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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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벚꽃엔딩 렛츠런 파크 야간 벚꽃축제, 아듀~~!!

작성자최용찬수정일2020-09-01

흐드러지게 핀 봄꽃의 대명사인 하얀 벚꽃은 이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시작했는데요. 거리마다 떨어지는 꽃잎은 아름다운 꽃비가 되어 마지막 화려함으로 우리들 마음속에 예쁜 추억으로 안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주도와 창원에 있는 벚꽃을 시작으로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의 유명한 명소를 만났고 제일 마지막으로 지난 4월 12일 렛츠런 파크 야간 개장에서 마지막 벚꽃축제를 보게 되었네요.

렛츠런 파크 야간 벚꽃축제는 지난 일요일인 14일에 이미 끝이 났고 아마도 벚꽃들도 꽃비를 내리며 벚꽃엔딩이 되었을 거 같은데요. 지인 덕에 오랜만에 찾아간 이곳의 축제는 다른 곳과 달리 예쁜 달도 보며 소원을 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게 되었답니다.


2019 렛츠런파크 야간 벚꽃축제는 2별관에서 실내 승마장까지 이어지는 벚꽃로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하늘 가득 메운 벚꽃들과 함께 플리마켓, 버스커 공연, 포니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이 되어 아름다운 풍경 외에도 재미난 볼거리를 보여준 봄 축제였습니다.


불금이라고 불리는 금요일 밤.

가족들, 또는 연인, 친구들끼리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조금은 일찍 도착하여 먼저 푸드코트에서 떡볶이와 오뎅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 입구에 있는 벚꽃 플리마켓을 구경하며 어둠이 깔리기를 기다렸습니다. 따뜻했던 오후의 기온은 저녁이 될수록 떨어져 조금은 춥게 느껴졌는데 열기만큼은 뜨거운 여름의 날씨를 버금게 하네요.


플리마켓에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그냥 늘 지나쳤는데, 요즘은 구경하는 재미를 붙여 슬슬 걸으며 아기자기하게 파는 소품들을 구경해 봅니다.


요즘 캐리커처들은 많이 그리는 거 같네요. 어쩌면 저렇게 특징들을 잡아 잘 그리는지~~~

봄날의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하게 될 거 같아 저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2019 렛츠런 파크 야간 벚꽃축제의 테마는 '소원을 말해봐'였습니다. 여기서 말은 우리가 입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렛츠런 파크의 상징인 달리는 말이었네요. ^^ 그럼 소원을 빌면 말처럼 빠르게 달려온다는 이야기인가?????

이곳도 요즘 축제에 빠지지 않는 SNS 이벤트도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예쁜 벚꽃길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선물도 받는 즐거움도 즐기고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벚꽃길이 시작되는 입구에서는 감미로운 기타 소리와 함께 분위기 있는 노래가 퍼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업 시켜 주었는데요. 축제장에서 보는 거리공연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문화로 자리를 잡은 거 같네요. 그리고 다들 어찌나 노래를 잘 부르던지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의 봄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라는 문구를 볼 때마다 소녀시대의 노래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소원을 말해봐~~라는 노래를 부르며 추던 춤도 생각나게 하네요. 이제는 소녀가 아닌 중견 가수가 되어 이름이 조금은 무색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엔 언제나 소녀로 기억하게 될 거 같네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듯한데 효리네 민박에서 본 윤아 씨 외엔 다들 뭐 하며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하나 둘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달리 파티장을 떠올리는 알록달록 화려한 벚꽃길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다들 휴대폰으로 오늘 밤의 봄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휴대폰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어쩔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휴대폰의 카메라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애장품이 된 거 같네요. 다음번에는 어떤 물건이 우리에게 나타날련지 궁금합니다.


하얀 벚꽃들을 스케치북 삼아 하늘 가득 화려한 색으로 치장이 되었는데요. 하늘에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예쁜 모습을 보며 다들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렇듯 꽃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데요. 아무런 조건 없이 다가와 행복을 건네주고 떠나는 마니또 같아 보입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예쁜 모습 외에 설치된 조명은 마치 야외 카페에 온 기분을 내게 해 줍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조명들이 마치 바닷속에서 빛을 내며 헤엄치는 해파리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요.


실타래 같은 모습도 있었고 별 모양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들로만 많이 설치되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럼 달과 함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모습이 되었을 거 같은데 말이죠. ^^

저만의 착각일까요?


렛츠런 파크 벚꽃길을 걷다 보면 다들 자연스럽게 하늘을 쳐다보며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하늘 가득 메운 벚꽃들이 예뻐 쳐다보다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이 생각나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듯이 꽃잎이 떨어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살포시 손바닥에 꽃잎 하나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하며~~!!!!


아마도 이번 축제장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바로 벚꽃 위시문였습니다. 큰 달이 살포시 지구에 내려와 하얀 벚꽃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들 너무 예뻐 소원보다는 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자~~~ 사진 그만 찍고 소원을 말해봐~~~


언젠가부터 축제장에는 빠지지 않는 조명 풍선~~

이 풍선들과 함께 있는 달의 모습은 마치 우주의 행성들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

옛날 지구과학 시간에 외우던 행성의 순서~~~

하나도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아름다운 밤이에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곳. 이렇게 올해 벚꽃엔딩을 예쁘게 기억하게 됩니다.


위시문 외에도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대기줄을 서 있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질서 있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스스럼없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우리 때와는 확연히 틀리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아마 여자분들이 가장 선호한 포토존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핑크빛 꽃밭으로 가득한 예쁜 곳에 더 예쁜 꽃으로 서 있는 ~~


휴대폰과 함께 이제 데이트 필수품인 삼각대~^^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 하루의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게 해 줍니다.


소중한 너와 함께 영원히~~라는 달달한 기분도 즐기며~~^^


걷다 보니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어 하늘뿐만 아닌 땅에도 가득한 벚꽃 세상을 담으려 했는데 고인 곳이 좁아 생각처럼 나오질 않네요.


승마장으로 가는 길에는 빨간 조명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를 연상하게 하며 또 다른 예쁜 모습을 선물해 줍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


하늘에 떠 있는 반달도 아름다운 벚꽃길을 구경나온 듯 벚꽃 품에서 수줍게 빛내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전설의 고향도 떠오르기도 합니다. ㅎㅎ 언제쯤 원색의 RGB가 아닌 CMRK의 색이 나올런지~~ㅠㅠ

빨리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을 보여줄 LED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이곳에도 소원을 말해봐 포토존이 있어 줄을 서 있었는데 줄 몇 개 서 있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갈 거 같네요. 성격 급한 사람들은 하나 서면 다행일 거 같은데요.


행복한 가족의 뒷모습이 저를 부럽게 합니다.


축제 장안에는 다양한 꽃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 있어 봄 향기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예쁜 벚꽃과 함께 하는 봄.

모든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리고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꽃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보내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로맨틱한 사랑을 품게 해주고 가족들에겐 함께라는 즐거움을 준 시간들~~


이제는 내년이라는 시간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게 되겠죠.


떠나는 꽃들을 한없이 바라보며 2019 렛츠런 파크 야간 벚꽃축제와도 안녕을 고합니다.

벚꽃엔딩!!!

아듀~~!!!

내년에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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