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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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아침고요수목원 아름다운 봄나들이 봄꽃축제

작성자최용찬수정일2020-09-01

어느덧 4월도 이제 후반으로 접어들고 전국적으로 벚꽃엔딩과 더불어 떠나가는 봄을 아쉬워하고 있는 요즘. 그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게 아직 봄 향기 가득한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민 정원이자 외국에도 한국에 관광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이곳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2019 아침고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려 떠난 줄만 알았던 봄의 향기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봄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함께 네이버 패키지 예약으로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과 함께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뜻깊은 곳이라 봄나들이 장소로 너무 좋았습니다.

총 10만평의 면적에 하경정원. 에덴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22여개의 특색있는 주제 정원과 3곳의 온실인 실내 전시실도 갖추고 있어 사계절 꽃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과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에서 저 또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안내

관람시간 : 8시 30분 ~ 19시 / 연중무휴

이용요금 : 어른 9,5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수목원은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줘 매 계절마다 찾아오게 되는데요. 축령산 자락에 위치해 청정한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각종 아름다운 꽃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모습에서 감동은 늘 담아 가게 합니다.

항상 포토존이었던 고향집 정원 벽에는 제가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예쁜 그림과 함께 적혀 있습니다. 어쩌면 이곳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시인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언제 읽어도 꽃에 대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데요. 이 시 속에는 사람 또한 꽃처럼 표현한 거 아닌가 싶네요.


매표를 하고 들어서면 유난히도 하얀 나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산 할아버지 또는 도인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요. 하늘하늘 금방 샴푸 한 머리를 휘날리는 듯한 모습으로 우리 시선을 끄는 나무는 바로 능수벚꽃인데요. 다들 벚꽃엔딩의 노래를 부르며 내년을 기약하는데 이곳에서는 하얗게 만개한 벚꽃이 하늘하늘 봄바람에 몸을 맡기고 찾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봄을 느끼게 해 줍니다. 관광객들은 들어서자마자 이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체가 되기도 하는데요. 저도 이렇게 활짝 만개한 능수벚꽃은 처음이라 그 앞에서 한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바라만 봐도 좋기만 한~~^^


관광객들이 떠나간 사이에 잠시 능수벚꽃 품에 안겨 봅니다. 유난히도 푸른 하늘과 함께 쏟아질 것만 같은 하얀 벚꽃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벅차 한동안 이곳에 머물며 올해 마지막 벚꽃 구경을 마음껏 즐겨 봅니다.


벚꽃 나무 밑에는 자그마한 수선화들이 피어 있어 땅으로 내려앉은 벚꽃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수선화도 예쁜 벚꽃에 반한 것 같아 보이네요. ^^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들이 있어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절정임을 알려 줍니다. 하얀 벚꽃부터 자목련까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봄꽃들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다시 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그만큼 봄과 함께 찾아온 마음도 다시 싱숭생숭 설렘 가득 채워집니다.


하얀 목련도 풍성하게 피어 있는 모습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봄꽃들이 다 같이 피어 있을까?라는 신기한 생각도 들게 합니다. 다른 곳들은 하나가 피면 하나가 지고하는데 이곳에서는 목련,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모여 다 함께 축제를 벌이는 듯 봄의 활기가 가득 전해집니다.


노랗고 빨갛고 파랗고 하얗고....... 마치 흰 도화지에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자연이 그린 한 폭의 수채와 미술작품을 전시해 놓은 것만 같아 안으로 걸어가는 동안 계속 자꾸자꾸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역시 자연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미술의 천재인가 봅니다.

 

분홍빛의 금낭화는 자주 봤는데 흰색은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친구를 만난 듯 무척 반가웠습니다. 아마 오늘 저에게 행운이 있는 날이 될 거 같네요. 


봄을 제일 먼저 알린다는 홍매화도 붉은빛을 내며 화려하게 피어 있는 모습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올해 홍매화도 제대로 못 보고 봄을 보내 아쉬웠는데 4월에 만나는 홍매화는 마치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파스텔톤의 연분홍빛 매화도 하나둘 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동안 매화도 만날 수 있어 봄의 전령사와 봄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 듯하네요.


붉은 홍매화 밑으로는 수선화들로 가득합니다. 수선화를 보고 있으니 꽃말처럼 고결, 신비가 느껴지는데요. 매화의 꽃말도 고결, 충실인 걸 보면 공통점이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계절적으로 맞지 않은 홍매화와 수선화의 콜라보레이션은 아마 봄나들이 봄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모습일 될 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수선화 사잇길은 어머니들의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의 길이었습니다.


수선화란 이름은 '물 위에 떠 있는 신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사랑의 슬픔이 담긴 전설도 가지고 있어 왠지 모를 보면 볼수록 애틋함,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애틋함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아련함을 느끼며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어린 학생들도 친구끼리 봄나들이를 나와 깔깔깔 웃으며 소녀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올 수 있어 차가 없는 학생들이나 뚜벅이족들도 쉽게 올 수 있어 좋은데요. 옛날 기차만큼의 낭만은 아니겠지만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은 마치 봄 소풍을 오는 기분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홍매화와 수선화가 있는 길을 지나면 하늘길과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그곳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가득 피어 있어 한눈을 팔 데가 없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모여 튤립과 함께 봄의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얼굴과 문화는 달라도 꽃이 주는 행복의 감정은 똑같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튤립이 무려 6만본이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에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마치 튤립의 고장인 네덜란드 어느 농장에 와 있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정말 형형색색 여러 가지의 색들이 물들여져 있는 모습은 누구나 '와~~~ 예쁘다!'라는 감탄사를 저절로 나오게 하는데요. 저 또한 활짝 핀 예쁜 튤립에 완전히 반한 날이었습니다.


빨간 꽃 노란 꽃 하얀 꽃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경솔??이라고 하는데 경솔은 왜?????

또한 색마다 꽃말이 틀린데요. 하얀색은 실연, 사과, 용서이고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분홍색은 애정과 배려,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사랑의 표현, 노란색은 바라볼 수 없는 사랑, 희망 등 여러 가지 색만큼 꽃말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네요.


멀리 보이는 달빛정원에 있는 아담한 성당과 함께 사진을 담으니 심플하고 고요한 느낌에서 화려하고 활기찬 모습의 느낌이 전달됩니다. 색이 주는 변화의 효과~~ 그래서 옷이 날개라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제가 간 날은 가족들끼리 온 보기 좋은 광경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요, 특히 모자간에 온 모습은 너무 보기 좋았네요. 사진 한 장 한 장 찍어주며 아들이 얼마나 다정스럽던지. 마치 딸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제가 그렇지 못함이 엄청 후회스럽기도 했네요.


하늘길에는 예쁜 튤립뿐만 아니라 웃음소리가 함께 가득 있습니다. 이런 행복한 웃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되어 모두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모습을 가지게 하는데요. 저 또한 도심생활하며 찌들었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 듯 계속 웃음을 짓게 하네요.


하늘길에서 내려와 하경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가 봅니다. 하경정원은 아침 고요수목원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우내 항상 꽃으로 가득한 정원입니다. 한반도의 모습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곳으로 특히 겨울에 오색별빛정원전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오색별빛정원이 선정되었는데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2020년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걸 보면 국내외에서 아름다운 명소로 소문이 자자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리는 이곳에는 튤립과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 심어져 있는데요. 점점 녹음이 짙어져가는 수목들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경정원을 세바퀴나 돌고 나서야 아름다운 굴레에서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서화연에 도착했는데요. 자그마한 연못 주변에 예쁜 벚꽃과 목련, 개나리, 진달래들이 가득 피어 있어 정자와 함께 한국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한 모습에 또 한 번 반하게 됩니다. 나 이렇게 쉬운 남자 아닌데, 쉽게 반하는 곳이 많다니.......


오전 내내 흐렸던 하늘도 언제 그랬냐는지 파란 하늘, 구름 동동 띄운 제가 좋아하는 하늘이 되어 저의 봄나들이를 더 행복하게 해 줍니다.


유난히도 빨간 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 뒷모습을 보고 동남아에서 오신 줄 알았는데 가까이에서 대화를 들어보니 러시아에서 오신 것 같았습니다. 역시 이곳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가평가볼만한곳으로 인정받는 명소임을 알 수 있겠네요.


오랜 수령인 듯한 큰 홍매화와 수선화, 탐스럽게 활짝 핀 목련, 노란 개나리까지 봄꽃의 대명사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 있네요. 전 세계에 국가 원수가 한자리에 모이기가 힘든 것처럼 이렇게 한꺼번에 피어 있기는 정말 힘든데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


한국정원의 전통 건축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은 역시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박동진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네요.


꽤 오랜 시간 동안 봄꽃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나오는 길에 카페에서 잠시 차 한잔 마시며 감동의 쓰나미를 진정시켜봅니다. 안 그러면 끝날 때까지 아마 이곳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아름다운 모습에서 헤어나지 못할 거 같아서 현실로 돌아갈 준비를 해 봅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제 처음으로 가보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을 찾아갑니다. 나오는 길에 오손도손 아름다운 꽃밭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여 부럽기만 했습니다.




그 부러움의 시샘을 괜한 구름다리에 풀며 주변에 걷던 사람들을 휘청거리게 하는 심술을 부리고 나왔네요.


수목원에서 봄 향기를 가득 안고 아침고요가족동물원에 왔습니다.

늘 수목원에 오면서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그 궁금증을 풀게 되었네요.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은 가족형 테마파크로 100종 300여 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동물에게 먹이 체험을 하며 교감하고 동행하는 방법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안내

입장시간 : 10시~18시 / 입장마감 폐장 30분 전 / 동절기인 11월~2월까지는 17시 30분에 폐장

연중무휴

입장요금 : 어른 1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1,000원

수목원 패키지 요금 (네이버에서 패키지권 인터넷 판매)

성인 : 18,000원 / 중고생 14,500원 / 어린이 13,500원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함께 교감하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하고 있어 단순한 보고 끝나는 동물원이 아닌 어린아이들에게 동물 사랑을 가르쳐 주는 살아있는 동물원이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동물 유치원. 아가 양 분유 주기, 먹이 바구니, 파충류 설명회, 앵무새 모이주기, 말하는 앵무와 포토타임, 아침고요 동물학교, 포니말 승마체험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공휴일에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저희는 평일날 가서 쉽게 할 수 있는 먹이 체험을 해 보았는데요. 3,0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당근, 건빵, 강아지 간식이 들어 있는 바구니를 주는데요. 먹이 줄 때 끼는 안전장갑도 함께 주어 안전사고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추천 관람로는 초식, 사파리 → 공작 마을 → 벵골호랑이 → 동물 유치원 → 파충류, 어류, 소동물 → 꽃사슴 → 라쿤 → 반달가슴곰 순으로 다니시면 전체적인 동물들을 모두 만나 보며 먹이도 주고 재롱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 꿀잠을 자고 있었네요.

귀여운 반달가슴곰과 원숭이에게 건빵을 던져주고 먹는 모습에 꺄르르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엄마, 아빠의 미소가 가득해집니다.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들도 많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수목원뿐만 아니라 동물원도 함께 하면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거 같네요. 패키지 요금으로 예약하고 오면 정말 저렴한 금액으로 하루 종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임에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수목원에 들렸다 동물원을 코스로도 많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 때와는 달리 아빠들이 더 잘 챙겨주고 애들도 엄마보다 아빠를 잘 따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귀여운 알파카, 사슴, 강아지, 양들도 있어 맛있는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을 가지게 되고, 먹는 모습을 보며 동물들을 사랑할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되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봄나들이 장소였습니다. 먹는 모습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데리고 가서 키우고 싶었네요.


혹시 먹이를 먹다가 깨물 수 있는 동물들은 안전하게 먹이를 줄 수 있게 투명 플라스틱 벽을 설치했고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먹이를 넣어주면 되는데 안전하게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먹이 체험을 할 수 있게 무척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자유롭게 동물원을 돌아다니는 동물들도 만날 수 있었네요. 귀여운 강아지는 계속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러 사람들에게 애교를 피우며 맛있는 간식을 얻어먹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미니 돼지가족도 있고 아기염소도 있다고 하는데 어디에 숨었는지 강아지만이 열심히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공작새가 꼬리를 핀 모습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모습을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실제로 꼬리를 핀 모습을 보니 정말 예뻐서 금방 암컷이 찾아올 거 같았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보는 금계, 은계 등 신기하고 예쁜 닭? 새?들도 만날 수 있었네요.

당나귀와 말도 있고~~~

저같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이곳에 있어도 마냥 행복하겠네요.


5세에서 10세 어린아이들이 포니말 체험을 하는 곳이 보입니다. 이날은 체험하는 아이들이 없어 아이들이 포니말을 타는 모습을 보지 못했네요. 주말에는 많이 탄다고 하던데~~~


어류와 파충류관도 있어 동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엄마들은 징그럽다며 싫어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먹이 체험을 하고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위생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원형 돔같이 생긴 앵무새 마을은 아마도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할 장소 같은데요. 이곳에서는 예전에 잉꼬라고 불리었던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고 관광객들은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비치된 기계에서 먹이 체험비 1,000원을 지불하면 앵무새들이 좋아하는 모이가 나오고 그것을 손바닥에 얹어 놓으면 새들이 날아와 모이를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손을 간지럽히며 모이를 먹는 귀여운 새들을 느끼고 가까이에 보는 먹이 체험은 웃음을 가득하게 해 줍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앵무새들 외에도 다양한 앵무새들이 있었는데요. 사육사가 시키는 대로 노래도 부르고 인사도 하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네요. 처음으로 앵무새가 말하는 걸 들었는데요. 기분만 좋으면 뽀뽀뽀도 불러준다고 하던데. 이 날은 뭐가 기분이 상했는지 장단만 맞춰주더라고요.


만화영화에서 보던 귀여운 사막 여우도 이곳에 함께 있었는데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사람한테 길들여진다면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전 아주 넓은 산에 집을 짓던가, 동물원에 취직을 하던가 해야 할거 같네요.


앵무새 모이주기를 시작해 봅니다. 모이를 손바닥에 얹어 놓으면 새들이 날아와 모이를 먹는데요. 애들은 뜬금없이 밥 먹다 말고 뽀뽀를 하고 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옛날부터 사이가 좋은 부부를 잉꼬부부라 불렀는데 아마 이런 모습에서 나온 거 같습니다.


조그마한 부리로 먹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 ㅎㅎㅎㅎ

옛날 어렸을 때 어머니가 마당에다 새들을 많이 키워 팔았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예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 너무 예쁘네요.

키우고 싶은 동물은 많고 집은 좁고..


동물 유치원에서는 귀여운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강아지들도 사람들에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도 피우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보는 제가 더 흐뭇해지네요.


물먹는 소리가 요란한 순둥이 강아지들.

애들도 서열이 있어서인지 한 명 한 명 순서를 지키며 물을 마시네요. 너무 잘 먹어 나중에 먹는 강아지한테 순서가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남겨 주는 의리도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로 예쁜 봄꽃들도 보고 동물원도 볼 수 있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과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모습과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봄소풍을 모두 마쳤습니다.


유유자적 물 위를 다니는 예쁜 원앙도 보며~~^^

 

끝난 줄만 알았던 봄꽃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던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봄꽃의 여왕 튤립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능수벚꽃과 봄꽃의 대명사인 진달래, 개나리등이 한곳에 모여 마치 봄꽃 전시회를 하는 듯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또한 네이버에서 패키지로 예약해 함께 다녀왔던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은 귀여운 동물부터 무서운 맹수까지 보고 먹이체험도 하며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 남을 추억의 장소가 되어 줄거 같네요. 점점 멀어져가는 봄을 느끼고 다가오는 가정의 달 함께 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가평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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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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