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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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광주 가볼 만한 곳,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걸어보자

작성자이제이수정일2020-09-01

 

 

진달래 만발한 한양 삼십리 누리길은 자연과 함께 트레킹


한양 삼십리 누리길은 조선시대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건강도 챙기고 합격도 기원하는 story-hiking 코스로인데,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남한산성 남문 성벽까지 총 12km(30)로 조선시대에 관원들이 군사정보 전달과 지방 선비들의 과거 길이며, 병자호란 때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의 고뇌를 재현한 길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국토교통부에 선정된 숲길이다.


 

 

 


코스는

 

1구간아름다운 역사탐방 구간(3.37km)

2구간 합격기원 특별 구간(2.44km)

3구간 마을길이 아름다운 구간(2.67km)

4구간 검복리 ~ 산성리 구간(3.52km)​ 4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1구간은 목현동 - 오전리 구간(3.37km)으로 목현동 약수터 주유소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출발점 : 목현동 약수터 주유소 정류장 한옥마을 방향

운행 버스 : 3-3, 31-3, 500-5

주요 볼거리 : 새오고개 돌탑, 정자, 장승, 오전리 마을

 

차량을 가지고 간다면 성불사 앞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하면 되지만, 산행이나 트래킹에서 아쉬운 건 차량을 가지고 갔을 때 원점회귀를 위해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돌아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지하철 모란역이나 태평역에 버스가 정차하니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옛날 선비들이 말을 타고 걸었던 모습을 올라가는 길 곳곳에 도자기로 새겨 넣었다
. 

역시 도자기의 고장 광주다운 표현인 것 같다.

 

 

​ 

 


한옥마을
, 한옥스테이라고 쓰인 걸 보니 이곳은 숙박을 하는 곳인가 보다.

 

 




 


다가오는
512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보니 성불사 오르는 길에 예쁜 연등이 줄줄이 달려있다.

 

하얀 벚꽃과 알록달록 연등의 모습이 썩 잘 어울린다.

한양 삼십리 누리길 1코스에 차량을 가지고 온다면 내비게이션에 성불사를 검색하고 성불사 앞에 주차를 하면 된다.

 

 

 




한양 삼십리 누리길
1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조선시대 양반 복장을 한 암행어사가 기다리고 있다.
암행어사의 한양 삼십리 누리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암행어사와 기념사진도 찍고 잠시 머물렀다 길을 나선다.








 

출발 지점에서 용무를 볼 수 있는 깔끔한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미리 들렀다 가면 되겠다.

 

조선시대의 복장을 한 분들은 배우라고 하는데 구간을 지날 때마다 구간에서 볼거리, 구간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이야기해 준다. 그분들은 항상 상주하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대부분 토요일 오전 9~12)에만 상주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정해진 날짜에 다녀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아래 날짜 있음)

 

 

 





한양 삼십리 누리길
1구간 출발~~

 

 


 

 



시작부터 살짝 오르막길이다
.

 

군데군데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데 이곳이 새오고개로 올라가는 길이다. 어떤 돌들은 무더기로 있는 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출발부터 땀을 내며 올라간다.

 

 

 

 

 



10
분쯤 오르자 아직 지지 않은 벚꽃과 진달래가 탐방객들을 반긴다. 

진달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군락지보다 이렇게 산에 자연스럽게 있으니 더 이쁘고 사랑스럽다.

 

 

 




잠시 후에 고개를 지키는 병사들을 만났다
. 포졸이 더 대장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네~^^

 

 





 

잠시 포도대장과 포졸의 재미있는 상황극을 보고 새오고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새오고개는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 출장 가는 관원들을 위해 국영으로 설치한 숙박시설의 현이 있었던 자리로 역과 같은 기능을 하던 곳이며 임진왜란 선조
30년 군사정보를 중앙에 전달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파발망이 조직됨에 따라 참의 기능이 활발했던 곳으로 현재 광주시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오전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과거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돌을 올려놓거나 가지고 있는 물건을 하나씩 두어 서낭신에게 소원성취를 바라던 곳이라고 한다.

 

​특, 조선조 때 과거시험 유생들이 장원급제를 소원하면서 절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고 임오군란을 피해 여주로 가던 명성황후가 1박을 했던 장소라고도 한다.

 

일단 돌무더기를 올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니 지나는 길에 돌 하나 올리고 소원을 빌어보자!

 '소원아~ 이루어져라, !'

 

 

 

 



새오고개를 기점으로 다시 내리막길
~ 

내려가는 길에도 군데군데 진달래꽃이 피어 길이 지루하지 않다.

 

 

 




조금 내려오니 탁 트인 공간이 나오고 마을이 나왔다
. 

밭은 벌써 봄 농사를 시작했는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듬성듬성 민가도 있지만 고즈넉하다.

 

 

 

 








길옆으로 현호색과 여러 가지 야생화도 여기저기 피어있고
, 산속이어서인지 아직도 매화가 피지도 않았다. 

바람이 불자 향긋한 매화향이 퍼지니 길을 걷는데 즐거움이 더한다.

 

 

 





2
구간에 도착하니 지게를 진 청년이 나타났다. 

2구간은 오전리 ~ 불당리 구간(2.44km)으로 합격기원 특별 구간이다.

 

출발점은 남한산성 오전리 농산물 판매장 정류장에서 무릉도원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되지만 1구간에서 출발했다면 표지판을 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2구간의 주요 볼거리는 몽돌바위(합격바위), 다섯 그루 소원나무, 고인돌과 연자방아, 불당리 마을이다.

운행버스 15-1

 

조선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는 이야기꾼들이 있는 토요일에는 2구간에서 합격기원 기념품도 나눠주고 있으니 재미있는 설명도 듣고 기념품도 받아보자.

 

 

 

 

 
 

1구간을 마치고 2구간으로 올라가는 다른 일행들을 만났다. 알록달록 등산복과 연분홍 진달래꽃이 참 잘 어울린다.

 

 

 

 

 


이 바위는 몽돌바위 아니고 쌍둥이 바위

 

 

​ 

 

 

 

1구간부터 4구간까지 다 걷지는 못했지만 안내자의 설명에 따르면 2구간 길이 가장 걷기 좋다고 한다. 

길 양옆으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툭툭 떨어진 진달래 피해 갈 수 없으니 살짝 밟고 가자니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구가 생각났다.

 

 

 

 




길이 아기자기하고 주변이 말하는 사람이 없으니 맑은 새소리만 가득하다
.

 

한여름 밤의 꿈처럼 이곳이 무릉도원일까?

요즘은 가는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기가 끝인가 하고 계속 오르지만 합격바위는 어디 있는 걸까?

시간이 촉박해 바로 코앞에서 되돌아서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했다.

 

 

 



 


3구간관 4구간은 시간이 부족해 다 돌아보지 못하고 출발한 2구간으로 다시 내려왔는데, 1코스부터 총 6개의 포스트에 이야기꾼들이 배치되어 있으니 하루 날을 잡아 천천히 둘러봐야겠다.

 

3구간 마을길이 아름다운 구간 불당리 ~ 검복리(2.67km)

3구간 주요 볼거리 : 족두리바위, 나무데크길, 불당리 장승, 도자기 풍경 소리길

운행 버스 5-1

 

4구간 검복리 ~ 사넝리 구간(3.52km)

출발점 남한산성 검복리 개미촌, 온누리교회 정류장에서 성문밖학교

4구간 주요 볼거리 : 철쭉 군락지, 매바위

운행 버스 15-1

 

이야기꾼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들려주고 합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품을 나눠주는 날짜는 상반기 

413, 20()

511, 19, 25()

61, 15, 22, 29() 요일에만 있고,

 

하반기에는

97, 21()

105, 12, 19, 26()

11월은 7() ~ 13()까지 수능 특별 기간으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야기꾼들이 상주하고 있으니 이왕 나선 나들이길 조선의 이야기꾼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2
구간 시작점인 오전리에는 오전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신선한 농산물과 직접 만든 김치나 반찬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주말 장을 봐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들도 깔끔하게 손질해 놓고 판매하고 있으니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도 구입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