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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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캠핑&걷기여정으로 2018 가을여행주간 경기도 즐기기

작성자두공주와수정일2018-11-07

경기도 여주 강천섬에서 조금은 유별나면서도 특별한 가을을 즐깁니다.


136km 팔당역에서 충주댐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관통하는 강천섬은  섬 아닌 섬으로 비움을 실천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백패킹명소입니다. 남한강의 강을 따라  넓게 펼쳐지는 벌판은 봄날의 목련과 유초록빛 벌판을 시작으로 여름의 초록 융단에 이어 가을이면 노오란 은행터널이 형성됩니다. 그러한 자연속에 있노라면 언제 찾아가든 일상의 무거움을 내려놓은 채 자연그대로의 풍경에 마음이 넉넉해져옵니다. 하여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지만 강천섬을 관통하는 은행나무가 물들때면 최고의 장관을 이루곤 합니다.

지난 주말 그러한 은행나무길을 기대하며 여주 강천섬을 찾아갑니다.
가을여행은 1주일이면 그 풍경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어  완벽한 시기를 맞추기도 했는데 올해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작년에는  조금 일찍 찾아 절정을 풍경을 놓쳤었고 지난주 내리는 비에 근처까지 갔다가는 한주를 미루었었었는데 그 사이 노오란 은행잎은 거의 다 떨구어버렸네요. 그럼에도 너무 예쁜 강천섬을 만났습니다









막바지 가을에 찾아간 강천섬은 놀라움으로 시작됩니다.
아침 9시 섬 초입에 조성된 주차장에는 약 200여대의 차량이 주차중 무슨 특별한 행사가 있었던 것일까 두근거림과 궁금증으로 찾아가는데 모두가 강천섬에서 하루밤을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토캠핑을 즐기곤하지만 은행나무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자연속에서 가을을 즐기기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강천교를 지나며 시작되는 강천섬은 수변길과 은행나무길, 드넓은 벌판으로 이어지는데 그 넓은 공간에 알록달록한 텐트가 가득한 모습으로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야산의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풍경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백팽킹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강천섬에서는 전문 오토캠핑지가 아닌 만큼 꼭 지켜야하는 것도 감수해야하는 것도 있습니다
전기 NO 물 절약 친환경은 기본으로 왔던 흔적마저도 모두 가지고 가야 한답니다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 사이로 넓게 이어지고있던 갈색 잔디밭사이로 알록달록 색깔도 형태도 다양한 텐트가 이어지는데 수백대가 주차된 주차장에서 놀랐던 것과 달리 워낙이 넓은 벌판에 분포되어 있어 그닥 많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자연속에서 즐기는 주말 풍경은 조금 더 느긋하고 여유로워진 전경 사이로 로맨틱한 분위기마저 감돕니다 








기대했던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은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워낙이 길게 이어지는 길은 구간에 따라 그 풍경이 달라지고 있었으니 아쉬움 속에서도 3단계의 풍경으로 가을을 만끽합니다. 강천교를 지나며  바로 시작된 은행나무길은 모든 잎을 떨군 채  앙상한 가지만을 보여주다가는  사이사이로 여전히 무성한 모습의 은행나무를 만나고 마지막으로  절정의 노오란 은행나무길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은행나무길은 노오란 풍경과 반비례하는 은행 특유의 냄새에 눈살을 찌푸리게되는데 이곳 강천섬은 거의 모든 나무가 열매를 맺지않는 듯 고유의 냄새가 없어서도 좋습니다








주말 오전 강천섬은 캠핑을 즐긴 사람들과 이른 아침에 섬을 찾은 사람들이 어우러져서는 노오란 단풍길을 즐깁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던 사람들 조차 그냥 통과하지 못하고 인생샷을 남기는가하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포즈를 잡거나 요구하며 아주 예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그 풍경에 반해서는 저 역시도 평소와 달리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을 즐깁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로,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가을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한 마음은 인간사의 미디어 공해를 잠시 떠나 밤하늘과 넓은 벌판  자연이 주는 가을 향기에 젖어 하룻밤을 보냈을 수백개에 이르는 텐트의 주인들이 너무 부러워졌었습니다









강첨섬에는 은행나무 이외에도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이어집니다
사유재산으로 철거할 수 없다는 이정표가 붙었던 키 큰 나무도 이곳에서는 나름 괜찮아풍경으로 자리잡았고, 단풍나무와 목련 자작나무도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었으며 봄부터 이어졌던 야생화는 연보라색의 단양쑥부쟁이가 대미를  장식합니다. 그러한 나무군락 옆으로는 어김없이 텐트가 자리하며 힐링의 섬, 여유와 휴식의 섬 강천섬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가을날 강천섬을 찾았다면 꼭 주의길게 봐야하는 꽃 바로 단양쑥부쟁이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으로 지정된 귀한 꽃으로 단양부터 충주까지 남한강 유역에 널리 분포했던 꽃은 여주의 황학산수목원과 이곳 강천섬에설 볼수가 있답니다.  척박한 모래나 자갈땅에 군락을 이루며 30~100로 자라며 가을에 연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예전에는 이곳 강천섬에도 많이 볼 수 가 있었는데 매년 그 규모가 작아지는 모습으로 강천섬을 깨끗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합니다







은행나무길을 따라 이어졌던 가을 걷기여행은, 텐트촌 사이로 노오란 융단을 따라 걷다가는 수변길을 통해 되돌아오게됩니다
그러한 수변길  또한 가을의 정취가 가득하였으니 알록달록 적벽이 된 강건너의 모습이 반영을 이루며 노오란 갈대밭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습니다.  강천섬을 찾을때마다 매번 간단하게 즐기자  생각했던 애초의 계획과 달리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됩니다. 이날도 역시나 가볍게 즐기기로 했던 걷기여정은 예정했던 2시간을 훌쩍 넘겨서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저절로 느려지는 발걸음, 자꾸만 멈추게되는 포토존들이 이어지는 바람에  3시간의 제법 긴 여정이 되었답니다  








아마도 강천섬의 가을은 10월 중순을 넘어 시작되어 지난 주말이었던 11월 초까지 절정의 풍경이었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갈색으로 물든 잔디와 앙상한 나무만으로도 정취가 가득하였으니 마음을 비우는 가벼운 산책여정으로 찾아보아도 즣을것 같습니다

강천섬 찾아가는길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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