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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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가을 인생사진은 핑크뮬리/천일홍/댑싸리 촬영명소 '양주 나리공원'에서

작성자지나수정일2018-11-02



작년부터 경기도 내에서 가을 인생사진 명로 떠오른 곳, 바로 양주 나리공원입니다.

해마다 천일홍 축제를 열기도 하죠.
올해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2018. 9. 15~16일 이틀 동안 열렸었습니다. 



바늘꽃(가우라), 호박, 수세미 등 덩굴식물 터널, 칸나, 장미, 천일홍, 댑싸리(코키아) 등이 심겨져 있어요.



작년에 황하 코스모스가 심겨졌는 곳이 올해는 주차장으로 바뀌어서 면적이 줄었고요. 요런 분수도 생겼어요.



저는 나리공원 바로 옆에 주차장이 생긴 줄 모르고, 작년에 이용했던 건너편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깔끔하게 구획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주차장입니다.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은, 작년까지 무료 입장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이렇게 어른1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
이 넓은 면적의 꽃을 관리하려면 사실 당연한 거죠.
입장료를 징수한 만큼 나리공원 내 꽃 관리 상태도 작년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저는 천일홍 축제가 끝난 뒤에 다녀왔는데, 축제 끝난 뒤에도 상한 꽃이 없고 공원이 깨끗했거든요.
물론 너무 관리를 잘 하려다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주차장, 매표소 부근에는 양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있었습니다.
농민들도 좋고 관광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런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리 공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배경으로 잡히는 아파트와 공장들이 좀 색다른 느낌이에요...




축제 한번 하면 개념 없는 관광객들 때문에 꽃들이 몸살을 앓곤 하는데 어마어마한 인력과 에너지를 쏟아 관리하고 있더라구요.
꽃밭에 절대 못 들어가게 지키고 호루라기 불어대고... ~

 


축제도 끝나고 하여 적당히 관리하셔도 될 듯 싶은데, 여전히 매의 눈으로 관광객들을 감시(!)하고 계신 아저씨들...
너무 관리를 잘하려다 보니 아쉬웠다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눈은 호강하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의 호통 소리, 호루라기 소리 등 귀는 좀 괴로웠거든요.
이런 부분들, 내년엔 개선이 됐음 싶습니다.  




중국 동남아 쪽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대부분 SNS 사진을 보고 찾아오는 거더라구요.
경복궁보다 나리공원이라며... 새삼 SNS의 파급력을 실감했습니다.




나리공원은 9월 천일홍 축제부터 시작해 10월 한달, 11월초까지 가을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왜냐면 식물들을 시간 차를 두고 식재해서 좀 시든 꽃이 있어도 바로 옆에 새로 피어나는 꽃/식물이 있거든요.




장미는 이제 개화기가 따로 없나 봐요. 5월부터 11월까지 겨울 빼고는 늘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못본 '안젤로니아'도 만났습니다.
올해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안젤로니아 축제'를 했었는데...
그것도 가 봐야지, 생각만 하고 못 가보고 가을을 보냈네요.... ㅠ.ㅠ




천일홍은 벌써 줄기와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드라이 플라워로 말리는 꽃이라 천일홍 꽃은 예쁜 색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워낙 다양한 색상의 천일홍이 많지만, 그래도 자주색이 제일 예뻐요.
처음 수목원에 꽃구경 다니고 할 때는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에만 시선이 갔었는데...
지금은 꽃의 어떤 모습이든, 설령 시들어가는 모습까지도 제 눈엔 예뻐 보입니다...

 

같이 갔던 지인이 담아주신 저의 올 가을 인생사진.
천일홍 꽃이 마치 물결처럼 밀려드는 느낌이죠?



천일홍의 시기가 지나고 제가 갔던 10월 20일 경엔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제 막 핑크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핑크뮬리도 있었구요.



조금 더 물들면 이렇게 되구요.



완전히 물들면 이런 핑크색이 됩니다.



핑크뮬리 인생 사진은 이렇게 ~ ^^ (지인이 담아주신 제 모습입니다)



미묘하게 다른 퍼플뮬리도 있었습니다.
갈색이었는데 이게 점점 보라색으로 변한다는 건지, 보라색이었다가 이렇게 갈색으로 변하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내년에 타이밍 잘 맞춰 가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리공원을 방문했던 날 가장 인상적으로 제 눈에 들어 왔던 풍경은 이거에요.
이 천일홍들은 구획해 놓은 꽃밭에서 자란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작년에 심었던 천일홍 씨가 날아가 스스로 적당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고 번식한 거에요.

전국에 천일홍, 핑크뮬리, 코키아 등등을 소재로 꽃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
핑크 뮬리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아닌 미국 원산의 여러해살이 외래 식물이잖아요.
인생 사진 배경이 되는 식물들도 해마다 유행이 있는지 최근 가장 핫한 게 핑크 뮬리인데
경용으로 수목원 같은 데서 소량 식재되면 모르겠지만 너무 대량으로 곳곳에 심겨지고 있어서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밀어내고 막 번식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예쁘긴 하지만.... 그라스 류들이 뿌리로도 번식하고 씨로도 번식하니까 왠지 번식력이 막강할 것 같은 느낌이라
살짝 걱정이... 뭐 저도 그냥 기우라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양주 나리공원은 '천일홍 축제'가 끝나도 계속~~ 예쁩니다.
가을 내내, 인생샷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소거든요.


▶ 네비게이션 입력 주소: 경기도 양주시 광사로 131-66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 및 양주2동 시가지 일원
양주국민체육센터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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