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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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양평 중원계곡 산림욕과 계곡 물놀이로 더위 사냥

작성자박미연수정일2020-08-31

경기도 폭염경보, 체감기온 38.1°

폭염 절정이라는 글씨만 봐도 숨이 턱 막힙니다. 이 더위에 즐거운 이도 있답니다.
누구냐고요?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어디로 피서를 갈까? 아이들과 함께할 곳은 어디인가? 찾아보게 되는데
복잡하고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보다는 숲이 있어 그늘이 많고 천연 수영장으로 발만 담가도 시원한 계곡이 최고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찜통더위가 시작되고 산림욕과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추천 계곡으로
송추계곡, 가평 용추계곡, 사나사계곡, 명지계곡, 중원계곡, 삼막사계곡, 동막계곡, 백운계곡, 화악산계곡, 비금계곡,
어비계곡, 고기리계곡, 지장산계곡, 묘적사계곡, 조무락골, 일영계곡, 도마치계곡, 왕방계곡과
서울 근교 계곡 BEST 3으로 가평 백둔계곡, 양주 송추계곡, 양평 중원계곡이 추천되는데

양평 중원계곡
이 꼭 포함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양평 중원계곡으로 더위 사냥을 나갔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서울 근교 계곡으로 한 시간여 달리면 만나는 계곡이지만 때가 때인지라 이른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찍 도착하여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오전 9시도 안 된 시간인데
벌써 주차장은 만석에 가깝고 입구부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하고 계곡 소리에 내려다보고는 탄성이 나오는데 중원계곡에 있는 동안 내내 감탄사만 쏟아졌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물 맑은 양평이라는 슬로건이 괜히 있는 게 아녔습니다.
주차장 입구부터 시원하게 흐르며 맑아 속이 다 들여다보입니다. 

이제 시작인데 계곡에 반해 흥분됩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물 맑은 양평에는 골안계곡, 노문리계곡, 도원리계곡, 명달리계곡, 사나사계곡, 상원사계곡, 상촌계곡, 석산계곡,
수입리계곡, 신록계곡, 용계계곡, 중원계곡이 있는데 이곳은 중원계곡입니다.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는 계곡으로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담 등이 아기자기하게 있는데 지인이 다녀온 중원폭포는 반갑게도 0.28㎞만 가면 만난다니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만난다는 중원폭포. 기다려 곧 만나자!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폭포로 가는 길. 계곡 소리 들으며 걸으니 힘들지 않습니다.

곧 만나게 될 폭포를 상상하며 즐겁게 전진합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이 다리를 건너면 선경의 세계로 입문합니다.

다리 너머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지만, 더위 사냥은 충분 아니 넘치는 것 같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집니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더위 사냥꾼들.

계곡 여행에 있어 필수품은 여벌 옷과 수건 그리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하여 구명조끼 및 튜브, 물안경, 아쿠아슈즈가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바위는 많은데 그늘이 없는 경우도 있어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늘막, 돗자리, 모자 등을 준비하면 최고죠.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이웃님들도 사진으로 만난 중원계곡이 다른 계곡과 다른 점 발견하셨나요?

우리가 여름철 계곡을 가면 입구부터 음식점과 계곡에 평상으로 난리인데 이곳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계곡이 오염되지 않고 비취색이며 수량도 풍부합니다. 바로 전날 비 내린 후라 더 좋았다고 하니 얼마나 멋졌을까요?

이렇게 계곡으로 들어와 더위 사냥을 하다 보면 배가 고픈데 계곡 전체가 취사 금지구역으로 도시락 또는 간단한 간식거리 등을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저도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음료수, 김밥, 치킨 등을 가져가야겠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눈으로 보면서도 비취색 계곡에 흥분되어 "좋다!"가 테이프 틀어놓은 듯 자동으로 나옵니다.

작은 폭포는 물살이 세지만 그 위로 작은 소는 천연 수영장으로 어린이도 놀기 좋아 가족여행으로 온 팀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계곡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더위 사냥뿐 아니라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도 훌륭합니다. 

작은 폭포만 나오면 장노출로 실타래 폭포수를 생각합니다.
여기서 멈추면 더 위로 못 갈 것 같아 일단 위로 갑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봐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찜통더위에 중원계곡이 생각나는 건 아니 요술 신발을 신고 그곳으로 짠하고,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물 맑은 양평! 정말 이렇게 좋은 계곡이 가까이 있었다는 걸 인제 안 것이 안타깝습니다.

경기 북부가 강원도권이랑 가까워서인지 가보고 싶은 계곡이 많은데 손꼽는 경기도 계곡 아니 우리나라 여름철 물놀이 계곡 추천에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앞으로도 가봐야 할 경기도 계곡이 많아 일단 1위는 남겨둡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여기가 3단의 중원폭포입니다.

3단의 높이가 10m도 채 안 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에 에워싸여 절경을 이룹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안쪽은 깊지만, 아이들이 있는 저곳은 무릎보다 조금 더 깊습니다.
살짝 발을 담갔는데 얼음물에 발 넣은 것 같은데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게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이렇게 멋진 절경이 계곡을 오른 지 15분 만에 나타나니 욕심이 생겨 더 오르고 싶습니다.

상류 쪽은 어떤 절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목표는 중원폭포였지만 더 올라갑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위에서 바라본 중원폭포.

더위 사냥을 나왔는데 마치 포수가 호랑이를 마주하고 총구도 겨누지 못하는 상황 같습니다.

 

마냥 바라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중원폭포를 지나 오솔길을 계곡과 함께 걸어갑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가족과 함께, 친구, 동료들과 함께 다시 올 생각만 합니다. 중원산으로 오르는 계곡을 오르다 보니
이곳은 여름 물놀이뿐 아니라 산림욕으로 사계절 좋고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봄은 파릇한 새싹, 여름은 계곡, 가을은 단풍, 겨울은 설경으로 눈을 호강 시켜 줄 중원산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작은 직탕폭포도 만났습니다.
다녀와서 검색하다 보니 중원폭포에서 1㎞ 오르면 치마폭포를 만난다고 하는데 그곳까지 갔으면 흥분해서
여름철 내내 그곳에 있으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요 몇 년 동안 다닌 계곡 중 최고였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와~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까지 보입니다. 폭포에서 오르다 이곳까지 와서 되돌아가는 분이 많습니다.
이렇게 계곡만 보이고 길이 사라졌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길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 중원산, 도일봉으로 간답니다.
계곡을 건너면서 울창한 수림과 함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난답니다.
치마 폭포도 이곳을 건너야 만날 수 있다죠.
치마 폭포를 지나 왼쪽으로 중원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도일봉은 직진 계곡 길을 따라가면 된다네요.
카메라 가방에 여벌의 옷도 없어 이곳에서 멈춰 탁족을 했는데 치마 폭포까지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다음엔 꼭 저 계곡을 건너갑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중원계곡에서 만난 더위 사냥꾼들.

이분들도 이곳에서 하산했는데 여기까지만 오고도 멋진 곳 왔다면 행복해하십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하산할 것이라 카메라 가방 내려두고 탁족을 즐깁니다.

탁족은 전통적인 선비들의 피서법입니다. 선비들은 몸을 노출하는 것을 꺼려 산간 계곡의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쫓았습니다.
온도에 민감한 발은 발바닥에 온몸의 신경이 집중되어 발만 물에 담가도 온몸이 시원해지는데
계곡이 몸의 기가 흐르는 발바닥을 자극하여 건강에도 좋답니다.

폭염 경보, 열대야~ 무시무시한 찜통더위 일기예보가 이곳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발만 담가도 땀이 쑥 들어가는 것이 아니 몇 분도 안 되어 발이 시려 물에서 나옵니다.
더위 사냥은 역시 계곡이 최고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자~ 그럼 저는 지금부터 사진 놀이 시작합니다.

 

계곡을 간다기에 먼저 챙긴 것이 삼각대입니다.
예전 같으면 원시림의 계곡으로 장노출로 실타래 계곡을 담으러 여기저기 잘 다녔을 텐데
요즘은 조금 게을러져서 사진 놀이보다 인증샷 담기에 바쁩니다.
그래서인지 원하는 대로 장노출이 되지 않았지만 모처럼 혼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흐르는 계곡을 잠시 멈추기도 하고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냉장고 같은 계곡을 더 시원하게 드라이아이스로 표현도 해 봅니다. 

더위 사냥을 나왔는지 사진 놀이를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와~ 보기만 해도 얼얼합니다.

물속에 있는 것이 최고의 피서랄까요? 지금 한여름에서 한겨울을 만나고 있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곳곳에 자리 잡고 앉은 피서객.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은 주로 중원폭포 아래 많이 계시는데 좀 더 위로 올라가도 좋습니다.

그곳은 산림욕도 가능하며 물놀이 장소로 나만의 피서지가 될 수도 있답니다.
탁족은 피서뿐 아니라 정신수양의 방법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시원하게 씻었다죠.
멍 때리기 대회가 멍청한 대회가 아니라 기억력 회복에 좋은 대회로 멍 때리기가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되니 적절한 휴식은 낭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시간이랍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폭포로 가는 길. 벌써 가는 분도 있고 지금부터 물놀이 시작하는 분도 있습니다.

요즘 밤에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데 이곳에서는 파카 입고 밤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이곳은 취사만 금지되는 것이 아니고 야영도 할 수 없습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滄浪之水淸兮(창랑지수청혜) 창랑의 물이 맑음이여

可以濯吾纓(가이탁오영) 나의 갓끈을 씻으리라.

滄浪之水濁兮(창랑지수탁혜) 창랑의 물이 흐림이여

可以濯吾足(가이탁오족)나의 발을 씻으리라

 

-맹자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덜덜덜~

춥다고 물놀이 그만하고 싶다며 나옵니다. 아빠들도 발이 시려 쩔쩔맵니다.

요즘 같은 더위에 최고의 피서지. 중원계곡입니다.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서울 근교 경기도 추천 계곡 양평 중원계곡에서 산림욕과 계곡 물놀이로 더위 사냥 어떠세요?

 


양평 중원계곡 관련 사진 

중원계곡을 나오며 길가의 옥수수를 사 먹으면서 중원산이 어디냐고 물으니 저기 가운데 뽀쪽한 봉우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바로 저기 물 맑은 계곡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더위 사냥으로 당일치기로 가면 좋은 양평 중원계곡 추천합니다.

양평 중원계곡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산로 593-2

주차 : 무료 주차장(선착순), 유료 주차장 10,000원

계곡 취사금지 구역, 돗자리, 여벌 옷 필요.

대중교통 : 7-5번 버스, 배차간격 130분, 중원계곡 하차

용문터미널 출발 - 첫차 07:15 막차 19:50

망능리.마을회관 - 첫차 07:35, 막차 20:10

중원산 코스 : 상현마을 - 중원폭포 - 중원산, 2시간

용문산 주차장 - 용계골입구 - 삼거리 - 능선사거리 - 중원산, 2시간 20분

도일봉 코스 : 상현마을 - 중원폭포 - 치마폭포 - 도일봉,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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