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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고양 가볼만한곳 조선왕릉 서오릉

작성자이은주수정일2020-08-31

고양시 가볼만한곳 조선왕릉 서오릉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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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 창릉, 익릉, 명릉, 홍릉 등 5개의 능이 있어 오릉으로 불리는 조선왕릉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길, 단풍나무길, 소나무길 등 숲이 울창하여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관람 장소를 떠나
공기 좋고 경치 좋아 인근 주민들이 건강을 위한 산책 코스로도 즐겨찾고 있다고 합니다
.

5개의 릉과 2개의 원 1개의 묘가 조성되어 대규모의 조선왕릉이라 할 수 있는데
구리시 동구릉 다음으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다 둘러보려면 적어도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고 그만큼 운동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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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년 조선의 역사를 품은 총 42기의 조선왕릉은 유교적 통치 이념에 의해 잘 보존되고 엄격하게 관리되어
훼손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완전하게 보존되어 왔습니다
.

그러한 이유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우리만의 유산이 아니라 인류의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

예전 보다 달라진 점이 많아 오길 잘했다 싶었는데 주차장, 입구부터 달라졌습니다.

입장하기에 앞서 먼저 주차장과 매표소 사이에 있는 관리사무소 옆 역사문화관을 들러 이해를 돕는 것도 좋겠습니다.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
명릉이 있고 수경원
, 익릉, 순창원, 경릉, 대빈묘, 홍릉 그리고 가장 멀리 창릉이 있습니다.

익릉과 창릉 사이 서어나무길이 있고 익릉과 대빈묘 사이 소나무길이 조성되어 산책하기 좋겠습니다.

명릉에서 경릉 사이, 입구에서 비교적 가깝고 낮은 평지 산책길 단풍나무가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지만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

바닥에 깔린 단풍을 밟으며 낭만을 찾기에 더없이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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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능이라 하고 원
, 묘라 불리는가?

무덤의 이름도 릉, , 묘로 분류됩니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120기가 있는데 그 중에 능은 42, 원이 14, 64기의 묘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같은 왕족이지만 무덤 주인의 신분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는데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
, 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무덤, 왕의 사친의 무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왕과 왕비, 왕세자와 왕세자빈, 왕의 사친을 제외한 나머지
왕이 되지 못한 대군이나 옹주
, 공주, 후궁 등의 왕족은 왕족일지라도 일반인과 같은 묘라 부릅니다.

조선왕릉 42기 중 북한에 제릉과 후릉(개성) 2기가 있고
나머지는 모두 남한에 있으며 그 중 고양 서오릉에는
5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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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릉
, 익릉, 경릉, 홍릉, 창릉 등 오릉 외에도 순창원과 수경원, 대빈묘가 더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왕릉이 있다는 건 그만큼 이곳이 길지라는 의미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곳에 모신 것이 아니라 이장한 것으로 보면 딱히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고양 서오릉이 있는 곳은 고양시 용두동인데 용두동에도 의미가 있더라고요.

파주 용미리 아시죠?

풍수지리학적으로 볼 때 용미리가 용의 꼬리에 해당되고 용두동은 용의 머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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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원자 장
(후에 덕종으로 추존)이 죽자 이곳에 묻혀 경릉으로 자리잡으면서 조선왕릉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덕종의 동생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가 나란히 자리잡고 창릉이 되었으며
숙종의 정비 인경왕후 김씨의 익릉
,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의 쌍릉과 제2계비 인원왕후 민씨의 능을 합친 명릉이 들어섰으며
영조의 비 정성왕후 서씨의 홍릉이 자리잡으면서 오릉이 되었습니다
.

제일 가까운 명릉부터 차례대로 둘러볼까요.

명릉은 조선 제19대 숙종과 계비(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가 잠든 쌍릉과
쌍릉 뒤 왼쪽으로 치우쳐 제
2계비(세 번째 왕비) 인원왕후 김씨의 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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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릉을 지나면 만남의 광장과 재실이 나타납니다
.

제법 규모 있어 보이는 재실은 왕릉의 수호와 관리를 맡아 보던 능참봉이 기거하던 곳이자
제례시에는 재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던 곳입니다
.

안향청과 제기고, 전사청, 행랑채로 구성되어 능 하나에 재실 하나가 기본이나
서오릉에는 명릉에 달린 재실의 일부분만 남아 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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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 앞에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한쪽은 수경원으로 가는 길
, 다른 길은 순창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경원을 경유하여 익릉, 순창원으로 가볼까요.

수경원은 제21대 영조의 후궁이면서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이씨의 묘로 영조와의 사이에 16녀를 둔 것을 보면
사이가 각별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자 생모인 영빈도 추존되어 수경원의 원호를 받았습니다
.

처음엔 서울 신촌에 모셨으나 이후 1970년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쓸쓸한 수경원을 지키는 건 영조도 장조도 정조도 아닌 비석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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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릉은 제
19대 숙종의 정비(첫 번째 왕비) 인경왕후 김씨의 능입니다.

그러고 보니 숙종의 정비와 계비, 2계비, 희빈 장씨까지 있으니 숙종의 여인들이 모여 있기도 하고
한 많은 조선 궁궐의 여인들이 특히 많은 곳이기도 한데
서오릉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숙종의 정비 인경왕후가 잠든 익릉이 있습니다
.

익릉은 독특한 점이 있는데 다른 릉은 보통 평지로 이루는데 반해
산기슭을 그대로 이용하여 왕로와 어로 등 참도가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더!

익릉으로 이름 붙여진 이유가 익랑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정자각을 보면 멀리서도 양쪽 좌우에 날개처럼 익랑이 딸려 있는 것이 한눈에 관측됩니다
.

인경왕후가 세상을 뜰 때의 나이 겨우 스무살.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승하한 왕비의 운명도 애처로운데 왕비는
왕자도 없고 두 공주마저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비운의 여인입니다
.

이 보다 정자각 오른쪽에 비각이 있고
익릉은 숙종의 조선왕릉 능제 간소화 정책 이전에 조성되어서 팔각장명등이나 석물이 크다는 점도 눈여겨 볼 일입니다
.

문인석의 크기가 자그마치 245cm라고 하니 굉장히 큰 편입니다.

또한 주변 울창한 소나무숲이 볼 만하여 서오릉 산책길에 쉬어가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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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원은 제
13대 명종의 아들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가 잠들어 있는데 왕세자이기에 원이 붙습니다.

익릉에서 순창원으로.

익릉과 경릉 사이에는 순창원이 있습니다.

7세에 세자가 되었으나 13세에 세상을 떠났고 이에 왕비가 되지 못한 공회빈 역시 이곳에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에 함께 조성된 경릉과 비교하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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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되지 못한 순창원은 둘레석이나 난간석 등은 물론 석물이 단촐하고 소소하며
,
추존왕(후에 왕으로 추대함) 덕종의 경릉 역시 왕이 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기에 대군묘의 장례 절차에 따라 조성되어 난간석이나 망주석이 없을 뿐더러 조각없이 초라한 장명등과 곡장 안 네 개의 호석과 문인석만 있지만 덕종의 비 소혜왕후릉은 오래 살다보니 덕종이 추존되어 왕비로 책봉되고나서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왕릉의 예우를 받아 제대로 된 능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왕이 되지 못한 소박한 왕세자의 원과 추존왕릉 그리고 지아비 없이 왕비가 된 왕비릉의 화려함 속에 이러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조선을 배경으로 한 왕릉이 어색하게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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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

7대 임금 세조의 맏아들로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왕이 되기 전 죽음을 맞이하였으나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이 성종으로 등극하자 덕종으로 추존되었습니다.

의경세자에서 덕종으로 추존되니 역시 세자묘에서 경릉으로 추존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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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은 서오릉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동원이강형 쌍릉입니다
.

동원이강형이란 하나의 정자각을 중심으로 같은 주산에서 내려온 능선 좌 우 다른 언덕에 서로 떨어져 배치된 형식을 말하는데 이러한 동원이강형 왕릉으로 경릉을 비롯 광릉, 목릉 등 5기가 있습니다.

왕릉 앞 석물이 단촐해 보이는 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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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에도 다른 동원이강형 왕릉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합니다
.

뭘까요?

일반적으로 왕릉은 왕이 오른쪽에, 왕비가 왼쪽에 배치되는데 반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덕종의 무덤은 반대로 배치되었습니다.

또 눈여겨 볼 것은 석물입니다.

멀리서도 석물이 잘 보이는 오른쪽에 있는 소혜왕후의 능입니다.

난간석 망주석 등 제대로 갖추어진 왕비의 석물에 비해 왼쪽이 배치된 덕종의 석물은 왜소하고 간소하다는 점.

덕종의 능은 추존 왕이기 때문에 대군묘의 장례 절차에 따라 조성되어 난간석이나 망주석이 없을 뿐더러 조각없이 초라한 장명등과 곡장 안 네 개의 호석이 있고 문인석만이 서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덕종의 비 소혜왕후는 덕종이 추존되어 왕비로 책봉된 뒤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왕릉의 예우를 갖춰 능이 조성되었다는 점 다시 말씀드릴게요.

또 하나 더!

아이러니한 것은 왕의 능보다 왕비의 능이 더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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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조선 왕족입니다
.

표독스런 표정으로 "뭬야?"를 외치던 명대사가 기억납니다만 드라마 마다 명장면 명대사를 남기며 사극의 주인공이 된 숙종의 여인 장희빈.

살짝 경사진 언덕을 오르면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의 묘 대빈묘가 있습니다.

연세대 교내에 있던 것을 천장하다 보니 석물이 제대로 이장되지 않았다는데 정자각과 비각은 연세대에 그대로 두고 비석만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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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

21대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의 능으로 66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후사가 없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영조는 후일 자신도 죽으면 이곳에 묻히리라 여겨 쌍릉을 준비했지만 영조는 정순왕후와 함께 동구릉에 잠들어 있답니다.

하여 정성왕후는 옆자리를 비워둔 채 쓸쓸히 잠들어 있습니다.

영조의 후궁이자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도 수경원에 잠들어 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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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
.

창릉은 제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능입니다.

서오릉에서 갖방 먼저 들어선 건 경릉이지만 왕으로 추존되기 전의 일이니 조성 당시로서는 왕릉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인 즉슨, 창릉이 가장 먼저 초성된 왕릉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경릉과 같은 동원이강형식을 빌어 정자각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나란합니다.

세조의 둘째 아들로 형 의경세자(덕종, 경릉의 주인)가 죽자 세자로 책봉되어 19세에 왕위에 오른 예종의 능.

예종 역시 재위 기간은 고작 12개월만에 아쉽게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의경세자처럼 병약하지도 않았다는데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고양시 가볼만한곳 서오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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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서오릉은 개인적으로 방문하여도 좋지만 고양시티투어 타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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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티투어는 고양시관광정보센터
(정발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출발합니다.

매주 화요일~ 일요일, 오전 10~ 오후 4(, 토요일은 오전 9~ 오후 4)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고양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6,000/ 기타 4,000원으로 체험비와 중식비(점심시간 부여)는 개별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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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티투어는 요일별로 코스를 달리하고 있어서 요일별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행주산성-서오릉-가와지볍씨박물관을 경유하고 싶다면 화요일,

고양독립운동기념관-행주역사공원-행주성당을 가고 싶다면 수요일,

고려공양왕릉-밤가시초가-석탄 이신의선생기념관 방문은 목요일,

원당종마목장-고양향교-호수공원을 둘러보고 싶다면 금요일,

도라전망대, 3땅굴이 있는 DMZ투어-행주산성은 토요일,

서오릉-남산골한옥마을 투어는 일요일에 진행합니다.

시티투어와 함께 고양시 가볼만한곳을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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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시티투어와 차별성이 있다면 같은 시티투어 버스로 계속 동시 이동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일행이 바뀌지 않아 다니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고
,

문화해설사가 동승하여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벌개미취 꽃을 피우는 가을이 깊어가네요.

     단풍이 아름다운 서오릉 산책 코스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은데
가을 단풍과 함께 하고 싶은 고양시 가볼만한곳입니다
.

 

조선왕릉 서오릉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용두동 475-90)

관람료 : 1,000
휴일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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