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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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리단길 드나들었는데
한 번씩 다시 올 때마다 조금씩 가게가 바뀌는 게
주기적으로 투어 해줘야 하는 동네 같아요.
얼마 전 수원 화성행궁 보러 갔을 때
어디 갈까? 고민하다 급하게 소환되는 바람에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ㅠㅠㅠ
여러 길을 다녀와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행리단길이 가장 좋습니다. (가까우니까요)
일단 카페가 가장 많고 그다음은 맛집,
지금 보이는 이 정도가 그나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도심에 있는 느낌보다는
한적하면서 편안한 기분 즐길 수 있어요.
이 동네는 볼거리가 많았다고 해요.
그러다 이름까지 붙여지고 나니
감각적인 가게가 더 많이 늘어나서
사실 어딜 들어가도 다 멋진곳이지만
특히 잘 알려진곳들은 더 눈에 잘 들어오네요.
내부의 옛 감성 충만한 인테리어와 함께
더 매력적인곳들이에요.
초여름부터 가보려고 생각해둔 #행궁살롱
이곳은 카페 겸 경성의복대여를
겸하는 곳인데 요즘은 조금 민감하죠^^;
제가 초여름쯤 다녀왔던 맥주집이 여기입니다~~
1차로 간 곳이 인테리어가 더 예뻤지만
(가격이 비싸고 거긴 맥주 맛이 영 별로였어요)
내부로 들어서도 단체석 완비! 느낌의
쾌적하고 넓은 곳은 많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매달 메뉴가 바뀌는 게 특징이래요.
들어가 보면 다 느낌이 달라 가게 주인의
감각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적하게 구경하시다가 화성행궁까지
들어가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데이트 코스에요.
이 부분은 제가 최근에 글을 남겨두었으니
벽화거리도 나오는데 거기도 참 멋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벽화를 교체한다고 하네요.
꽃도 아닌데 이 철이 아니면 볼 수 없다니,,
괜히 더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곳입니다.
제가 짚어드린 3포인트 모두 구경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