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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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에서 일출을 맞이하다!

작성자박미연수정일2020-08-31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오랜만에 지인들과 출사 번개에 참여했습니다.

양평 벗고개에서 만나 은하수를 보고 다음 날 남양주 물의정원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죠.
양평 벗고개는 서종면과 양동면에 있고 은하수로 유명한 곳은 양동면에 있는 벗고개였는데 서종면으로 가서 일행들을 1시간 후에 만났습니다.

들뜬 마음에 달려갔는데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 겨우 별 하나 보입니다.

어차피 그곳에 있어봤자 은하수는 담을 수 없어 남양주 운길산역으로 달렸습니다.

물의정원 주차장으로 가기 전 운길산 역 근처 마진교 아래 주차하고 그곳에서 간단하게 훈제오리고기로 야식 먹고 3시간 차박.

그리고 4시 30분에 물의정원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벌써 만차가 되어갑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지난밤에 별 하나 보았는데 일출 상황은 어떨까요?

 땅도 붉고 하늘도 붉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멋진 일출은 만날 수 없어 해를 기다리지 않고 꽃길을 걸었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2012년에 조성된 남양주 물의정원.

북한강 물이 둔치 일부로 흘러들어 호수 같은 지형을 만들었고 그 광경이 수려해 물의정원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두물머리도 몇 년 전 처음 갔다니 놀라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곳 물의 정원도 이번이 처음이라니 같이 간 지인들이 놀라네요.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2015년 9월 대규모 초화단지를 조성하여 2만4천㎡규모에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노란코스모스를 파종한다는 남양주 물의정원.

지금은 꽃양귀비로 붉은 밭이 되었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습지 공원인 남양주 물의 공원은 자전거도로와 강변 산책길, 물향기길, 물마음길, 물빛길 등 산책로와 전망 데크가 조성되어있습니다.

 

꽃양귀비로 붉은 광장인 된 이곳은 강변 산책길입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이번주까지 절정일 것이라는

남양주 물의정원 꽃양귀비밭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해 떴다!
도착했을 때 상황으로 봐서는 아침이 훨씬 지나고 해가 중천에 떠오르려나? 했는데
언제 저리 떴는지 방긋 웃고 있습니다.
 

구름으로 해를 못 볼 줄 알았는데 멀리서 처음 왔는데 그냥 가면 섭섭할 것 같다고 해님이 뒤늦게 나왔습니다.
고마운 해님입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양귀비꽃

- 이유리

그대 사랑함이어라

불타는 정열 깊은 고뇌

그것은 삼일간의 사랑

그 뜨거움에 데어도 좋을

고뇌하지 않고

어찌 산다는 일이

이처럼 설레임이고

멋진 일임을 알 수 있겠는가

그대 사랑함이어라

그리움에 뚝뚝 흘린

붉은 눈물

그대있어 행복했다

말할 수 있으리니

그대 사랑함이어라

그리움에 뚝뚝 흘린

붉은 눈물

그대있어 행복했다

말할 수 있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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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사방이 온통 붉습니다.

하늘도 땅도~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양귀비 하면 중국 미인도 생각하지만, 마약도 떠오르지요.
오래전 양귀비 꽃축제를 한다고해서 헉~ 하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마약이라며?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렇게 지천으로 핀 것은 꽃양귀비라고도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는 마약 성분이 없는 관상용 양귀비를 ‘개양귀비’라고 부릅니다.
 옛날 사람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래와 다른 것의 이름을 지을 때 접두사로 ‘개’자를 붙였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진짜와 가짜, 쓸모 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을 가르는 기준은 참 명료했습니다.
바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진달래는 먹는 꽃이라 참꽃이고 철쭉은 못 먹는 꽃으로 개꽃이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양귀비꽃의 꽃말은 '위안'과'망각'입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이른 시간이지만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 동료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로 서먹한 사이거나
화해할 일이 있을 때 이렇게 꽃밭으로 여행을 온다면
눈 녹듯 나쁜 것은 사라지고
꽃처럼 예쁜 기억만 남을 것 같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이슬방울이 대롱대롱 그 모습마저도 아름답습니다.

 멀리서 찾아온 나에게 더 예쁜 모습을 보여주려고 세수하고 왔답니다. 

 물기가 마르기 전이라 더 섹시? ㅋ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양귀비 꽃 

               차성기 
 
그대의 사랑이 그리워
깊은 땅속에 뿌리 박고
드높은 하늘에 꽃을 피워
억겁의 시간이 흘러도
바람꽃 향기를 뿜었고
붉은빛 사랑으로 물들였다 
 
진한 향기로 붉은빛
보드라운 꽃잎으로
한 잎 한 잎 엮어가며
뜨거운 눈물 가슴에 녹여
긴 한숨 내 뿜으며
자성을 토해 놓는다 
 
바람 같은 기억을 헤집고
애써 잊으려 눈을 감으며
시간의 흐름이 변하여도
오지 않은 임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새워 지내는
슬픈 눈물의 양귀비꽃.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양귀비 꽃밭뿐 아니라
아침 물안개로도 유명하고
일출로도 유명한 남양주 물의 정원

자전거길로도 유명하여 자전거 타고 지나는 분도 많고
산책하는 분도 많더군요.

처음 와봤지만 앞으로 종종 찾아갈 듯합니다.
지금도 여기저기 금계국 꽃길로 노랑노랑한데
가을엔 이곳은 노랑 코스모스로 별세계라죠.

그때는 더 멋진 일출을 만날 겁니다.
다시 만나요.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일출 관련 사진  

 남양주 물의정원

대중교통 :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1번 출구 → 522m 도보

입장료, 주차 무료

주변 가볼만한곳 : 국립(광릉)수목원, 다산유적지, 몽골문화촌, 남양주시립박물관, 피아노폭포, 수종사, 봉선사, 운길산, 비금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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