서 만나는 사전 지식을 통해 더욱 유익한 답사길라잡이가 되어줍니다


융건릉 전시실 내부



역사문화관 건너편에는 제례를 준빈하는 재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형태의 건물에는 천연기념물 504호 지정된 향나무와 개비자나무가 있고 두채의 건물이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 단풍이 곱게 물든 풍경이 내려 앉아 더욱 운치있으니  역사적 현장을 기억해보는 동시에 가을 풍경까지 즐기게됩니다


한옥 전경


한옥 집안 풍경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적인 조선왕릉 탐방은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질것겉은 소나무길로 시작됩니다
오랜시간 경건한 땅으로 가꾸고 보존되어 온 조선왕릉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싱그러운 기운속에 호젓한 숲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되는데 그렇게  멋진 길을 따라 원형연못인 곤신지를 지나 홍살문 너머로 첫번째 조선왕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나무 산책로


기분좋은 산책여정 끝에 먼저 도착한곳은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의 능 융릉입니다
정조 13년이었던 1789년 지금의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던  영우원을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고  순조 16년이었던 1816년 혜경궁 홍씨 헌경의황후와 합장을 하게되고, 1899년 장종으로 추촌되며 융릉으로 높여집니다 . 홍살문은 넘어  신이 걷는길 신도라 명명된것과  달리 향을 들고가는 길이라하여 향도라  명명된 옥개석을 따라 정자각에 당도하게됩니다

홍살문 사이로 보이는 융릉

비각 전경



홍살문 너머 비각과 수라간 정자각 너머로 추존 장조와 헌경의황후의 능이 보이는데 ~~~
여느 조선왕릉과 같은 모습으로 문인석과 무인석  병풍석과 함께하는 능침 까지는 오를수가 없어 먼 발치에서 바라보게됩니다


융릉 풍경

비각과 홍살문



융릉 관람을 마친 후 정조를 만나기위해 건릉으로 향하는 길은
앞서 걸었던 소나무길보다 더욱 멋진 소나무 산책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곳곳에는 이름모를 버섯까지 피어있는  풍경으로 제법 먼길이었음에도  행여 끝날세라 조마조마할만큼 걷는 내니 숲의 향기에 취하게되네요


소나무 산책로2




건릉이 가까워지면서 소나무숲길은 참나무 숲길로 이어지는데 지금껏 보아왔던 참나무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으니 마치 소나무를 닮아 가는 듯 하늘을 향해 쭈욱 뻗은 모습에서 살아생전 정조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되었지요

멀리서 보이는  건릉 홍살문
  

정조 24년인 1800년 정조가 승하하며 현릉원 동쪽 두번째 언덕에 능을 조성하니 건릉이요
순조21년인 1821년에 효의 선황후와 합장하여 서쪽 산줄기로 천장하여 지금에 이르는 모습입니다
아버지를 닮고 싶었던 것일까 그러한 능은 홍살문에서 비각 수라간 정자각과 함께 능침으로 이어지는 봉분의 모습까지  융릉과  거의 동일한 형태였습니다


건릉 비각 전경

건릉 풍경



융건릉 답사를 마친후 두번째 여정으로 찾은곳은 1.9KM 지점에 자리한 용주사,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이전하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기존의 사찰을 원찰로 삼아 다시 크게 지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사찰로 정조의 효심을 곳곳에서 만나게됩니다. 초입에 자리한 효행박물관에서는 신윤복과 함께  조선최고의 화가라 일컬어지는 김홍도의 작품 부모은증경 또한 볼 수가 있었답니다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16년 854년에 창건되었으나 고려 때 잦은 병란으로 소실된 터에  정조대왕이 1790년 중창한  효찰대본산으로  홍살문을 넘어 삼문을 지나며 5층석탑과 함께 천보루를 만나고 주불전인 대웅보전 좌우로 범종각, 천불전, 시방칠등각, 지장전, 부모은중경탑,과 호성전과 함께 나유타료, 만수리실등 약 10여개의 전각과 함께 요사채까지 무척이나 큰 규모입니다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자리한것도 특별해보이거니와,  대웅보전, 사천왕문등 보통의 사찰에서 만나는 전각 이외 독특한 이름의 전각이 있어 좀 더 주의깊게 둘러보게됩니다. 사찰에 홍살문이 세워진데는 사조세자와 정조대왕의 위패를 모신 능침사찰이었기 때문이요,  두분과 함께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까지  호성전에 위패가 모셔져있다 합니다






정조의 흔적과 함께 국보와 보물도 만나게되는 범종각과 대웅보전입니다
천보루 누각 사이로 보이는 대웅보전의 경우 2017년 8월 14일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되었으니 조선후기 능침 사찰의 배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구조요 내부에는  김홍도의 작품 삼세여래후불탱화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범종각은 국보 제120호 고려초기의 범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천분의 부처님이 모셔진 천불전, 지옥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이 모셔진 지장전 스님들의 요사로 사용된다는 나유타료, 칠성과 산신  독성이 탱화로 모셔진 시방칠등각  등 각각의 특징이 묻어나는 전각들이 이어집니다









전각 한켠 용주사의 창건과 깊은 연관관계를 맺고있는 부모은중경을 만나게됩니다
효심에서 발원하며 용주사를 창건하며 보경을 시켜 제작하였다는 ' 불설부모응중경판' 은 용주사 창건문, 상량문에 이어 정조의 친필로 쓰여진 대웅보전과 더불어 용주사에서 만나게되는 정조의 흔적들입니다









조선왕릉 융,건릉부터 용주사까지 조선의 22대왕 정조와 깊은 인연을 만나게되는 화성여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조선 후기 우리가 기억해야할 왕 정조를 그려보며 떠나는 가을 여정에서 역사와 문화 효심까지 만나게되는 특별한 여정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 멋진 숲길을 거닐며  효의 의미를 떠올려보는 여정 한번 떠나보실까요?

융건릉 찾아가는길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관람시간 : 2~5월 9~10월 :09:00~ 18:00  / 6월~8월 :09:00~18:30 / 11월 ~1월 : 09:00~17:30
관람료: 25세~ 66세: 1,000원 (그 이외 무료)
 
용주사 찾아가는길: 경기 화성시 용주로 136
입장료: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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