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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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양주 미술관여행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작성자김선주수정일2020-08-28



 

'나는 심플하다', '까치 잘 그리는 화가'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은 순수함과 단순함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어린아이 같은 그림을 그린 화가 장욱진을 아시나요? 화가 장욱진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이응로 화가와 함께 한국 미술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중 한명인데요. 2019 미술주간을 맞이해 양주 장욱진미술관으로 미술관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소개해볼게요.

2019 미술주관(2019. 9. 25~10. 9)

미술주간은 '미술은 삶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랍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미술 주간은 '미술로 좋은 날'을 슬로건으로 일상 속 미술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 중 미술여행 아트워킹투어는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이미 대부분 마감되었답니다. (미술주간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전국의 미술관 정보도 얻을 수 있답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관람시간 - 오전 10~오후 6(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000 / 청소년·어린이 1,000

미술주간 특별혜택 입장료50%할인

<장욱진미술관 시설안내>

지하1- 강의실 1, 2

지상 1- 전시실 1, 안내, 물품보관함, 카페&아트숍

지상 2- 전시실 2~5, 영상실,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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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미술관 건물도 하나의 작품

미술관 건물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에서 설계를 했다고 하는데요.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미술관으로 2014년 김수근 건축상,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미술관', 2014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7'에 수상 선정되었답니다. 작가의 작가정신과 맞닿아 단순함의 미학을 잘 살려낸 공간이 아닌가 싶어요.

 

House - 가변설치, 2019 박미나

그냥 지나칠뻔했던 박미나 작가의 'House'라는 작품입니다. 미술관 건물에 작가만의 시선으로 파란 색상을 이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상상력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는 작품인듯합니다.



 

 

장욱진미술관은 건물도 그렇지만 실내도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되어 있는데요. 자칫 흰색이 주는 차가움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지만 전시실 곳곳에 넓은 창으로 되어 있어 자연채광의 효과도 있고 자연을 미술관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듯 차가움보다는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장욱진의 예술 생애(아틀리에 시기 기준)

덕소 시기(1963~1974)

명륜동 시기(1975~1979)

수안보 시기(1980~1985)

용인시 기(1986~1990)

 

장욱진 덕소시기(1963~1974)

장욱진 화가는 경기도 덕소의 한강 근처인 경기도 양주군 미금시 삼패리(지금 남양주 삼패동)에 열평 남짓한 크기의 슬라이브 양옥을 짓고 혼자 생활하기 시작한답니다. 주말에 왕래하는 아내를 위해 양옥 옆에 한 칸까지 한옥을 덧붙여지었답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4시간 이상씩 그림을 그렸으며 화실 벽 안에는 식탁(1963), 여인좌상(1963), 동물가족(1964) 등의 벽화를 그렸고 덕소 화실을 방문한 김봉태, 윤명로, 김종학, 한용진 등 서울대 미대 제자들과 화실 외벽에 벽화를 그리기도 했답니다.

 


장욱진의 명륜동(1975~1979),수안보(1980~1985)시기

장욱진은 12년에 걸친 덕소 생활을 청산하고 19755월에 서울 종로구 명륜동으로 돌아옵니다. 명륜동 집 뒤에 거꾸로 된 기역자 모양의 한옥을 사고, 한옥의 부엌이 있던 한 평 남짓한 곳을 개조해서 화실로 꾸몄답니다. 장마 때면 지면으로 넘쳐나는 마당 안의 샘을 연못으로 만들어 그 위에 정자를 세웠고, 국문학자 이희승이 관어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는 이 시기부터 가족 초상화 빈번하게 그려지기 시작한답니다.

수안보 시기에는 수안보 온천동네 뒤 탑동마을에 농가한 채를 구입해 1980년 봄부터 부인과 함께 생활하는데요. 이 시기에는 수안보 화실 주변의 넉넉한 자연환경이 화가의 작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던 시기로 화실 주변 환경과 풍경, 화가 자신과 가족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장욱진 용인(1986~1990)시기

1986년 용인 구성면 마북리에 있는 고택을 구입해 3개월간 수리를 거쳐 그 해 7월 초에 입주하게 되는데요. 용인고택은 안채 세칸과 맞은편에 있는 사랑채로 이루어졌으며 사랑채는 화가의 아틀리에로 꾸며져 있는데 가을이 시작되면서 가을이 절정일 때 가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고택이랍니다.





 

장욱진 화가의 아틀리에

장욱진에게 화실은 창작공간이자 밥을 먹고 잡을 자는 그의 '' 전체였답니다. 그가 집을 짓고 생활을 했던 공간은 모두 이 평상의 크기만 한 2평 남짓 안되는 작은 방안이었답니다.

 

 

 

 

 

 

 

양주 장욱진미술관 오브제의 방

장욱진은 그 스스로 되풀이해 외치던 '나는 심플하다'는 말과 같이 간결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했다는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가 일생에 걸쳐 사용하고 남긴 유품 역시 군더더기 없이 소박하여 그의 심플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유품은 그가 평생을 즐겼던 술을 위한 술병, 파이프 또는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안경이나 시계와 같은 생활품이 주를 이룹니다. 다만 창작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도구들은(유화물감, 유화 붓, 서예 붓, 인장 등) 다양한 종류를 사용했답니다.

 

강의실 모습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별 맞춤교육으로 체험, 영상,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조각공원에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30여 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세 개의 존(BLUE, GREEN, ORANGE)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미술관의 다양한 대표 소장품을 자연과 함께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과 생명성과 가족 인간에 대한 사랑을 중시한 작품과 오즈의마법사, 돈키호테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들로 조성된 공원이랍니다.

장욱진의 그림에서는 어린아이의 깨끗함과 순수함이 묻어 나오는듯했는데요. 그의 삶도 그의 작품처럼 순수함이 배어 있어 천진한 미소를 지으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순수한 동심 속에서 동화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장욱진 화가의 작품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술주간을 맞이해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는 주변에는 길 건너편에 나전칠기체험관, 장흥조각공원, 장흥수목원, 청암민속박물관 등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들이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가보면 좋은 양주 여행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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