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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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 성지

작성자이실비아수정일2018-11-04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 성지. 

햇살 좋은 가을날 떠났던 연천 여행에서 신라 경순왕릉을 들렀다가
지척에 있는 호로고루성지를 그냥 스쳐갈 수 없었습니다
.

2Km, 5분도 걸리지 않는 길이기에 누구라도 연천 가볼만한곳을 여행중이라면
이 두 곳을 연계 여행하게 될 것입니다
.


 

 차를 타고 가는 길에 어라! 보이네?

호로고루성지 위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절벽이 보입니다.

저런 강가 수직절벽 구릉 지형을 갖고 있으니 철벽성이 있을 수 밖에 없구나 싶기도 합니다.


 

누런 황금 들녁과 코스모스.

가을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자연 풍경입니다.

여행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장남면 원당리에 있는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는
천혜의 요새 임진강변 현무암 천연 절벽 위에 세워진 고구려 성지로 사적 제
467호입니다.

역사상 고구려 영역이 어디인지 아시죠?

남한 지역에서 고구려 유적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작지만 강한 성.

연천 호로고루성지가 갖는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북진하기 위해서도 또 남진하기 위해서도 이곳을 거쳐가야하는 요충지였기 때문입니다.

고구려가 남진을 위해 바닷길이 아닌 육로로 남하하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해요.


 

출토 유적을 보더라도 고구려와 신라의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던 삼국의 전투기록이 있거니와
성벽과 목책유구
, 건물터, 지하식 벽체 건물터 등이 있는 것으로 군사들의 주둔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 이전에서 조선시대 유물까지 출토되었지만 고구려 유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호로고루성지로 가는 길, 예전에 보지 못했던 건물과 설치물이 다수 보입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광개토대왕비 모형과 그 뒤로 규모있는 연천 호로고루홍보관이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호로고루홍보관을 관람하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홍보관에서 바라보는 호로고루는 한 폭의 액자가 되더군요.


 

한여름 뙤약볕에 튼실하게 자라던 해바라기는 영화로운 여름을 보내고 쓸쓸히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해바라기 피는 풍경도 장관을 이룰 것 같아요.

여름꽃 해바라기 꽃밭 찾아 연천 가볼만한곳으로 찜해두어야겠어요.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가을로 들어섭니다.
해바라기가 피었을 때 왔더라면 정말 아름다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 성벽에서 축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성벽 붕괴를 막기 위해 덧댄 보충성벽 기법을 보이고 있답니다
.

선조들의 과학정신이 엿보이네요.


 

탁 트인 임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풍광도 아름답고 가슴이 시원합니다.

산책하면서 한쪽 성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치 동물이 엎드려 낮잠을 자는 모양 같기도 하고 편평한 일자형의 성벽이 보입니다. 

성벽의 돌도 찬찬히 들여다 보아야 할 것 같아요.

현무암과 섞여 있습니다.


 

고구려 기와가 다량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고구려인들이 만든 기와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당시 기와는
왕궁이나 사찰 등 중요한 건물에 쓰였던 점과 벼루
, 호자 등이 출도된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신분의 지휘관이 상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호로고루성이 다른 성 보다 위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 

와당이나 토기, 동물뼈까지 출토된 것은 동물이 제물의 대상이 된 성스러운 장소임을 말해주기도 한대요.

정말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해설사님이 사진 한 장을 보여주시는데
당시 성벽 위에 빼곡히 밀집하여 생활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잘 보이지 않지만
중요 건물들이 있었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


 

위에서 보면 임진강을 끼고 삼각형의 대지 위에 자리잡은 독특한 강안평지형의 지형이 한눈에 보입니다.

임진강이 국경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의 지리적 중요성을 말해주는 가치있는 자료임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우리도 성 벽 위로 올라가 봅니다.

오래 전에는 목조계단과 전망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S자 나선형의 돌계단이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방문했을 때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한다면
오늘이 밟아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요
.


 

지형을 따라 축조된 삼각형 모양의 전체 둘레 401m이지만 현재 남아있는 건
남북으로 채
90m밖에 안되는 동쪽 성벽입니다.


 

성벽에서 마주보는 끝 호로하전망대에 어느 시인의 '호로고루' 시와 망향단이 설치되었습니다. 

호로고루 명칭은 일대의 임진강을 삼국시대부터 호로하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된다고 합니다. 

마음은 무겁게 걸음은 가볍게.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안다면 마음은 묵직하지만 관람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가볍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성지 :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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