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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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연천 가볼만한곳 1박 2일 생태여행코스

작성자일상탈출수정일2018-11-05

연천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건 멀리 북한과 가까운 곳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왠지 맑고 깨끗한 산과 물 그리고 공기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떠오른데요.
저는 연천에 매년 역고드름이 생기는 고대산 폐터널 사진을 담으러 겨울에 찾아왔고
가끔 한번씩 연천 가볼만한곳인 재인폭포와 푸르내마을등을 방문했었는데요.
이번 연천여행은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라는 프로그램도 경험하고
연천의 새로운 장소도 알게 되는 즐거운 연천 가볼만한곳 1박2일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2018은 경기도 연천군 일원, DMZ 중심으로 함께하는 DMZ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1박2일과 당일 프로그램이 있으며
세가지 테마로 깨끗한 생태와 함께 연천을 더 잘 알게 되는 재미있게 보낼수 있는 테마여행이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연천 가볼만한곳을 다니며 함께 만난 1박 2일 코스는
'한반도의 중심, 이야기 보물섬 연천을 털어라!' 라는 테마로 단체가 참여하는 테마인데요.
개인참가 일정은 따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일정은 11월 3일~4일만 남아있네요.
내용은 1박 2일 연천일원 DMZ 생태 및 인근관광지 체험으로 총 4가지 코스가 짜여져 있습니다.
물과 함께 하는 W코스 / 산너머 M코스 / 이야기가 있는 S코스 / 길따라 R코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일 코스로는 물과 함께하는 연천여행과 DMZ 생태체험 "연천가지 go go 씽~"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2018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홈페이지



연천 가볼만한곳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날 경순왕릉 → 호로고루성, 고랑포구 역사공원 → 연강갤러리, 임진강 평화습지공원
→ 태풍전망대 → 신탄리역 → 숙소
둘째날 재인폭포 → 전곡리 유적지 → 선사박물관 → 푸르내 마을 → 동이리 주상절리 였습니다.


경순왕릉
 

첫번째 도착한 곳은 정말 처음으로 알게된 장소였는데요.
바로 신라 경순왕릉 이었습니다.버스에서 내려 왕릉에 들어서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왜 신라 마지막왕의 무덤이 여기에 있을까?와 왕릉의 형태가 경주에 있는 능과 다르지? 라는 의문점이었는데요.
해설사님이 명쾌하게 설명을 다 해주셨네요.


고려에 항복한 경순왕은 개성에서 살다가 죽어서 고향인 경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왕을 따르는 많은 신라인들이 개성을 빠져 나가자 고려는 왕의 영구는 도성 100리 밖으로 나갈 수없다는 원칙을 내세웠고 경순왕의 영구는 바로 가는 도중 그 자리에 묻히게 되었는데 그 자리가 현재의 이자리라고 합니다. 이후 많은 난들로 인해 무덤은 사라지고 조선시대에 후손들이 이곳에 다시 경순왕의 묘를 복원을 하게 되어 조선시대 왕릉 양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비각은 아무글씨도 새겨져 있지 않은 이색적인 모습이었는데요.
해설자님이 착한 사람에게는 사람의 모습이 보일거 라는 말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사람형태의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근데 왠지 제 눈에 콧수염이 있는 독일 사람이나 소리치는 흑인의 모습이 보이네요.
함께 온 분들도 다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혹시 안 보이는데 보인다고 하는건 아니죠???



고랑포구 역사공원, 호로고루성 

정말 처음으로 알게 된 경순왕릉을 보고 두번째 코스인 고랑포구 역사공원과 호로고로성으로 향했는데요.
고랑포구와 호로고로성은 이름도 처음 듣게 되었는데 고랑포구는 고강도라고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개성에서 서울을 잇는 수운의 요충지이자 화신백화점의 분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번화했던 포구였다고 하네요.
현재는 남북의 분단으로 인해 요즘 세대들에게는 잊혀진 장소가 된 안타까운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평화의 물결과 통일이 된다면 고랑포구가 제2의 도약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랑포구 역사공원을 지나 호로고루성을 가 보았습니다. 이름도 특이하고 성벽도 특이했는데요.
호로고루성은 임진강 줄기를 따라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 위에 강안평지성으로
강안평지성은 강가 언덕 위의 평지에 세워진 성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고구려 유적지이기도 한데요.
고구려가 남진을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삼국시대의 북진과 남진을 위해 지나쳐야 하는 장소이기에 여러 차례에 걸친 삼국의 전투기록도 남아 있다고 하네요.
성벽도 현무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곳에 오래 주둔한 고구려는 오랜시간 머무르며 현무암을 잘 다룰줄 알게 되어 현무암으로 성벽을 쌓았고
그 후 신라는 다루기 쉬원 화강암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S자 계단을 따라 호로고루성 위에 올라가 보았는데요.
위에서 본 풍경은 임진강과 함께 멋진 주상절리도 함께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일출, 일몰 시간에 황금빛으로 물들여진 모습을 함께 하면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거 같았습니다.




 

연강갤러리, 평화습지공원 

세번째 연천 가볼만한곳으로 도착한 곳은 연강갤러리와 평화습지공원이었습니다.
연강갤러리는 휴전 이후 민통선 내에 건립된 최초의 예술공간으로
연천의 풍경을 다음 대형 파사드 작품과 전 세계에서 보내 온 평화 메세지들을 담은
"평화의 문"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12월 20일까지 '상상의 통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연강갤러리 안내
관람시간 : 10시~16시
휴관일 : 매주 화요일, 설날, 추석연휴
입장료 : 무료
신분증 필히 지참 - 민통초소 출입 후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25인 이상 단체관람시 일주일 전 신청서 제출.





이곳 연강갤러리에서 단체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는데요.
이 학생들은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DMZ 생태체험으로 하러
멀리 경북 칠곡에서 온 학생들이었습니다.
아마 선생님들도 처음으로 연천에 오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칠곡과 연천은 거리가 꽤 먼데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 얼굴에 천진난만한 미소가 가득이었습니다.
우리랑 친구하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DMZ 생태체험은 1박 2일동안 전문 생태 해설사가 동행을 하며
연천에 관한 모든 걸 자세히 설명을 해 주어 아이들에게는 참 많은 공부가 되었을거 같네요.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저 또한 전시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남과 북의 분단된 현실을 상상 속에서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으며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의 추억을 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릴적 수학여행 가서 열심히 사진찍고 인화해서 친구들과 나누어 가졌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연강갤러리를 나오면 임진강 평화습지공원하고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을이 가득 내려 앉은 연천 가볼만한곳 임진강 평화습지공원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 바람에 하늘 하늘 흔들리는 은빛 억새들을 바라보며 이곳도 일출이나 일몰빛과 함께 하면
정말 아름다운 연천 가볼만한곳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태풍전망대 

길따라 R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태풍전망대로 출발합니다.
이곳은 필히 신분증이 필요한 곳이니 이곳을 오신다면 꼭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안되기에 군인의 지시대로 따라하는 장소입니다.
태풍전망대는 북한초소까지 1.6m, 휴전선까지 800m에 위치한 곳으로
임진강과 함께 북한의 전경이 그대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촬영은 불가이기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가는 곳인데요.
전망대 안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북한사람들을 보며 신기해 하는 웃지 못할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날따라 하늘도 참 얼마나 예뻤는지... 어서 빨리 통일이 되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신탄리역 

연천 가볼만한곳 첫째날 마지막 일정인 신탄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은 고대산 역고드름을 찍으러 올때 와 봤던 곳으로 낯설지 않고 친숙한 곳이었는데요.
경원선 우리나라측 최북단 종착역이었다가 백마고지역이 연장 개통되면서 최북단역은 벗어났지만
연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 공사 때문에 현재에도 열차운행이 중지된 역이었습니다.


통일을 고대하는 마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고대한다는 말이 들어가서 인지 통일을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멀리 철길 위에서는 아까 본 칠곡학생들을 또 만났는데요.
운행되지 않은 철길 위에서 자유형식의 글짓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무엇을 열심히 적고 있는지~~나
중에라도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철길을 하면 영화 건축학 개론이 떠오르곤 합니다.
옛날에는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철길 위를 걸으면 법적책임이 무척 크다는 건 아시죠?
꼭 옛 추억을 더듬에 연애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신탄리역으로 오시면 됩니다.


신탄리역 한 켠에는 소원지를 거는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노란 리본에 소원을 적고 이곳에 매달고 왔습니다.


무엇을 쓸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학생들은 막힘없이 소원을 잘 써서
곁눈질로 보니 북한 아이들하고 놀고 싶다는 말을 적었네요.
가족, 돈, 건강 이런것만 생각했던 제가 참 부끄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이곳에 가득 매달리면 통일이 더 쉽게 될거 같은데요,
북한 아이들과도 놀며 북한으로 가는 기차도 타보는 즐거운 상상도 해 봅니다.


 

재인폭포 

연천 가볼만한곳 둘째날 첫 여행코스는 재인폭포였습니다.
둘째날에 가보는 여행지는 잘 알려진 곳들로 모아 놓은 듯 하네요.
재인폭포는 한탄강 서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금씩 조금씩 서쪽으로 폭포가 이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로도 많이 나온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연천 가볼만한곳이랍니다.현재는 재인폭포 밑으로는 내려갈 수 없고 전망대에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재인폭포를 만날 수 있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함께 하는 DMZ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학생들을 만났는데요.
재인폭포의 이름을 가지고 농담하는 아이들이 마냥 귀엽게 보이네요.


역시나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비쳐지는 아름다움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와~~~ 예쁘다!! 라는 탄성을 모두가 함께 낸 소리는 메아리쳐 되돌아옵니다.


밑에 내려가서 보면 훨씬 더 예뻤을텐데, 아쉽게도 멀리에서만 재인폭포를 보았습니다.
주변으로는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예쁘게 재인폭포를 치장해 주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많은 사람들이 가을여행을 즐기러 찾아오실 거 같습니다.


재인폭포 관람후 아이들은 체험놀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줄 위에 올라서서 한쪽 팔로 조금씩 앉으며 누가 오래 버티나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요.
쉬울줄 알고 옆에서 따라했다가 쉽지 않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줄을 밟고 있으니 중심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린 학생들이라 그런지 꽤 잘 하더라구요.

 



전곡리유적지, 선사박물관
 

다음으로는 연천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인 전곡리유적지와 선사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아이들이 먼저 도착해 함께 동행을 해 보았는데요.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전곡리 유적지였습니다.


전곡리 유적지는 매년 구석기축제를 하고 있어 아마 연천에 대표적인 곳으로도 많은분들이 아는 곳인데요.
이곳 전곡리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 구석기문화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에 있어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전곡리 토충전시관에 들어가 영상자료도 보고
발굴현장도 해설사님과 함께 들으며 구석기 시대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신기한 듯 집중력있게 보고 듣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내년에 연천 구석기축제에도 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 옹기종기 모여 열심히 만들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잠시 흐뭇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연처 가볼만한곳이네요.


전곡유적지를 따라 걷다 보면 억새밭사이로 특이한 건물이 보입니다.
곡선의 미가 있는 건축물은 마치 우주선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인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는데
이곳도 황금빛 여명이 있으면 멋진 장소가 될 거 같아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영상방영시간이 되어 영상으로 구석기시대의 모습을 만났습니다.
입체로 나오는 영상은 더 생동감있게 구석기시대에 대해 알 수 있어 아이들은 마냥 재미있어하며 좋아하네요.
3D 영상은 10시부터 매회 정시에 진행되며 약 20분간 소요됩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국내 선사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전곡에서 출토된 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추가령 지구대의 자연사, 인류의 진화과정을 담은 화석 및 인류 모형, 환경에 대한 적응과 확산,
동굴벽화 등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구석기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동물 모형들도 진열되어 있어 호기심도 유발시키는데요.
직접 눈으로 보며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라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도 되고 있는 연천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푸르내마을 

봄에 체험마을로 한번 와 본적이 있는 푸르내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밥과 반찬을 해 주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에
이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척 가벼웠습니다.


역시나 학생들 재잘재잘 떠들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안먹어도 행복해지는 이 느낌은 부모의 나이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동이리주상절리 

맛있게 어머니의 밥상을 먹고 연천 가볼만한곳 마지막 코스로
주상절리 벽에 피어있는 예쁜 돌단풍이 아직도 있어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는 동이리 주상절리였습니다.
돌단풍이 한창일때와 노을이 물들면 온통 붉은빛으로 가득한 적벽강이 된다고 하네요.
해설사님이 보여준 사진을 보니 내년에 꼭 와봐야겠다는 계획을 잡아봅니다.


맑고 아름다운 공기와 자연이 있는 아름다운 연천에서 학생들과
생태야 우리랑 친구하자 DMZ 생태체험프로그램과 함께한 1박2일 연천여행이었습니다.
연천 가볼만한곳으로 새로운 여행지도 알게되고 앞으로 가봐야할곳도 알게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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