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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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가평 호명산 호명호수공원 서울근교 가볼만한곳

작성자안명희수정일2020-09-01

가평 호명산 호명호수공원 서울근교 가볼만한곳
 

도심의 봄꽃이 한차례 지나갔다고 생각했던 즈음, 경기도 가평 호명호수 주변은 이제야 봄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호명호수는 이름만 들었지 막상 가볼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기회가 함께 들러볼 수 있었어요.
산위에 있는 인공호수라는 것만도 호기심이 갔었는데요. 막상 찾아가보니 정말 산 정상 부근에 저수지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호명호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해서 물을 저장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인데요.
면적은 479000제곱미터라고 해요.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고개를 지나서 300여미터 정도 가면 볼 수 있는데요.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주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가평팔경의 제2경이라고 합니다.





호수까지는 아래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걸어서 오려면 1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하니 꽤 먼 거리죠.
호수 주변으론 공원으로 조성하여 4월부터 호수가 얼기 전인 11월 말까지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호명호수 입구, 주차장 주변의 모습인데요. 차로 호수까지 올라갈 수는 없고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여기서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버스 시간은 아주 자주는 아닌 거 같은데요.
가평 터미널이나 상천역에서 출발해서 이곳 주차장을 들러서 호수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있던데요.
셔틀버스가 어니라서 버스 요금은 지불하고 이동을 하게 되어 있어요.
주차를 하고 어디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물어보는 분들이 많던데요.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3.63km 도보로 1시간 거리. 차로는 6~7분 정도 달려오면 닿는 호명호인데요.
달려온 구불한 산길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 호수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이 물들은 어디서 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입구에 상부저수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로 발전에 필요한 물을 청평호로부터 양수하여
저장하기 위해서 19804월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경기도 가평군 소재의 호명산 해발 538m 지점에 있습니다.




 

총 저수량은 267만톤, 댐 높이 62m, 길이 290m, 수심도 55m라고 하는데요.
겉에서 보면 맑은 물에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입구에 공원 안내도인데요.
관람코스는 대략 1.6km 정도의 거리인데요. 들꽃정원, 전망대, 천상원 코스로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는 호명갤러리와 팔각정은 들리지 않고 호수변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한 바퀴 걸어보기로 했는데요.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매점인 거 같은데요.
간식거리뿐 아니라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다고 해요. 자전거 대여나 전동차를 운영하기도 하더라고요.
요금은 3,000원이라고 하는데요. 한참 걷다 보니 전동차가 다니는 걸 알았는데요.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그리 먼 코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전동차 타고 설명도 들으면서 천천히 돌아보셔도 좋을 거 같았어요.

 



커다란 호랑이 조각품이 독특했는데요. 그 옆에 호명산에 대한 유래를 적어 놓았더라고요.
이야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옛날 스님이 산자수려한 산을 찾아가던 길. 강아지 한 마리가 옆에 다가와 떠나지 않았다고 하죠.
이것도 인연이라 여겨 양지바른 곳에 움막을 짓고 불도를 닦으며 같이 생활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강아지는 호랑이 모습으로 커다랗게 자랐다고 하는데요.

뒷산에 올라가 으르렁대며 울면 암호랑이가 나타나 서로 사랑을 나누곤 했다고 해요.
이후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산의 호랑이 동굴로 피신을 했다고 하고요.
사람들은 그 산을 '호랑이 우는 산'이라 해서 호명산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양수발전소가 생기면서 동굴은 없어졌다고 하고요. 이렇게 옛이야기로만 남았다고 합니다.




호명갤러리로 안내하는 길목, 주변에 온통 진달래가 흐드러져 있었어요.
영취산처럼 진달래군락을 이룬 걸 보러 간 게 언제인가 싶어 가까운 곳으로라도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지나쳤는데요.
부천 진달래축제도 올해는 그냥 지나쳤거든요. 호명산에 와서야 이렇게 소규모이긴 하지만 군락을 이룬 모습을 봤습니다.
한자리에 이렇게 무리 지어 있으니 산속 여리여리한 모습의 진달래와는 좀 다른 느낌인데요.
진달래는 이제 다 지고 없다고 생각할 즈음에 다시 보니 참 반갑더라고요.

 




상부저수지 댐길을 따라서 걸어가는 길인데요. 한쪽은 저수지가, 한쪽은 가파른 경사로 이뤄져 양쪽으로 바라보면서 놀랐습니다.
이 높은 지대로 댐을 만들어서 저수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말이죠.
저수지 반대쪽으로 아래에는 어떤 시설인지 모르겠지만 미로정원이 저곳인가,
수목을 키우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여튼 눈높이에서 보이는 산자락을 보면서 웬만한 산하나는 올라왔나 보다 했습니다.
수위가 해발 530미터 넘는 곳이니 산정상에 있는 호수로도 놀랄만하지요.




벚나무 사이로 전망대가 보여서 그곳으로 올라가는 길인데요. 호수변 산책로를 조금 벗어나니 숲길이 있었어요.
그곳으로 산책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이 길을 따라 산길을 걸으면 호명산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봄 햇살에 반짝이는 진달래가 참 이뻤어요. 올라올 때 주차장에 등산복 차림을 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다들 호명산 산행을 하시려는 것이 아닌가 싶긴 해요.
서울근교로 산행도 하고 휴식도 하기 좋은 곳으로 찾으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호수 쪽으로 나온 데크전망대가 있었는데요. 앞쪽 나무들이 시야를 조금 가리긴 하지만 호명호가 내려 보였어요.
파노라마로 담아야 하나 싶게 좌우로 넓게 펼쳐진 호수의 모습.
이곳이 산 정상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큰 규모의 저수지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호수 가운데 거북이와 오리 한 쌍도 보이고요.
어찌 보면 호수보다 그 주변 호수를 감싸고 있는 산자락의 변화가 볼거리가 아닐까 싶었어요.

 




소나무 숲 아래 목재 산책로,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자리를 깔고 놀아도 되겠더라고요.
그 왁자한 소리도 나무 아래 자리를 풀어 놓은 어르신들 같았는. 아마도 단체로 나들이 나오셨나 보더라고요.
떠들썩하게 휴식을 시간을 갖고 있는 거 같았는데요.
햇살은 따갑다 했는데도 나무 아래는 시원해서 여름날에도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찾을만하겠다 했어요.




우리가 걸을 때마다 멀리서 달려오던 전동차입니다. 입구 자전거 대여하는 곳에서 전동차 이용을 할 수가 있다는데요.
호명호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하면서 쉬엄쉬엄 돌아볼 수 있어서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전동차로 돌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였어요.
앞서가는 전동차에 뛰어 오르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부러운 눈으로 쳐다봤는데요.
이쪽 산책로는 그늘이 없어서 한여름에 걷기는 힘들겠다 싶었어요.
나무가 우거져서 그림자를 만들려면 좀 시간이 걸릴 거 같긴 한데요.
그래도 여름날에 찾는다면 모자와 시원한 물은 기본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가평 호명호수공원을 보여드렸는데요.
봄날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한창이라 산속 호수와 봄꽃으로 가벼운 산책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요.
여름에는 소나무숲 그늘 아래 쉼터를 놀이마당 삼아서 단체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더라고요.
곳곳에 전망대와 산책로, 호수변 독특한 풍경이 있어 가평여행 때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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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산369-1

033-580-2516

호명호수공원 1주차장에서 마을버스 이용 호수로 이동 (도보이동시 1시간소요)

상천역 -31-19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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