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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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가을단풍과 가을 꽃으로 가득한 황학산수목원(2018가을여행주간)

작성자jbm993수정일2018-11-04


 

경기도 여주로 떠나는 여행지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황학산수목원이 으뜸일텐데요.
황학산수목원은 갈때마다 계절꽃을 보여주는 수목원으로, 가기전의 설레임이 있고, 가서 보는
즐거움이 있으며, 돌아오는길엔 뿌듯한 만족감으로 나서는 곳이에요. 매번 갈때마다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 덕분에 감동을 받는 곳이기도 한데요. 10월의 황학산수목원은 가을단풍과 함께 가을꽃 풍성한
수목원입니다.
경기도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은 8만여평에 나무와 꽃들이 피어
있는 테마정원이에요. 항아리정원과 산열매원, 습지원등 14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수목원은 가을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연유로 조용한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황학산
수목원내 산림박물관과 자연체험학습장이 있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학산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수목원 초입까지 이어졌어요.
붉은 주홍색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한다는 구상나무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가지런히 줄지어 섰어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이 연상되는 길이기도 했는데요.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며 바라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차에서 내려 사진 찍고 싶은 유혹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었지요. 도로변에 열지어 선 메타세나무들이라 차에서 내리지못하고
그냥 지나왔던 아쉬움... 수목원에 도착후 내려서까지 아쉬웠는데요. 수목원길 안쪽으로 들어서니
몇그루의 메타세나무가 서있어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었어요. 

 


난대식물원에서 입구쪽으로 내려와 황학산수목원을 둘러보러 산책길따라 나섭니다. 수목원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돌아볼지 굳이 정하지 않고 걸어도 좋을텐데요. 눈에 보이는 꽃만 보며 걷기만 해도
테마정원을 고루 둘러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풀향기정원과 미니가든, 항아리정원등에 계절꽃이 가득한데요.
양옆으로 피어난 야생초와 계절꽃을 보노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꽃속에 빠지게 돼요.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인가하고 바라보니 한라 구절초에요. 한라구절초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7월부터 9월에 피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구절초보다 꽃송이가 크고, 꽃 가운데
통꽃이 포동포동해요. 그리고 통꽃 가장자리로 검은색으로 띠를 둘렀습니다. 
 


지난 9월에 다녀갈때 피었던 천일홍도 몇센티 더 큰 풍경이에요. 동글동글하게 피었던 천일홍은
한달이 지나자 길쭉하게 피었는데요. 색깔은 변함없어요. 오랜시간이 지나도 천일홍 색깔은 변하지
않을듯 한데요. 변함없는 천일홍을 보니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게 놀라웠어요. 


양화소록원은 돌담으로 꾸며진 공간이에요. 이 곳은 강희안의 저서인 '양화소록'에 소개된 풀꽃과
암석들을 전시한 곳인데요. 돌담 병풍길입니다. 이 곳에서 인증샷 찍기에도 좋아요.
 


'킁킁~~' 찐한 국화향기 맡으며 걷는 황학산수목원 국화길.. 작게 피어난 국화꽃들은 색색으로
피었는데요. 국화의 계절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꽃 한송이씩 들여다보면 어찌 이리도 예쁜지..
국화향기가 좋아 코를 가까이대고 향기를 맡아보지만 넓은 공간에 퍼진 향기는
제 몫은 아주 작더라구요.
 


단풍으로 물든 산책길, 노랗게 피어난 국화꽃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었는데요. 꽃길을 걷는 동안은
한껏 느리고 더딘 걸음으로 걷는 꽃길이었어요. 예전엔 국화라고 하면 큼직한 꽃송이만 생각했는데,
요즘엔 꽃이 있는 곳에선 꽃이 작은 국화로 흔하게 볼 수 있으니 계절내내 다양한 꽃을 보며
사는것 같습니다.
 


파란하늘아래 빨갛게 물든 화살나무.. 화살나무는 하얀 겨울에도 붉게 물들어 빨간잎이 꽃처럼
피었는데요.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선 약재로 사용된다고 해요.
 


소나무 몇그루가 열지어 선 항아리정원엔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항아리가 정겨운 테마정원이에요.
이 곳에 가면 고향으로 달려간듯 푸근한 마음이 드는데요. 항아리정원엔 여주 무형문화재 옹기장
김일만씨가 운영하는 '오부자옹기'에서 기증한 항아리들을 볼 수 있어요. '오부자옹기'는 자연물인
나뭇잎과 재, 흙등을 섞어 옹기를 만드는데요. 조선말기 옹기가마의 전통을 잇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
 


가을색을 온전히 담아낸 곳.. 황학산수목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좁다랗게 이어진 산책길따라 걷다보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꽃길과 알록달록 단풍빛깔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있어 기분좋게 걷는 길이에요.
그 길따라 전망대까지 오르면 수목원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 올라 한참동안 먼 산
바라보듯 서 있기만 해도 좋을 곳이지요.
 


뚱딴지꽃? 노란꽃잎에 까만 통꽃이 있는 루드베키아를 닮은듯도 하고, 해바라기를 닮은 미니 같기도 하고...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제 눈엔 돼지감자꽃처럼 보였던 노란 꽃입니다. 가을햇살을 받아 아스라한 풍경을
보여줬는데요. 이른봄에 피어나는 아지랑이를 보는듯 하기도 했어요.
 

 

해발 175m에 위치한 황학산자락에 자리잡은 황학산 수목원은 사계절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을
휴식공간인데요.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부터 느즈막한 가을녁의 억새까지 고루 둘러볼 수 있는 꽃과
나무가 있는 곳이에요.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엔 야외 수목원보다 실내 관람할 수 있는 산림박물관과
이제 막 개원한 난대식물원만 둘러봐도 좋을텐데요. 사람의 손길이 닿은 인공적인 테마정원이지만,
그 사잇길로 걷다보면 자연속에 들어선듯 자연과 동화되는 길이기도 해요. 지금 이 계절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꽃과 나무,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 여주 황학산수목원을 추천하는데요. 무료 관람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무시로 찾아가기 편하고 마음 든든한 황학산입니다. ​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73
운영 : (3월~10월)09:00~18:00 / (11월~2월)09:00~17:00-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연휴 휴원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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