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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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평화의 바람-DMZ평화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

작성자jbm993수정일2018-12-05

 


파주 임진각으로 떠난 아주 특별한 여행~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임택 여행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었는데요.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란 타이틀로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토크쇼가 열렸어요.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행사는 본 행사가
시작되기전 식전 공연이 열리고, 토크쇼가 끝난 뒤엔 식후공연이 이어졌는데요.
평화선언을 지지한 인물화 전시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내내 불었던 평화의 바람은 '서울-신의주' 이정표를 달고
기차를
운행하는 쾌거를 안게 되었는데요. 머지않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꿈의 열차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게 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날이 올까?라는
막연했던 희망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는 요즘..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꿈 같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데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통일기원 평화마라토너 환영행사'가 열렸어요.
'2018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열린 환영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관.주최로 열렸습니다.

 

 



DMZ생태관광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는 임택 여행작가와 세계여행을 함께 한
'은수' 버스가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임택 여행작가는 '마을버스로 세계일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여행작가로 폐차 직전의 종로 12번 마을버스에 '은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이 날 5대륙 48개국을 횡단한 '은수' 버스에 강명구 마라토너와 '은수'의
방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어요. 세계 여러나라를 횡단한만큼
마을버스에는 다국적 언어들로 가득합니다. 

 

 





이번 행사는 강명구 마라토너와 마을버스 '은수'의 희망달리기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9월 1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중앙아시아와 중국등 16개국
총 14,000여km를 달린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매일 40km씩 1년 2개월동안 달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고 돌아왔는데요.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달렸다고 해요.
남북의 평화를 위해 하루에 40km씩 달렸다고 하니 그저 놀랄수밖에 없는데요.
저에겐 하루에 4km씩 매일 달리는것도 힘에 부칠듯 싶어요. 

 

 



행사장에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임택 여행작가의 사진과 책등이 전시되고
지난 427남북 평화선언을 지지한 인물들의 인물화를 전시했어요. 인물화에는
각계 인사들의 인물화와 축하 메시지를 볼 수 있었어요. 

 

 




인물화는 김봉준 화가의 작품들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물론 정재계 인사들의
평화메세지도 볼 수 있었는데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염원하고,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20여분간 열린 식전공연은 경기필하모닉 금관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했어요. 경기필하모닉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입니다.




인물화를 전시한 김봉조 화백의 인사말과 작품 소개도 있었어요.
인물화 전시는 12월 2일까지 전시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봉조 화백은 작품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자'라며 우리 모두의 바램이
하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임택 여행작가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의 토크쇼가 진행되었어요.
임택 여행작가는 세계여행을 함께 한 '은수'에 대한 이야기며, 여행중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들을 가감없이 이야기한 시간이었는데요.
그분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집념'과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나'라면 가능했을까?라는 물음도 스스로 던지게 되었는데요.
어림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그렇게 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것 같네요.  

 

 



토크쇼가 진행되는중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도 둘러봤어요.
겨울로 접어들면서 오후 4시를 넘으면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하는데요.
한낮의 햇살에 비해 빛이 예쁜 시간은 아니었지만, 갠적으로 이 시간대가 좋아요.
해질무렵의 노을빛이 살짝 끼어든 시간의 빛이라고 할까요?

 

 

DMZ생태관광지원센터를 나오면 바로 평화누리공원이에요. 평화누리공원 뒷쪽 주차장이라고
언니가 알려줬는데, 이쪽에서 걷는건 처음이라 처음간듯 신선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언덕에 오르면 빨간 압정이 콕~~ '피스 핀'이라고 하죠. 배우 이광기씨가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피스 핀'이라는 명칭보다 이광기씨 작품이라는 말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바람개비가 줄지어선 언덕은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곳인데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마스코트이자 핫 플레이스로 
2005년 김언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품은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의 노래를 표현했다고 해요.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바람이 바람개비를 돌려 다양한 노래들이 연출되는 곳이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일제히 돌아가는 팔랑개비들만 바라보는것도 재밌을듯 합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팔랑개비들이 내는 소리가 모여 울림이 되고, 하나의 노래가 되어주는거죠.
바람의 언덕에 설치된 색색의 바람개비들은 예전에 다녀갔을때보다 바람개비수가
줄어든듯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약간 휑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색색깔로 설치된 바람개비들은 포토존으로 여전히 인기 높은 곳이에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공원으로
3만평 규모에 달하는데요. 공원 곳곳엔 다채로운 조형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예술공원을
방불케해요.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바람의 언덕과 노란 수도꼭지 작품이에요.
언덕위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다보면 처음 보는 조형물들도 더러 눈에 띄어 걷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바람의 언덕에서 젤 인상 깊은건 대나무로 엮은 인물상이 으뜸일텐데요.
가까이에서 보기전엔 대나무로 엮은 작품인지 모를 정도로 기괴한 조형물이에요.
4개로 이루어진 작품은 땅속에서 서서히 기어나오는 형상으로 북쪽을 향해 서있는데요.
'통일부르기'라는 작품이라고 해요.


바람의 언덕따라 한바퀴를 빙 둘러보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타박타박 걸었던 평화누리공원은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며 걷기
좋았는데요. 여느 공원과 달리 임진각에 위치한 공원인만큼 곳곳에 보이는
평화 상징물들을 바라보며 화해무드에 있는 남북관계도 짧게 생각해봤어요.
어릴적엔 막연하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불렀던 시절이었다면,
지금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땅을 살아갈 후세들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마땅한 책임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남과 북을 연결해주는 철도를 통해
세계여행 할 날을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031-956-8300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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