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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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레츠런팜 원당, 서삼릉 지나 중남미문화원까지 고양 여행

작성자정윤성수정일2020-08-31

이제 낮에도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어요. 가을은 기간은 짧다고 느껴지지만, 여행하기에는 적당한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박 2일 정도 일정으로 다녀오고 싶지는 하지만, 시간적은 여유가 많지 않아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행이라기보다는 나들이라고 보는 것이 조금 더 맞을 수 있겠죠. 경기도 고양시는 사실 일산호수공원이 있는 일산신도시쪽으로 많이 여행을 해보았지, 다른 지역으로는 여행을 해본 적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날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렛츠런팜 원당(원당 종마공원)도 구경해보고, 바로 옆 서삼릉도 가본 다음, 중남미문화원까지 가보았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와서 여행을 해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찾아가기 쉬운 여행지였습니다. 주말 경기도 여행을 한다면 참고하면 좋은 여행 코스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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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원당(원당 종마공원)
가장 먼저 찾아간 여행지는 렛츠런팜 원당(원당 종마공원)이었습니다. 우연히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다가 서울과 가까운 고양시에 이러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랍니다. 한적한 풍경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요, 경기도 하면 아파트가 즐비하고 복잡한 풍경이 지배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편견을 깨뜨려버리는 풍경이었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은 3호선(일산선) 삼송역 5번 출구로 나온 후, 마을버스 041A번을 이용 하면 됩니다(종점 하차). 041A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20분 정도로 조금 긴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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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원당(원당 종마공원)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합니다(동절기는 9시부터 16시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개방 일시를 확인한 다음에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멋있고 규모도 꽤 넓은 곳이었는데요, 입장료는 무료여서 자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때마침 날씨도 화창한 날씨여서 주말 경기도 여행을 온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무료로 승마 체험도 가능한 곳 인 만큼, 어린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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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공원 혹은 렛츠런팜 원당 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한국 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용 말을 사육하는 목장 이라고 합니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하나의 관광지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1997년의 일이라고 하네요. '경마공원'은 서울 과천에 있지만, 경주마를 키우는 곳은 바로 이곳 경기도 고양의 렛츠런팜 원당이라고 합니다. 이곳으로 오기 전까지 몇 분 전만 하더라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었지만, 원당 종마공원 근처는 넓은 초원과 확 트인 시야가 인상적인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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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오면 은행나무길 이 먼저 관광객을 반깁니다. 다른 곳의 사진을 찾아보니 이곳 은행나무 길은 가을 단풍으로 제법 아름답다고 하네요. 아직은 초록 초록한 느낌이었지만, 1달 정도가 조금 지나 10월 중하순이 되면 단풍철이 찾아오게 될 텐데요, 이때 원당 종마공원을 찾는다면 노란 은행나무 길을 걸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은행나무 길을 지나니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보이고, 넓은 초원에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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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공원은 산책길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편의시설 등은 없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에서 이렇게 목가적인 풍경을 담아볼 수 있다는 것이 원당 종마공원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날씨여서 푸른 하늘과 넓은 초원에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법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당 종마공원을 구경하는 데에는 1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아요. 나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서삼릉도 같이 구경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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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릉
서삼릉은 원당 종마공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이 구경을 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서삼릉은 희릉, 효릉 그리고 예릉 이렇게 3개의 능으로 되어 있습니다. 희릉은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의 능입니다. 희릉이 처음 들어선 이후 인종과 인성왕후의 능인 효릉이, 그리고 철종와 철인왕후의 능인 예릉이 그다음으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은 한양에서 본다면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삼릉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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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문화원
다음으로 찾은 여행지는 '중남미문화원'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삼송역으로 나와 790번 혹은 774번 버스를 이용하여 '고양동시장' 정류소에 내리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차로 간다면 앞서 관람한 서삼릉과 원당 종마공원에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동절기 10시부터 17시까지), 관람료는 어른 6,500원, 어린이 4,500원입니다. 중남미문화원 입구에는 고양향교가 있었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다음, 본격적으로 중남미문화원을 구경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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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지역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였던 이복형 대사 부부가 중남미 지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건물 외관은 물론 그 주변의 다양한 조각 작품들에서도 중남미 문화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브라질, 칠레 등등이 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고대에서부터 시작된 오래된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사실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지역이었는데, 중남미문화원 곳곳을 구경하면서 이곳의 문화가 어떤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중남미 각국의 다양한 민속공예품도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렛츠런팜 원당(원동 종마공원)부터 시작하여 서삼릉, 그리고 중남미문화원까지 경기도 고양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하루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당하였던 것 같은데요,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코스여서 좋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선선한 가을에 딱 떠나기 좋은 여행 코스였던 것 같아요. 고양시에도 구경할만한 곳들이 꽤 많다는 사실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다음번에는 못 가본 경기도 여행지도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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