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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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가평여행지 - 아침고요수목원 봄꽃축제

작성자안명희수정일2020-09-01

가평여행지 - 아침고요수목원 봄꽃축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찾는 곳 중의 한 곳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은 봄나들이 봄꽃축제 기간으로 4월 20일에서 5월 26일까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찾은 때는 벚꽃, 목련, 수선화, 진달래, 개나리, 튤립이 피고 있었는데요.
4월말 5월이 되면 지천으로 철쭉이 피어서 더욱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봄나들이라 다니기 좋을 때가 아닐까 했는데 의외로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가 생각났던 날인데요.
그 햇살을 가득 받아서 반짝이던 수목원의 나무와 꽃은 나들이 나온 이들에겐 큰 선물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아직은 푸르름이 덜하지만 꽃을 먼지 피운 봄꽃이 지나가고
뒤를 이어서 철쭉과 뒤늦게 피는 튤립이 어우러지면 하경정원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줄 거 같습니다.
5월까지 이어지는 봄꽃축제라 봄꽃 가득한 행복한 휴식처를 찾는다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봄꽃철이라 어디로 가도 사람들이 많은 것은 각오를 하고 다니는데요. 그래서 평일을 공략하곤 하죠.
그런데 아침고요수목원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구분이 없나보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주말휴일은 이 몇배의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 분명해 보였어요.

몇 년 전에 주말에 왔다가 도로진입로부터 막혀서 포기하고 되돌아온 기억이 있는데요.
그 인기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나 보더라고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마음은 같을 테니 자연스러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경정원은 수목원의 꽃인 듯 매번 빠지지 않고 들리게 되는데요. 아직은 조금은 밋밋한 풍경.
아마도 철쭉이 피는 때에 들리면 이런 그림 같은 공간이 있을까 싶을 겁니다.
주변을 둘러서 철쭉이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5월이 되면 가장 이쁜 정원이 될 겁니다.  

지금은 튤립과 팬지 등 소소한 풍경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하경정원은 대표정원으로 봄 여름 가을 내내 항상 꽃으로 가득한 곳인데요.
겨울에는 또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변신을 해서 마음을 사로잡지요.
대한민국 지도 모양으로 설계되어서 위에서 내려보는 정원으로 만들어졌데요.
그래서 주변으로 전망데크가 있어 내려보기 좋아요. 

 



 

가장 안쪽에 자리한 서화연입니다.
연지와 주변 나무, 정자가 잘 어우러지는 곳이라 계절적인 느낌도 강해서 수목원 나들이에서는 빠지지 않는 코스지요.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 있어서 봄나들이하는 기분이 물씬. 서화연은 곡선과 여백으로 표현되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연못정원인데요.
정자와 한옥이 한데 어우러진 전통적인 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에 포인트가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나긴 합니다.


 

한국정원은 서화연을 한 바퀴 돌고 올라오면서 들리게 되는 곳인데요. 양반집 대가인 한옥이 있는 정원입니다.
탁 트인 대청마루에는 사람들이 이미 빡빡하게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쉬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한옥 대청마루가 주는 편안함은 우리 정서에 깊숙이 자리잡은 거라 자연스럽게 마루에 걸터 앉게 되는 거 같습니다.
계절마다 매화, 모란, 국화 등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바쁜 중에도 대청마루에 잠시 쉼을 하고 가면 좋을 곳입니다.

 



 

수목원 어디에 머물러도 그대로 쉼이 되는 시간.
삼삼오오 벤치에 앉아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곳의 풍경이 완성되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스스로 아무리 이쁜 색으로 꽃을 피운다고 해도 그 모습을 보고 같이 좋아하고 이뻐해 줄 상대가 없다면 의미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스스로 빛나는 별은 없듯이 자연과 사람은 이렇게 한데 어우러지면서 완전해지는 거 같습니다.

 



 

봄날 가장 기대하면서 찾은 곳은 바로 달빛정원으로 가는 하는 길이에요.
사계절 내내 화려한 꽃이 피어나는 하늘길은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게 되는 이곳의 공간 특성을 살려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수목원 화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골 보더 화단으로
봄에는 튤립이 이후 꽃양귀비, 풍접초, 국화로 이루어지는 꽃물결이 장관인 정원이에요.

 



 

가운데 산책로가 구불하게 선이 흐르는 모습인데요. 그 양쪽으로 튤립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요. 

산너머로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라 조금만 더 늦으면 산그림자가 덮어 버릴 수도 있는데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으실 때는 너무 늦은 오후 시간은 어둑한 꽃밭을 맞을 수가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넘어가는 해가 꽃잎에 비쳐서 반짝반짝, 한낮에도 불을 밝혀 놓은 거처럼 화사하더라구요. 

 



 

동글동글 튤립으로 그린 꽃그림이 항공에서 내려보면 훨씬 이쁘지 않을까 싶은데요. 눈높이에서 바라봐도 이쁜건 변함이 없었어요. 

초록순이 올라오는 자작나무숲, 하얀 목련꽃이 한데 어울려 수목원만의 봄풍경을 만들어 놓았어요. 

다양한 색의 꽃이 층층이 나열되어 있어서 꽃길을 걷는 행복감이 몇배나 되는 거 같습니다.
연인과의 데이트는 이런 꽃길이라야 제격이 아닐까요.

 



 

교회건물이 멀리서도 하얗게 바라보여서 달빛정원의 포인트가 되어 주는데요.
주변에 늘 하얀 꽃으로 장식을 해서 매번 입구쪽 화려한 색감의 꽃을 배경으로 담게 되더라고요.
푸른색 튤립은 없으니 그 자리에 무스카리가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었어요. 

키가 작은 것이 좀 흠이긴 한데 뭐 그것도 장점으로 보자면 혼자 돋보이려 하기 않고 튤립의 배경이 되어주니
참 배려심 많은 꽃이다 싶기도 했어요.

 



 

목련 벚꽃 홍매화 수선화... 온통 꽃으로 피어난 정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놀라운 모습인가 봅니다.
연신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담느라고 분주하더라구요.
몇 번을 같은 모습을 봐도 처음인 듯이 좋아하는 우리나 해외여행길에 만난 봄꽃의 절정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거 같긴 해요.

 



 

오후가 깊어지면서 단체객들이 나가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내국인들은 오히려 오후 시간대에 찾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오전때만해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휴일에는 하루 1만명 이상 찾는다고 하니 가히 봄나들이 명소로는 단연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이렇게 아침고요수목원 봄꽃을 즐기고 왔는데요. 봄나들이 봄꽃축제 시작 즈음이라 아직은 이른 봄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요.
4월 말에서 5월중순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봄기운이 진해질 거 같았어요.
산세가 아름다운 축령산자락 산그림자를 안고 있는 수목원이라 우리가 느끼는 봄보다는 한참이나 늦게 흐르고 있었어요.
주말 아이들과 혹은 연인과 꽃보면서 주말나들이할 곳을 찾는다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단연 사랑받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말휴일은 좀 서둘러 찾는 것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는 방법일 겁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1544-6703

입장료: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대중교통 찾아가는길: 경춘선/ITX청춘열차= 청평역 -가평시티투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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