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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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 길

작성자김주현수정일2020-08-31

남양주 능내역 자전거길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서울에 있는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서 강원도 원주나 경기도 양평으로 달리던 옛중앙선 철길에는 지금은 복선화 사업으로 기존의 철로을 변경하면서 사라지게 된 역인 폐역인 능내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옛중앙선이 다닐때는 그냥 기차를 타고서 휙하고 지나가던 하나의 역으로 기억도 별로 나지 않은 조그마한 간의역이었는데 폐역이 되고 이제는 사람들이 찾지 않게 되면서 다시금 요즘 뜨고 있는 역사입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기차 철로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서면 능내역 기차를 보며 잠시 않아서 쉴수 있는 나무벤치가 놓여있는데 이 책상과 의자들은 능내역이 운행했을때 설치된 의자들이 아니라 폐역이 되고 사람들에게 잊혀지다가 각종 방송과 드라마 그리고 CF광고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능내역을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설치한 오래된 국민학교에서 사용하던 책상과 걸상들이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입구를 통해서 능내역 안으로 들어서면 조그마한 크기의 대합실이 나오는데 능내역이 운행되었을 때 기차표를 사던 개찰구의 모습이며 오래된듯 보이는 대합실 내부의 모습까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대합실 내부에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 능내역을 추억할 수 있는 오래된 흑백사진들이 걸려있었는데 기차가 지날때 보이는 사진이며 인근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각종 사진들이 그때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대합실 한쪽 벽위에는 능내역이 운행이 되었을때 사용하던 시간표가 보이는데 하루에 4대만 정차할 정도로 참 마지막에는 쓸쓸한 모습이었던가 봅니다. 이 능내역 건물은 지난 1967년에 지어져서 지금 지어진지 53년이나 지난 건물인데 상당히 튼튼하게 지어졌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내부 모습을 보면 지은지 별로 안되는 건물같은 생각마저 들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능내역을 가볍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보면 철로 위에 기차 객차가 하나 보이는데 이 객차는 능내역 소개와 체험학습을 위해서 놓은 폐기차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철로에는 레일을 고철로 사용하지 않고 남양주 레일바이크 시설로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레일바이크를 사용하는 흔적은 볼수가 없네요. 처음에는 레일바이크가 활발히 이용되었지만 이용객이 적은건지 지금은 레일바이크의 흔적이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네요.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예전에 능내역을 찾았을 때는 상당히 쓸쓸한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으로 앞쪽에 두개의 철로만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한쪽 철로에는 포장이 되어 있고 사진과 같이 도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기존 철로를 포장해서 자전거도로와 도보 코스로 만들어 놓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자전거 도로는 4대강 자전거도로의 일환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취지는 좋은게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양평 그리고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자전거 코스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자전거 도로였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도로쪽에서 능내역의 모습이 보이는데 능내역은 지난 1956년 5월 1일에 역무원은 있지만 역장은 없는 간이역으로 출발하여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많아지면서 지난 1967년 11월 25일에 역장과 역무원이 함께 근무하는 보통역으로 승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교통의 발전과 자동차의 대중화로 이용객이 점점 줄다가 1993년 11월 15일에 다시 역원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다시 2001년 9월 8일에는 간이역에서 단선인 철로를 이동하는 기차의 원할한 이동을 위해서 잠시 대피할 수 있는 신호장으로 격하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4월 1일에 직원이 모두 철수하고 역사가 폐쇄되다가 2008년 3월 10일에는 여객취급까지 중지하고 같은해 12월 29일에 중앙선 복선전철 팔당에서 국수간 구간이 연장 개통되면서 53년간의 세월을 지키던 능내역이 완전해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레일바이크가 다니지 않는 곳이지만 기차도 다니지 않고 레일바이크도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차길을 따라서 걸어보는 것도 좋을 코스였습니다. 기차길 옆으로는 사설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소도 많이 보이던데 가격을 보면 1인승 자전거 기준으로 1시간에 4000원으로 그렇게 부담없이 이용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기차 레일을 따라서 앞으로 이동하면 기차길 옆으로 무료 주차장도 보이는데 여기까지 차량을 타고서 와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한강코스를 신나게 돌아보기 좋게 만든 주차장인가 했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여기 주차장은 자전거 주차장이 아니라 레일바이크용 주차장으로 만든 주자시설이었습니다.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도로를 따라서 앞으로 이동하며 또하나의 자전거 대여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자전거 대여소는 처음 자전거 도로가 생겼을 때 부터 설치된 곳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능내역 주민들이 영농조합을 만들어서 운영해서 그런지 다른 사설 자전거 대여소 보다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 대여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을 보면 1인승 자전거 기준으로 1시간에 3000원으로 다른 사설 자전거 대여소 보다 1000원이 싼 가격이네요.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자전거 도로를 보면 이동하는 자전거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데 서울에서 능내역까지 이동한 것인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시네요. 보통 서울에서 출발해서 한강을 따라서 구리를 지나서 여기 능내역을 통과해서 두물머리나 춘천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저는 엄두도 못낼 정도의 거리인데 대단들 하신 자전거 족들의 모습이시네요.

 

 

능내역 자전거가 쉬어가는길 관련사진
 

이상으로 50년 넘은 시간을 기차가 다니면 지켜보았던 조그마한 간이역인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능내역과 능내역 앞에 자리한 자전거 도로 소개를 여기서 마칩니다. 남양주 쪽으로 여행을 오시면 폐역으로 조용한 풍경을 숨기고 있는 남양주 능내역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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