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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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마음속의 경기도 255. 시흥시 월곶동 유일의 서점

작성자빌시수정일2018-09-30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카페 책한송이


 

시흥 월곶포구 도착했을 때의 날씨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해안길을 따라 걷다가 아주 근사한 북 카페를 알게 되었다. 
날씨가 채우지 못한 부족함을 채워주던 공간의 힘을 사진에 담아 전한다.
월곶동 책 한송이.

 

 




완전 개통은 아니지만
수인선 전철의 개통 이후 나는 이곳 월곶포구를 가끔씩 찾아왔다.
가까운 소래포구에 비해 밀리는 것은 아쉽지만,
월곶 공판장이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은
새로움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



▲BOOK & FLOWER

 


수인선 철교를 바라보기 좋은 자리를 향해 걷다가 발견한 카페.
책 한송이라고 정한 주인장의 센스가 스민 열린 공간이다.
풍차를 연상하게 하는 구조물이 있어 찾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겠다.
잔디마당에 작은 돈키호테 인형을 놔두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 것 같은 곳.





 


거리에서 보면 카페는 평면으로 보여 

두 동의 건물이 연결되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주문을 받는 곳은 숨겨진 공간이었다.
주문하는 곳 주변에 놓인 소소한 소품들.
투명한 용기에 담긴 말린 꽃잎을 보고는
코를 가까이 대고 싶은 마음. 


스콘을 파는 카페. 그리고 스콘과 함께 먹을
꽃잼(장미, 벚꽃, 목련)도 제공하는 카페.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 했던 내 시선이
꽃 차, 사과차, 레몬차 메뉴를 보고는
마음을 잠시 정리하게 만든 카페.


나는 따뜻한 
사과차 한 잔을 주문했다.



▲월곶동 책 한송이 카페 내부

공간은 반으로 나눴다.
입장하면 오른쪽으로 꽃을 장식한 공간과
왼쪽으로 책을 추천하는 공간.
창문이 없는 벽면에는 흑판 페인트를 칠해서
분필로 꽃 가격을 적어두었다.

 

 




한때 잘 나가던 월곶포구는 싱싱한 수산물 시세를 알렸겠지만,

이곳 월곶동 책 한송이 카페에는 '오늘의 꽃 시세'가 적혀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작은 화단




▲드라이플라워


 

오래오래 두고 보고 싶다면.
꽃잎은 바닥을 향하게 하여
최대한 오므라든 모양으로 건조하면 좋다.

선선한 그늘과 통풍이 좋은 곳에
2주 정도 말리면 완성되는 드라이플라워.
잘 말린 장미를 보다가 오월의 장미축제가 생각나고, 

이후 나는 4장의 달력을 뜯어내고 있었다는 사실에 잠시 멍하다.
갑자기 마음 짠하게.

 

 


 


▲꽃도감을 추천하며

 


책 표지 위에는
추천 이유를 손글씨로 담은 종이를 두어 의미를 더한다.
아이들까지도 어렵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고 소개하는 꽃도감.

 



 


  
나는 활짝 창문이 열린 자리를 선택했다.

따뜻하고 달콤한 사과차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사과향 가득한 오후에 월곶동 유일의 서점을 
발견했다는 것이 좋아 이렇게 소개한다.



<여행팁>
월곶역 앞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서울에 살지만 가끔씩 시흥을 찾는 이유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했다.
그래서 등록된 교통카드 태그만으로도 자전거대여가 가능했다.


수인선 전철을 타고 월곶역으로 떠나볼까요?



카페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13-4
단체석 마련, 무선 인터넷 및 화장실
주요 메뉴가격 : 아메리카노 4,500원 / 크림모카 5,500원,
꽃차 5,000원 / 사과차 4,500원 / 레몬에이드 5,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 ~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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