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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파주 여행 주말엔 DMZ 캠프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작성자이은주수정일2020-08-31

파주 여행 주말엔 DMZ 캠프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별 헤는 밤의 추억을 안고 밤 늦도록 수다를 떨고선, 절대 새벽형 인간이 될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새벽 4시 댓바람부터 일어나 평생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평화누리공원 일출을 맞이하는 은총(?)도 입었습니다.

하등 쓸데없는 성취감에 젖어 살짝 들뜬 마음과 비무장지대로 들어간다는 기대감을 경계심으로 무장한 채 캠프그리브스 셔틀버스에 올랐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남방한계선에서 2Km.

가깝고도 먼 곳, 아무나 들어갈 수 없지만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죠.

익히 큰 사랑과 이슈를 남기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라 더 가고싶은 관광지입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한국전쟁 이후 50년간,

미군이 가장 오래동안 주둔했던 미군기지로 철거 대신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안보체험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캠프그리브스 활성화와 관람객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자 DMZ 평화정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10월까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프 그리브스를 오가는 주말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캠프그리브스 셔틀버스는 개별 관광객이 사전 예약 신청없이 신분증 확인만으로 그리브스 출입이 가능하여 보다 간편하게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MZ 평화정거장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캠프그리브스의 역사와 안보, 문화와 생태 자원 등 보전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이야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셔틀버스 이용은 임진각 주차장과 야외공연장 사이에 접수장소에서 접수 신청할 수 있는데 그늘막 데스크에서 접수받는 걸 보니 접수처가 상시 운영되지 않는 듯 합니다.

버스 운행시에만 열지 않나 싶고 버스 탑승 10분 전까지 현장 접수 선착순 마감이며 전화나 온라인 예약은 불가합니다.

문의 전화 : 02-6206-3553

반드시 신분증 지참하여야 하며 아이들은 개인정보 기록 후 이용 가능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캠프그리브스 공감여행 셔틀버스는 일 3회 운행하며 투어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됩니다.

(1회차 오전 11(전시투어)/2회차 오후 1(전시투어+거리예술공연)/3회차 오후 4(전시투어))

관람비는 성인 아동 구별없이 2,000원이며 기념품으로 장단콩 초콜릿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로 주말 당일치기 여행 코스도 있다더군요.

접수가 끝나고 탑승시간이 되면 문화해설사의 인솔하에 탑승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동 경로상 안내표지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이동했습니다.

접수처와 탑승장소가 다르니 혼돈하지 마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셔도 안됩니다.

버스는 에코플랫폼248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앞에서 출발합니다.

비무장지대 동서 길이가 248km라고 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임진각에서 비무장지대를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통일대교 검문소를 지날 때 근엄한 군인을 보니 은근슬쩍 긴장감이 들더군요.

그렇게 10여분을 달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임을 알리는 막사와 대형 포스터가 걸린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철망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리본이 주렁주렁 나부낍니다.

내부를 개조하여 DMZ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을 지나 산책로로 향합니다. 

철망 너머 막사에서 태양의 후예 출연 당시 송중기 선글라스를 쓰고 손에 긴 총을 들고 군복입기 체험을 했던 추억도 되새겨 봅니다.

이곳에서 문화공연이 열린다는데 지금은 가이드 투어시간.

부대 투어 먼저 하고 이따 다시 올 거예요.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미군기지 건축 양식과 새로 조성된 이야기가 있는 야외 작품 전시장
기이한
DMZ생태누리공원 산책로를 산책할 시간입니다.

기지 내 곳곳에서 창작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장교숙소 뒤 잊음 잊음>
이념을 의미하는
~ISM에 이념간 대립을 잊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동하면서 DMZ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 장교숙소, 체육관 등 건물 마다 설명을 듣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실제 DMZ군사분계선 구조에 맞추어 철책을 이중으로 설치한 기이한 DMZ생태누리공원 산책로를 탐방하며
최전방 고가초소와 이지역 생태와 캠프그리브스와 역사를 함께 한 부대 등
DMZ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짧지만 다양한 생태이야기와 전쟁으로 얼룩진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짚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안보와 생태교육하며 파주 여행하기 좋은 것 같아요
.

DMZ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어찌보면 철책으로 가로막힌 닫힌 공간에서
감시받는 예민한 감각의 생물들이 어떻게 삶을 영위하는지
DMZ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특성을 감각적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00만발이나 깔려있다는 지뢰밭에서 자라는 고비는 잎 끝이 유독 빨갛게 변한다고 해요.

이를 보고 주변 주변 야생동물들은 지뢰의 위치를 예측하고 피해 다닌다고 하니 자연의 신비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건 사람만이 아닌 듯 합니다.

인동초도 철책 너머 세상이 궁금한가 봅니다.

인동초가 바라보는 철책 너머에는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남북회담본부 전방사무소가 있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산책로는 탄약고로 이어집니다.

탄약고는 미끄럼과 그네를 타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거대한 나뭇가지 뿔을 가진 흰꼬리사슴 수사슴은
수호신이 되어 신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그네를 직접 타기도 했는데 놀이터이면서 동시에 작품이 되어 전쟁과 직접적 영향을 지닌 탄약고가 평화와 자연을 상징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막사 곳곳이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창작 예술인의 놀이터이자 전시관으로 변모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정비고에서는 작품 감상과 함께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중부양하는 나무가 있는데 작품은 김명범의 부유하는 나무입니다.

흙이 없는 공간에서 뿌리를 드러낸 죽은 나무이지만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열고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희망의 글이나 소감을 적어 만든 소망배지는 가져가도 좋고 작품을 만드는데 붙여도 되었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소망배지는 무지개가 되어 희망을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공동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예술작품 전시 코너를 투어했다면 역사를 들려주는 건물 투어를 할 차례입니다.

미군이 사용했던 퀀셋막사와 건물 마다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해를 돕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이동하면서 본 시설물들은 부대라는 특정 장소성을 알 수 있었고 녹슬고 칠이 벗겨져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25193, 990968, 132124, 63 등 의미를 가진 많은 숫자들과 248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2356356=한국전쟁 피해병력수, 990968=한국전쟁 피해 민간인수 라고 하지만 이것이 전부일지요......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실제 사용했던 시설물들을 전시하기도 했는데 한국전쟁과 DMZ... 그리고 평화를 위한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 한국전쟁과 미군의 한반도 주둔, 캠프그리브스의 기억과 재생 등의 주제로 나누어 지나온 우리나라 전쟁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려 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 제목이 너무 길고 난해해서;;;.

캠프그리브스 DMZ 좌표값이 작품 제목이 된 설치미술과 미디어 속 인민군복을 입은 소년병 등
다양한 실내외 전시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샤워실 및 화장실, 비품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등은 리모델링되어 전시관 등 목적에 맞게 변형되었습니다.

막사가 많아 둘러보는 데에도 꽤 시간이 걸리지만 막사 마다 독특한 내용을 지니고 있어 그리브스 자체가 거대한 문화였습니다.

다른 곳에도 있지만 원형 그대로의 형태와 내부가 보존된 퀀셋막사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니 이또한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DMZ.

DMZ 국제다큐영화제 개최 소식도 들려주고 정전협정 이후 판문점을 주재하며 남과 북의 모습을 담은 기획전이 열리는 등 기획전시관까지 둘러보고 건물 투어를 마쳤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투어가 끝나고 공연을 기다리며 압화 액자만들기 체험으로 릴렉스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단체 예약시 체험이 가능한데 나만의 작품을 만들면서 추억도 만듭니다.

예쁘게 만들었나요? 각자 자신의 개성을 담았습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셔틀버스 투어 기념품으로 파주콩이 들어간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투어하면서 잠시 지쳤었는데 초콜릿으로 에너지 보충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이곳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곳이어서 한창 인기가 치솟을 때 다녀갔었는데 새록새록 추억 돋네요. 

오늘 투어버스를 함께 탄 일행들과 공연을 즐겼는데 카메라 뒤편 그늘에 앉아 계신 분도 있고 이렇게 많이들 오신 줄 몰랐습니다.
이날은 재즈 듀오 앤틱문의 재즈공연이 열렸는데 따라 부를 만한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도 있고 여러 음악을 들려주네요.

그때그때 달라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공연도 있다고 합니다.


파주 dmz 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여행 관련 사진
 

신분증 확인만으로 비무장지대 안보지역 출입이 간소화된 주말 캠프그리브스 셔틀버스 이용으로 DMZ 파주 여행이 쉬워졌어요.

주말 이색 체험이 있는 파주 여행을 계획하셔도 좋겠습니다.

 

파주 DMZ 캠프그리브스 셔틀버스 공감 여행

승차장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관람료 : 2,000(누구나)

지참물 : 신분증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