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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연꽃 가볼만한곳 시흥 연꽃테마파크

작성자이은주수정일2020-08-31

 경기도 연꽃 가볼만한곳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경기도에서 연꽃 가볼만한곳으로
시흥 연꽃테마파크
,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용인 농촌테마파크 내동마을 연꽃단지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 연의 발상지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다녀왔는데
연꽃 필 무렵 열리던 연성문화제가
6월 말 열렸고
시기를 달리하여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로 명명된 별도의 연꽃축제가 올해 새로 신설되어
720일 개최되기도 했는데 정작 연꽃축제 때는 와보지 못하고 어느 새 훌쩍 8월이 되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연꽃은
7월부터 늦게는 9월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여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볼 수 있을 거야.'하고 호기롭게 여유를 부린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동안 연이어진 흐린 날씨와 소나기는 나가려는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82, 햇님이 방긋 웃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어 때는 이때다 싶어 훌쩍 길을 나섰는데
아뿔싸
,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비 대신 땀 범벅이 되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비에 젖나 땀에 젖나 젖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연꽃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우아한 미소로 반겨주겠지 여겼건만
어제까지도 비가 내린 탓인지 물기를 머금은 연꽃은 어지간히도 비에 시달렸는지 힘겨워 보였습니다
.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밥도 적어보입니다.

더 늦기 전에 연꽃의 아름다움을 보려 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시흥 연꽃테마파크에서 제일 먼저 만난 건 하얀 구름 사이로 열린 파란 하늘 아래 구름을 담은 수련지였습니다
.

쨍한 날씨에 하늘은 붓 가는 대로 채색한 수채화인 듯 하고
비 온 뒤 물 반 구름 반 담은 탁한 연지는 여백미가 있는 한 폭의 수묵화 같았습니다
.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드넓은 연 밭과 수련을 키우는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전기 문신인 강희맹이 중국 남경으로 사신을 갔다가
전당지에서 여태 보지 못한 아름다운 연꽃을 보고 이에 반해 연 씨를 가져와 심은
우리나라 연의 발상지 관곡지가 있는 곳이어서 다른 어떤 화려한 연 꽃밭이나 대단지 테마파크보다 더 의미가 큽니다
.

우리나라 연의 발상지 관곡지의 역사를 잇고 그 상징성을 유지 보전한다는 정통성과 자부심입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담장 갤러리라고 해야할까요
.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관곡지를 널리 알리고 문화 충족을 요구하는 시흥시민들을 위한 야외 갤러리는
또 다른 볼거리였습니다
.

연꽃을 주제로 전국 유명 초대작가와 한국미술협회시흥지부 회원들이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전시행사로 한국미술협회 시흥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연꽃 그림 페스티벌입니다
.

수묵담채, 포토샵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중이었습니다.

자연 속 살아있는 연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예술작품 속의 연에서 연꽃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예술적 아름다움을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경기도 연꽃 가볼만한곳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약
6만평의 부지에 관람객을 위한 관람공간과
연을 재배하는 개인 사유지로 되어 있습니다
.

관람공간은 연꽃과 수련 그리고 수생식물과 온실, 산책로,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되어
꽃이 있는 소풍 나들이
, 자연으로의 소풍하기 좋을 듯 합니다.

한창 땀을 뻘뻘 흘리며 연꽃 구경 삼매경인데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가 쫑긋해집니다.

"어머, . 관곡지에 관람료도 없네~? 있는 줄 알았지."

그렇습니다.

관곡지는 관람료가 없는 자연 휴식공간입니다.

언제든 쉼이 필요하다면 자연을 벗삼아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연꽃은 진홍빛을 띤 홍련
, 순백미를 자랑하는 백련, 꽃잎 끝만 붉게 물들인 애교 꽃잎 등 다양한 꽃색을 보여줍니다.

연밭을 거닐다보니 꽃송이가 아담하거나 크기가 커서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아래를 향한 연,
더러 자잘한 많은 꽃잎을 가진 작약같은 겹꽃 등 모습도 가지각색입니다.

비가 온 다음이어서 꽃잎이 뒤집어진 연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아쉬웠는데
해가 비추고 새로 꽃잎을 여는 꽃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

아무리 피고지는 연꽃이라 할지라도 시기적으로 연밥을 맺는 모습이 많이 보이니 서둘러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습성이 있는데다 날씨도 덥고 하니 비교적 선선한 오전에 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꽃잎 끝만 살짝쿵 붉게 물들인 모습은 애교쟁이 사랑꾼 같고요
,
아무런 색에 물들지 않은 백련은 대쪽같은 곧은 성품을 지닌 선비같습니다.

사랑꾼과 선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연꽃은 불교와 인연이 깊은 식물로 불가에서는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흙탕물 진흙 속에서 더러움에 물들지 않으면서 맑고 깨끗한 고고한 아름다움을 피운다 하여 신성시하였는데
극락세계를 연꽃이 자라는 연못으로 여겨 사찰에 주로 연못을 만들었고
부처의 손에 연꽃이 쥐어 있기도 하고 연꽃대좌 위에 모시기도 하지요
.

식용으로 쓰이는 건 백련이고 홍색은 관상용이랍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서 꽃 보기가 쉽지 않은 여름철에 화려하게 피어 사랑받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꽃 만큼이나 멋을 풍기는 연잎은 가장자리가 물결무늬로 되어있어
가녀린 줄기 위에서 바람결에 일렁일 때면 마치 파도가 너울거리는 듯 합니다
.

뿌리에서 잎, , 어느 것 하나 버릴 데 없이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연입니다.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방면으로는 수련이, 관곡지 방향에는 연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어느 방향으로 진입하느냐에 따라 수련을 먼저 만나기도 하고 연을 만나기도 하는데
사실 필자는 주차를 하다보면 수련부터 만나게 되더라고요
.

수련지는 여러 가지 종류의 수련과 가시연을 피우고 있으며 물토란이며 물칸나 등 수생식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품종에 따라 이름도 제각각 다르지만 큰 틀에서 수련으로 통하지요.

수련은 연과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연이 수면 위로 나온 긴 꽃줄기나 잎줄기 위에서 꽃이 피고 잎이 달리는 것과 달리
수련은 크기도 다를 뿐더러 수면 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연 보다 많은 복엽의 꽃잎을 지니고 있고 한 줄기에서 보다 많은 꽃을 피워 풍성해 보입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어라
!

이번에 보니 한 꽃에서 2가지의 꽃색을 지닌 수련을 보았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원예기술이 어디 까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류에 따라 잎은 수면 위에 넓게 펴져 있지만 수면 위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는 수련도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잎이 가늘고 긴 피침형의 히비스커스도 한창 절정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

여러 종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붉은 색과 하얀 색 꽃이 핍니다.

주변으로는 다양한 수생식물도 볼 수 있는데 개구리밥 사이로 마치 네잎클로버를 닮은 네가래 등 부유식물과
계절에 따라 물양귀비
, 부레옥잠과 물옥잠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한 켠에는 우리꽃 야생화를 전시한 온실이 있어 볼거리를 더합니다
. 

주로 분재로 만날 수 있어 재배의 기술에 감탄하면서 탐스러운 보랏빛 수국과 오색으로 물드는 초설,
하얀 꽃을 피운 은배초, 잎이 창 같이 가늘고 뾰족한 참마삭줄, 크렌베리 월귤 열매 등 이색 식물을 만납니다.

온실 뒤의 미니 온실은 아열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두었는데 쉬어가도 될까요?

테이블이 있고 미니 탁자가 있는 휴게 공간 컨셉입니다만 쉬어가기에는 너무 덥네요^^.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하중동 일대 연꽃테마파크가 있는 호조벌은 가을이면 누런 황금빛 들녁이 펼쳐진다는데
호조벌에서 정조대왕의 화성능행차 역사에 깃든 간척의 필요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조선시대 국가 재정을 담당하던 호조에서 만든 벌판이라는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소금기 머금은 갯벌을 생명의 땅 농경지로 개간하느라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

원두막이 있어 일삼아 나들이 오기도 하고 특히 늠내길을 달리다 쉬어가기 좋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바쁠 것 없는 소요길은 사부작사부작 걷다보니 관곡지 돌담길에 다다랐습니다
.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연꽃 시배지로 역사의 근원이니 함께 들러보고자 했는데 관곡지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낮은 돌담 너머로 연의 발상지 관곡지를 넘어다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

몇 송이의 연이 피어있는 모습입니다.

남경 전당지 백련으로 알고 있었는데 꽃잎 끝이 살짝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네모난 연못에 둥근 섬, 섬 안에 소나무가 심어진 전형적인 한국정원을 표방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초 연 시배지임을 알리는 연지사적비가 역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문은 개방하고 있지 않으니 담장 너머로 넘어다보기 보다 언덕 위 전망대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또 약국정원 산책로 둘레길을 걸으며 약으로 쓰이는 식물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가끔 심심찮게 저어새
, 물닭 등 새들도 만날 수 있다는 것^^.

경기도에서 연꽃 가볼만한곳으로 염두에 두셔도 좋겠습니다만
8월이 가기 전에 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관련 사진
이외 시흥 가볼만한곳 연계 관광지를 추천한다면
바닷물이 갯골따라 내륙으로 들어와 조성된 갯골생태공원
,
빨강등대와 시인의 산책로 따라 걷기 좋은 바닷길 오이도,
드라이브 하기 좋은 물왕저수지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 연꽃 가볼만한곳 연꽃테마파크

주소 :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주차장 또는 갓길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